S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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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추럴 Supernatural
번호 # Season 3, Episode 9
제목 Malleus Maleficarum
미국방영 31 January 2008
한국방영
각본 벤 에들런드 Ben Edlund
연출 로버트 싱어 Robert Singer
음악
IMDB http://www.imdb.com/title/tt1222593/
SuperWiki superwiki:3.09 Malleus Maleficarum
종류 단독 에피소드

Mal.jpg

© CW.

내용 한 커플이 파티에서 돌아와 행복한 밤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욕실에 들어간 아내 자넷의 이빨이 갑자기 하나 둘씩 빠지다니 급기야 죽고 맙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마을을 찾아온 딘과 샘. 그런데 우연히 죽은 자넷의 욕실에서 저주를 부르는 주머니를(a hex bag) 발견합니다. 사건에 흑마술과 마녀가 관계되어 있다고 직감한 형제. 그리고 그들은 이 마을에서 유달리 친분을 자랑하는 여자들만의 독서 모임이 그 근원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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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줄거리

젊은 여피 부부인 폴과 자넷이 파티에서 막 돌아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뜨거운 키스와 함께 아내는 욕실로 들어가고 남편은 와인을 꺼내러 냉장고로 갑니다. 그 순간 장면이 바뀌고 한 여성이 양초에 불을 붙이며 라틴어로 저주의 주문을 외웁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천으로 감싼 칫솔위에 자신의 피를 떨어뜨리고 그 순간 양치질을 하던 자넷은 이가 하나둘씩 빠집니다. 놀란 자넷은 남편을 부르지만 그 순간 욕실의 문이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이빨이 빠지고 피를 토하는 자넷. 폴이 욕실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이미 자넷은 숨을 거둔 상태입니다.


며칠 뒤 언제나처럼 샘과 딘은 형사로 변장을 하고 남편 폴을 만납니다. 딘이 폴을 취조하는 동안, 샘은 욕실에서 저주 주머니를 찾습니다. 딘은 폴에게 자넷이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적이 없냐고 하지만 폴은 우물쭈물하며 뭔가를 숨기는 인상입니다.

결국 뚜렷한 단서없이 나온 형제. 샘은 딘에게 저주 주머니를 내밀자, 딘은 "으익!" 하는 표정으로 주머니를 뒤집니다. 차에 타면서 딘은 마녀는 너무너무 더럽고 싫은 존재라면서 도대체 숲에서 나온 "블레어 *년"이 누구길래 자넷을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일단 형제는 자넷과 교류가 있었던 이웃 여자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 시각 자넷의 이웃인 엘리자베스는 장을 보고 온 북클럽의 일원인 아만다에게 인사를 하지만 왠지 아만다는 뭔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듯 합니다. 걱정스레 쳐다보는 엘리자베스에게 아만다는 아무일도 없다면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문을 닫자마자 부엌으로 달려가 오븐에서 구더기와 파리가 들끓는 고기 접시를 꺼내고 또다른 저주 의식을 준비합니다.


밤. 아내를 잃고 넋이 나간 폴이 차안에서 늦은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으면서 라디오를 듣습니다. 라디오에선 포이즌의 "Every Rose Has Its Thorn"이 흐릅니다. 이 시간 아만다는 의식을 시작하기 위해 라틴어 주문을 외우며 썩은 고기 위에 폴의 시계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이 썩은 고기는 당신을 위해 요리한 거야, 폴 아서 더튼!" 이라고 저주하면서 칼로 고기를 찌릅니다. 그러자 갑자기 라디오에서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의 "I Put a Spell On You"가 흐릅니다. 깜짝놀라 햄버거를 내려놓고 스위치를 끄는 폴. 근데 입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 꺼내보니 구더기였고 그가 먹던 햄버거에도 가득합니다. 놀라 햄버거를 떨어뜨리지만 목이 막혀 질식하기 일보 직전이 된 폴. 그 순간 형제가 그를 구해내고 차 안에 숨겨져 있던 저주 주머니를 꺼내 태워버립니다. 도대체 누가 당신이 죽길 원하냐고 따지는 딘. 그제서야 폴은 자신이 실수로 외도를 했고 헤어지자고 하자 그 여자가 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 여자는 바로 아만다입니다.


