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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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줄거리
오하이오의 샌도버 회사. 딘 스미스는 오늘도 카페라떼를 들고 출근합니다. 잘 나가는 화이트칼라인 그는 건강식을 즐기고 일에 열성입니다. 상사인 아들러는 딘이 일은 잘 맞느냐며 들리고 잘 해 보라고 합니다. 여느 날처럼 엘리베이터를 타자, 노랑색 콜센터 직원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콜센터 직원 샘은 며칠 째 자기가 괴물과 유령들과 싸우는 꿈을 꾸고 있었고, 자기와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친구 혹은 형이 딱 딘처럼 생겼다는 사실에 눈이 똥그래집니다. 하지만 딘은 작업은 헬스장에서나 하라고 튕깁니다.
콜센터 직원 옷도 안 입고 빈들빈들하는 샘의 친구 이안은 엄마 뻘 되는 여자한테 작업을 걸겠다고 실없는 농이나 치고, 둘은 커피 마시러 갑니다. 그런데 늘 느슨하게 일하던 폴이 일에 지나치게 열심히 빠져 있습니다. 폴은 얼마 전 인사과에서 메일을 받아 불려 갔고, 그 이후 강박에 시달릴 정도로 일에 몰두합니다.
회사 연필을 삥땅치던 이안은 샘한테 또 괴물쫓는 꿈을 꿨냐고 물어보고, 샘은 할 수 없이 테사라는 저승사자를 자기들이 구해주는 꿈을 꿨다고 대답합니다. 이안은 퀘스트 게임을 얼마나 한 거냐고 낄낄거리고 웃습니다. 한편 잠깐 풋잠이 들었던 샘은 분명히 엘리베이터에서 봤던 남자, 딘이 흡혈귀를 죽이는 것을 선명하게 봅니다. 또다시 둘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고, 샘은 뻘쭘해 하면서 유령이 실존하는 거 같냐고 묻습니다. 딘은 그런 거 생각 안 한다고 대답하는데, 샘의 말을 그저 작업 거는 걸로 생각한 딘은 황급히 나가 버립니다.
괴물 사진이나 검색하던 샘에게 이안이 자기도 인사과 메일을 받았다며 투덜대고 갑니다. 그런데 폴이 자기가 하던 작업을 저장하지 않았는데 컴퓨터가 다운되었다고 울상을 짓습니다. 폴은 밤을 새서 작업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자, 휴게실로 가서 전자렌지에 머리를 넣고 작동을 합니다.
폴이 자살하자 직원들은 다 찝찝해 하는데, 딘은 폴이 겨우 은퇴 2주를 남기고 자살했는지 의아해 합니다. 샘 역시 이상해 하는데, 이안이 면도를 깔끔히 하고 콜센터 직원 옷까지 차려입고 일에 열성인 것에 의아해 합니다. 마침 딘은 이안을 불러서 사소한 실수가 있으니 내일까지 고쳐 내라고 합니다. 간단한 일이고 그냥 고치면 된다고 하는데도 이안은 자기 때문에 회사에 누를 끼쳤다며 울면서 화장실로 뛰어갑니다. 딘은 화장실로 쫓아가서 달래는데, 갑자기 화장실 안의 온도가 내려가고 화장실 내부의 기기가 전부 오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이안은 연필로 자기 목을 찔러 자살합니다. 그 순간, 딘은 한 노인이 거울에 비친 것을 보는데 어느 새 사라집니다.
경찰한테 사실을 말하던 딘은 샘이 자기를 쳐다보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장 샘을 자기 사무실로 불러옵니다. 도대체 누구길래 유령 운운을 하느냐고 따져 묻지만, 샘은 자기 이름은 샘 웨슨이고 여기서 일한지 3주 밖에 안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딘은 자기 역시 여기 온 지 3주라고 대답합니다. 샘은 딘이 이안에 얘기를 망설이는 것을 눈치채고, 일련의 자살사건이 어쩌면 이상한 것과 연관되지 않았겠느냐고 묻습니다. 샘은 폴과 이안의 메일을 해킹해서 이들이 메일을 받았는데, 1444호 인사과로 오라는 내용이지만 인사과는 7층에 있다고 말합니다. 둘은 망설이다 당장 1444호로 뛰어가기로 합니다.
한편, 다른 직원이 또 메일을 받고 1444호로 가는데, 구형 컴퓨터나 기타 장비를 쌓아둔 창고일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잠기면서 닫히고, 직원 앞에 유령이 나타납니다. 샘은 안에서 나는 비명소리에 당장 문을 걷어차 부시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진짜로 딘이 보았던 유령이 나타나서 새로 부른 직원의 머리에 손을 대려고 합니다. 딘은 당장 렌치를 집어들고 유령을 후려치는데 유령이 사라집니다.
딘은 샘을 자기 집으로 데려오고, 샘은 어떻게 쇠 렌치가 유령에 효과가 있는지 알았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딘은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합니다. 샘더러 이연걸처럼 문 걷어찬 거 멋졌다고 말하자, 샘은 지금 자기가 처해있는 상황이 다 마음에 안 들고 자기 성씨도 싫고 다른 걸 해야 하는 운명인 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딘은 자긴 운명 따윈 안 믿는다고 말합니다. 딘이 새미라고 부르면서 자료조사를 하자고 하자, 샘은 하지 말라고 튕깁니다.