한편 저주가 풀린 걸 알게 된 아만다는 서둘러 다른 저주 의식을 준비하려 하지만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촛불이 꺼지고 어둠이 몰려옵니다. 순간 그녀의 팔목이 날카로운 무언가에 찢기면서 그녀는 숨을 거둡니다. 이후 폴에게 이야기를 들은 형제는 아만다의 집에 잠입했다 시체를 발견합니다. 주변을 꼼꼼히 살피던 샘은 그녀가 뭔가 강력한 악마를 소환하려다가 당한 걸 알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뒤를 돌아보던 딘은 거꾸로 매달린 토끼 시체에 식겁하면서 "이런 썅썅바! 난 마녀들이 정말 싫어!" 를 외칩니다. 그 와중에서 샘은 또 다시 저주 주머니를 발견해 딘에게 던지고 딘은 "아주 환장하겠슈!" 를 외칩니다. 결국 아만다에게 저주를 건 또 다른 마녀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형제는 도대체 뭐가 뭔지 몰라 골머리만 앓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또 다른 이웃인 르네의 집에선 북클럽 모임이 한창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아만다가 죽었는데 꼭 모임을 열어야겠냐고 따지지만 르네는 아만다야 원래 신경이 불안정했고 자넷을 죽인 뒤에 죄책감으로 자살한 것이라고 단정짓습니다. 그러면서 북클럽 덕분에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승진하고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었고, 자신 역시 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꼭 모든 걸 포기해야 겠냐고 엘리자베스를 달랩니다. 결국 엘리자베스, 태미, 르네는 명색만 북클럽이지 사실은 악마에게 기도를 여는 의식을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다음 날 엘리자베스를 찾아온 샘과 딘. 샘은 이 계절에 나지도 않는 허브인데 참 잘 가꾸고 있다면서 그녀에게 칭찬아닌 칭찬, 사실은 추궁을 시작합니다. 딘은 아만다의 집에서 악마와 관련된 의식을 치룬 흔적이 있다면서 엘리자베스를 슬쩍 떠보지만 그녀는 애써 아무것도 모른 척 합니다. 그때 다가오는 르네와 태미. 르네는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샘과 딘의 심문을 막아버립니다. 형제는 또다시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 채 물러납니다.


저녁, 차를 탄 형제는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엘리자베스의 정원에 난 식물들을 주목합니다. 그 식물들은 벨라도나, 만드레이크, 울프스베인과 같은 독초들로 마법을 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독초들이기 때문입니다. 샘은 엘리자베스가 무슨일을 하든지 대박이었고 친구인 르네 역시 각종 공예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다며 이 둘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이 여자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딘에게 샘은 마녀니까 일단 죽여야 하지 않겠냐고 냉정하게 얘기합니다. 동생답지 않은 말에 약간 깜놀하는 딘. 그러던 중 갑자기 차가 덜컹거리며 멈추고 차에서 내려보니 루비가 서 있습니다. 다짜고자 이 마을을 떠나라고 하는 루비. 딘은 그녀를 만나자마자 "잘 만났다, 이것아!" 하면서 콜트 총을 겨눕니다. 루비는 "그딴 총은 딴데서나 휘두르시지" 하고 딘을 째려본 뒤 다시 샘에게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자 "마녀따윈 우리에게 껌이지롱" 하고 잘난 척하는 딘. 루비는 마녀가 문제가 아니라 마녀들이 섬기는 강력한 악마가 형제들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고민하는 샘. 딘은 "여자 말따위는 듣지말고 형을 믿으셈!" 이라고 말하지만 루비는 "제발 철딱서니 없는 니 형 좀 꽁꽁 묶어서 빨리 이 곳을 떠나주지 않겠니" 하고 샘을 설득합니다. 일단 진정하라고 둘을 달래는 샘. 그러나 딘과 루비는 샘을 사이에 두고 "악마 주제에 어디 감히 내 동생을!", "웃기시네, 그렇게 잘 난 형은 뭐하길래 동생을 놔두고 지옥에 가시나!" 하면서 으르렁댑니다. 결국 말싸움에서 질 것 같으니까 주먹대신 총부터 휘두른 딘. 그러나 샘의 방해로 결국 총알은 빗나가고 루비는 사라집니다.


모텔로 돌아온 형제. 딘은 "왜 루비에겐 그렇게 약하게 구냐" 고 동생을 갈구고, 샘은 "어쨌든 루비하고 친하면 유용하니까 가만히 좀 있으셈!" 하고 맞받아 칩니다. 딘은 도대체 요즘 왜 그러냐며 짜증을 만땅 부리고 샘은 형이 떠난 뒤에 이 그지같은 세상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선 형처럼 강해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복통이 올라오는 딘. 근데 이 복통이 심상찮습니다. 마치 속에서 칼이 휘젓는 것 같다며 신음하는 딘. 샘은 누군가의 저주라는 걸 알게 되고 서둘러 저주 주머니를 찾습니다. 그러나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보다 호텔방에서 저주 주머니 찾기가 더 어려운 법. 딘은 피까지 토하는 지경이 되고 샘은 결국 북클럽 마녀들을 찾아갑니다.


샘이 들이닥치자 화들짝 놀라는 르네, 엘리자베스, 태미. 샘은 콜트총을 들이대며 당장에 형에 대한 저주를 풀라고 윽박지릅니다. 그 시간 딘은 피를 토하며 거의 숨을 거둘 지경에 이릅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정의의 사도가 아닌 악마 루비. 루비를 보자 아직도 살짝 꼬여있는 딘은 "나 죽이려면 일단 줄부터 서라, 이 *뇬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에라이, 이노무 시키" 라는 표정으로 딘의 입에 해독제를 잔뜩 부어주는 루비. 겨우 한숨돌린 딘에게 루비는 "고만 좀 *뇬이라고 불러라" 하고 쿨하게 한마디 던집니다.


그것도 모르는 샘은 계속 콜트를 들이대고 세 여자에게 5초 줄테니 빨리 형 살려내라고 난리를 치고 있고 세 여자는 지금 우리는 르네의 주택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며 난립니다. "오잉" 하는 샘. 한편 딘은 모양빠지게 "살려줘서 고마워, 근데 니가 준 약물맛이 아주 응가맛이더라" 하고 루비한테 어설픈 뻐꾸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비는 가버립니다.


다시 르네의 집. 세 여자를 사이에 두고 "소년탐정 김전일" 흉내를 내던 샘은 세 여자중 마법을 통한 그 어떤 이익도 누리지 못한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바로 르네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태미입니다. 샘이 태미에게 총을 건네며 "저 여자들의 영혼을 가진 일이야말로 당신이 누린 가장 큰 이익이 아니냐" 고 따지자 태미는 검은 눈의 악마로 변해 본색을 드러냅니다.

샘은 콜트총을 들이대며 딘을 살려내라고 하지만 비웃는 태미. 열받은 샘은 콜트 총을 쏘지만 그녀는 가볍게 손으로 막아내고 샘은 벽에 콰당하고 붙어버립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입을 나불대던 르네는 태미의 손짓 하나로 목뼈가 부러지며 죽고맙니다. 공포에 질린 엘리자베스를 보며 도대체 소원을 누구에게 빌었던 것인지나 알고있냐며 비웃는 태미. 엘리자베스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지만 이미 영혼은 악마에게 팔린 뒤였습니다.

태미는 벽에 붙은 샘에게 자신은 다른 악마의 편이라며 샘을 죽이려 합니다. 그 순간 딘이 문을 열고 달려들지만, 헐, 딘 역시 벽에 붙어버리는 신세가 됩니다. "얼씨구, 한 큐에 형제 두 마리로세" 하면서 덩실거리는 태미. 그 순간 루비가 가출했다 돌아온 딸내미마냥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눈이 도끼눈이 되는 태미. 루비는 태미 몸속에 든 악마에게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 윈체스터를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내가 뭐라고 얘기했냐" 는 표정으로 샘을 째려보는 딘. 그러거나 말거나 샤방샤방 태미에게 다가간 루비는 태미의 눈을 속이고 칼을 휘둘러보지만 실패하고 결국 둘은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담판을 벌입니다. 하지만 루비도 태미의 완력에 눌려 죽을 지경이 되고 태미는 루비도 인간이었을 때 마녀였고 자신을 숭배했었다고 폭로합니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외우는 태미. 그러나 갑자기 심한 기침이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저주하는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분노에 찬 태미는 엘리자베스를 죽이고 이 순간을 틈타 딘이 루비의 칼로 태미를 죽입니다.


모든 일이 정리된 뒤 모텔로 돌아간 형제. 잠깐 밖에 나온 딘은 자신을 기다리는 루비와 마주칩니다. 루비는 일단 사람이 지옥에 들어가면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걸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면서 악마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악마에게 때아닌 인생 철학을 들었다고 비꼬는 딘. 그러자 루비는 자신의 얘기가 어떤 철학이나 은유도 아닌 사실이라며 지옥의 불구덩이는 딘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못을 박습니다. 딘은 "이럴 줄 알고 헬레이저를 봤지롱"하며 이죽거리는데 루비는 "가죽 옷만 빼면 비슷하다"고 받아칩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딘의 얼굴. 루비는 그런 딘을 바라보며 "딘도 다른 사람처럼 지옥에서 고통을 받으면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이 될 것" 이라고 말합니다. 딘이 왜 이런 이야기를 자신에게 모두 털어놓냐고 하자 루비는 샘을 위해서라며 샘 혼자서도 충분히 싸울 수 있도록 강하게 준비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딘이 "왜 우리가 이기기를 원하냐"고 묻자 루비는 "자신은 지옥에 있었지만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직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guest:

루비 Ruby ... 케이트 캐시디 Katie Cassidy

Marisa Ramirez as Tammi

Erin Cahill as. Elizabeth

Kristin Booth as Renee Van Allen

Rebecca Reichert as Amanda (as Rebecca Robbins)

Jonathan Watton as Paul Dutton

Ken Tremblett as Ron

Robinne Fanfair as Janet Dutton

뒷이야기

  • Malleus Maleficarum은 라틴어로 "마녀들의 망치 (The Hammer of Witches)"라는 뜻입니다. ", 본래 1486년에 카톨릭 교회의 수사인 "하인리히 크레이머 (Heinrich Kramer)"와 "제이콥 스프링거 (Jacob Sprenger)"가 쓴 책으로 1487년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습니다.이 책의 주된 목적은 마법이 실제 존재하느냐에 대한 회의를 품은 사람을 교화시키기 위한 책입니다.
  • 이 책은 총 3장으로 첫번째는 악의를 가진 마녀, 두번째는 악마의 도움, 마지막으로 신의 허가로 나눠져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섹션에선 마법이 실제로 있다는 걸 설명함으로써서 교회 재판소가 마녀들을 색출해 이들을 재판에 회부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내용이 있습니다.
  • 당시 이 책이 나돌던 중세시대땐 혼자 사는 여자들은 대개 산파나 병치료등을 위해 약초를 팔거나 약을 만들어주는 걸로 생계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돈을 꽤 많이 모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보수꼴통 마인드의 교회에선 이런 여성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졌고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마녀 재판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도 나돌 정도였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일단 재판에 회부가 되면 어떻게든 자신이 마법을 쓰지 않았다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이 입증방법이 심히 가혹하기 이를데 없는 고문에 가까워 대부분이 죽거나 고문으로 인해 거짓 자백을 강요당하고 그로 인해 화형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 책의 두 번째 섹션에선 마법이 실제로 일어나는 행태와 그로 인한 효능등을 묘사하고 있으며 세 번째 섹션에선 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마법과 마녀에 용감하게 대항하는 재판관들의 활약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결국 이 책들은 무엇이 마법이고 누가 마녀인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만 마녀재판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게 목적이죠. 사실 이 책은 가장 유명한 마녀 관련 책인 "요하네스 나이더 (Johannes Nider)"의 1435년 저작을 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1]


  • Malleus Maleficarum은 독일 데스메탈 밴드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크립키의 취향을 고려해볼 때 에피소드 제목은 이 밴드 이름을 땄을 확률이 높네요. ^_^


Hex.jpg

  • hex bag은 마녀들이 저주를 걸기 위해서 피해자들의 방이나 거처에 몰래 숨겨두는 일종의 주술 주머니입니다. 속에는 부적이나 여러 약초들, 부적들, 기타 등등의 마법 효과가 있다는 것들을 담아 놓습니다. [2]


  • HEXD.jpg

Hex bag과는 관계없는 제목만 비슷한 영드 HEX. 하지만 이 영드를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수내에서 시즌 1, 2 형제들을 괴롭히는 최강의 적인 아자젤이 남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아자젤은 바로 영화 "300"과 바스타즈:거친 녀석들에서 나왔던 마이클 패스빈더랍니다.

  •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영국에서 총 2시즌이 방영되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버라이어티한 드라마는 국내 드라마 "밥 줘!"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시즌 1은 완전히 "로즈메리의 아기" 풍인데 장르 무시, 주인공 무시, 스토리 무시의 막장 드라마 3종 세트를 과시합니다. (뭐, 그래도 애들이 예뻐서 눈요기는 됩니다만.. -_-) 스토리도 헐 스럽긴 한데.. 영국의 한 사립 학교는 본래 비밀스런 악마 숭배의식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재주많고 예쁘지만 왠지 룸메이트 빼곤 왕따를 당하는 여학생 캐시가 병에 갇혀있던 악마 아자젤을 각성시켜 아자젤이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룸메이트가 죽(었지만 유령이 되어 캐시의 수호천사 역할을 해주지요. 사실 나오는 분량은 캐시보다 친구가 더 많다는...) 어쨌든 캐시와 아자젤은 만나기만하면 냥냥대며 싸우다 어쩌다보니 므훗한 관계를 맺은 것 까지는 좋은데 캐시가 임신.... (악마도 자나깨나 피임조심입니다. 그려... -_-;;) 그런데 더 큰 일 난 건 이 아자젤의 아기가 타락천사들의 메시아가 되어 종말을 가져오기로 예정된 운명이라네요. 헐... (아, 그래도 다행히 애기 이름은 샘이 아니라 말라카이라는... -_-;;)
  • 이렇게 시즌 1부터 "디스 이즈 막장!"의 삘을 내뿜더니 결국 시즌 2에선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가 되면서 1시즌 주인공 캐시 퇴장하고 영국판 버피, 엘라양 등장! (아아, 드라마가 산으로 가고 있어!) 아자젤은 지옥에서 소환요청이 와서 퇴장! (이쯤되면 막장의 롤러코스터입죠. 네..) 그리고 엘라양과 말라카이가 벌이는 금지된 사랑.. (아아, 이 정도면 줄거리 쓰는 손가락이 민망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랑이 깨지니까, 영국판 사랑과 전쟁을 찍는 두 사람... OTL 근데 말라카이 이 노무 시키는 어째 타락천사의 메시아라면서 시즌 끝날 때까지 학교 하나 불태웁니다. 에효. (애비나 아들이나 스케일 하나는 개미똥꼬보다도 작다는..) 그리고 엘라는 예전 남자친구와 불타는 학교를 보며 덩실덩실 춤을 추(진 않지만 분위기는 거의 그래요.. -_-) 이렇듯 참으로 본 사람들은 제작진의 뇌를 해부하고 싶을 정도로 어이없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막장의 스멜"은 너무나 유혹적인지라 욕하고 씹으면서 보기는 참으로 좋답니다. (그러니까 이딴 걸 왜 소개하냐구! 퍽!)
  • 그러고보니 수내에 나오는 아자젤은 HEX의 아자젤보다는 확실히 머리가 좋네요. (하긴 HEX식으로 악마 군단 만들려면 도대체 얼마나 정력이 좋아야.. 퍽!) 아니면 수내의 아자젤이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이 부족한지도.. (퍽!퍽!)
  • 참고로 HEX에선 아자젤의 아들인 말라카이를 도와주러 메피스토펠레스가 지옥에서 날아옵니다. 헐헐헐.. 수내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냐하하 [3]


  • 딘은 폴의 집에서 나오면서 마녀가 싫다는 얘기를 하면서 "old Blair Bitch"라고 투덜댑니다. 본래 이 단어는 영화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The Blair Witch Project)" [4] 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영화는 마녀가 나온다는 Maryland주 Burkittsville의 한 숲에 들어갔다가 테이프만 남겨진 채 실종당한 세 명의 영화학과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당시에 막대한 흥행을 했고 최근 개봉중인 "패러노멀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5]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작품입니다.


  • "만드레이크 (Mandrake)"는 마법에 사용되는 가장 유명한 독초중의 하나로 형태는 작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식물은 교수대에 매달려 죽은 사람의 정액에 의해 자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금술사들은 이 풀을 중요한 재료중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해리 포터"시리즈에도 나오지만 만드레이크를 뽑을 때는 반드시 귀를 막아야 한다는 규칙이 전해집니다. 이유는 만드레이크를 뽑을 때 이 식물이 비명을 지르는데 그 비명을 들은 사람은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6]


사용자 지정 1.jpg

  • 딘이 언급하는 영화 헬레이저(Hellraiser)는 유명한 호러 소설가 클라이브 바커가 원작을 쓰고 감독까지 맡은 걸작 호러 영화입니다. (비록 속편이 거듭될수록 시to the 망이 됩니다만.. -_-). 일단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상한 상자를 여는 순간 쇠사슬로 온 몸이 갈기갈기 찢긴 채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낡은 집으로 이사온 부부가 우연히 괴물과 마주치는데 알고보니 이 괴물은 바로 쇠사슬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졌던 남자로 남편의 의붓 동생이자 아내의 전 연인이었죠. 여전히 의붓 동생을 사랑하고 있었던 아내는 이 괴물을 인간으로 돌리기 위해 희생자들을 끌어들이지만 결국 자신 역시 지옥에 떨어지고 맙니다. 내용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지옥의 괴물이 가죽자켓에 얼굴가득 핀을 꽂은 점때문에 화제가 되었죠. 그래서 괴물의 정식 명칭은 the Cenobite 이지만 다들 핀헤드라고 부릅니다. [7]

음악

  • 죽은 자넷의 남편 폴이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라디오를 틀 때 처음 나오는 음악은 미국 글램 메탈 밴드 "포이즌(poison)"의 "모든 장미는 가시가 있다네 (Every Rose Has Its Thorn)"라는 노래입니다. 본래 이 문장의 뜻은 "아름다운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 세상 모든 것은 불완전하다"라는 의미인데요. 포이즌의 가사를 보면 함께 있는 두 연인이 마음 한 구석에선 서로에 대한 깊은 거리감을 느끼다가 결국 헤어지는 내용입니다.


  • 참고로 이 장면에서 나오는 내용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Every rose has its thorn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다네)

Just like every night has its dawn (마치 모든 밤에 새벽이 있는 것처럼)

Just like every cowboy sings his sad, sad song (마치 모든 카우보이가 저마다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Every rose has its thorn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지)


  • Poison.jpg

본래 이 곡이 들어있는 앨범은 선정성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앨범 표지에 나온 표범 인간의 혀가 너무 길어 혐오스럽다는 비난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앨범은 표범 인간의 혀를 가린 버전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 본격적으로 저주 의식이 시작되면 바뀌어 나오는 음악은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 (Screamin′ Jay Hawkins)"의 "내가 당신에게 주문을 걸었다네 (I Put a Spell On You)"입니다.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 건 주문은 "죽음의 주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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