자료조사를 하던 딘은 귀신 잡는 사냥꾼의 사이트를 발견합니다. 바로 고스트 페이서라는 사이트에서 유령을 사냥하는 방법을 교육용 비디오로 올린 것입니다.
- 어떤 유령인지 알아 낸다 - 딘이 본 유령은 샌도버라는 회사 창업자로, 1916년에 죽은 사람입니다. 결혼도 안 하고 오로지 회사에 전념하고 회사가 바로 자신이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1929년 대공황 당시 샌도버 회사 건물서 일하던 직원 열 일곱 명이 자살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둘은 지금이 그 때 못지 않은 경제위기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샌도버의 유령은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서 직원들을 일에 미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증축해서 더 올라갔지만 당시는 꼭대기였던 14층이 바로 그 자의 사무실입니다.
- 죽인다 - 소금은 유령한테 산과 같고, 순철은 유령한테 효과가 있습니다. 고스트 페이서 에드와 해리는 찜찜해 하면서 덜떨어진 윈체스터 형제한테 이걸 배웠다고 씹어댑니다. 그리고 암염탄과 순철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 남은 사체를 없앤다 - 때로 무덤을 파서 시체를 불태워야 합니다. 하지만 샌도버는 화장한 상태고, 고스터 페이서는 그런 경우는 이빨이나 머리카락 등 사체와 관련있는 것을 찾아내라고 합니다.
둘은 14층을 뒤지는데 경비원이 와서 샘을 붙잡아 갑니다. 내러가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오작동을 하고, 경비원은 중간에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구조대원 기다리긴 싫다면서 먼저 나갑니다. 그리고 샘더러 나오라고 하는데, 무서워진 샘은 거절합니다. 그러자 경비원은 몸을 반쯤 내밀어서 얼른 얼른 나오라고 하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움직여서 그대로 반쪽이 나 죽습니다. 그리고 딘은 22층의 회사 기념 전시품 중에서 샌도버의 장갑이 있따고 말합니다. 둘은 당장 장갑을 꺼내서 불태우려고 하는데, 샌도버의 유령이 나타나 샘을 해치려고 합니다. 소금과 순철로 맞서면서 둘은 얼른 장갑을 태우려고 하는데, 샌도버의 유령은 딘을 때려눕히고 딘한테 저주를 걸려고 합니다. 그때 샘이 장갑을 태워서 샌도버를 없앱니다.
샘은 이 모든 게 정말 멋지다고 감탄하고, 딘한테 이런 사냥을 하고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딘은 다쳤을 때 의료보험은 어쩌며, 신용카드 사기나 치고 다닐 수 없다고 말합니다. 샘은 사실 꿈 속에서 딘과 함께 사냥을 하고 다녔고, 그게 딘과 함께 했던 거라고 말합니다. 샘은 정말로 꿈이 사실이고 지금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딘은 자기 아버지 이름은 바비, 어머니 이름은 엘렌, 여동생 조가 있는데 어떻게 이게 사실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샘이 가족들이랑 최근 연락한 게 언제냐고 묻자, 갑자기 딘은 할 말이 없습니다. 샘은 자기 약혼녀 매디슨과 헤어져서 여기로 왔는데, 화해하려고 전화를 걸자 웬 동물병원이 나왔다고 말합니다. 딘은 그럼 지금 자기들 기억이 다 가짜냐고 기가 막히는데, 샘은 최소한 지금의 삶이 진짜가 아닌 건 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딘도 그걸 알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딘은 샘이 어떻게 자길 아느냐고 묻고, 나가라고 합니다.
다음날, 무성의하게 상담전화를 받으려던 샘은 분노에 차서 부지깽이로 전화기를 부시고 나가버립니다. 한편, 딘의 상사 아들러가 나타나 딘이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게 기분이 좋다면서 보너스를 얹어줄테니 인재를 놓치기 싫다고 말합니다. 동부 회사의 임원이 될 지도 모르고, 앞으로 10년 정도 더 일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딘은 이건 자기가 갈 길이 아니어서 퇴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들러는 빙긋 웃으면서 딘의 이마에 손을 댑니다.
그 순간, 딘은 딘 윈체스터인 자신을 기억합니다. 자기 앞에 있는 아들러가 상사가 아니라 천사라는 것을 깨닫는데, 그 천사는 자기 이름이 즈가리야이며 딘에게 진짜 딘의 임무가 무엇인지 알려주려고 기억을 잠깐 조작했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확실한 걸 말하지 않는 즈가리야에게 딘은 화를 펄펄 내지만, 즈가리야는 천사들에게 존경심을 보이라고 으릅니다. 그리고 유령은 진짜였고 얼마 전 일어났던 우리엘 사건 때문에 자기가 직접 내려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딘에게는 사냥과 초자연적인 일을 해결하는 것이 정말로 진정한 숙명이고, 딘에게 운명인 모든 짐을 짊어질 수 있음을 깨달으라고 합니다.
딘은 화가 나서 천사도 찔러 죽이면 죽는 거냐고 묻지만, 즈가리야는 오히려 싱긋 웃으면서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은 그저 그렇게 살다 죽지만 딘은 세상을 구할 수도 있으니 그만 징징대라고 합니다. 카페라떼나 타 먹던 시절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자기 운명을 받아들일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guest:
즈가리야 Zachariah ... 커트 풀러 Kurt Fuller
이안 Ian ... Jack Plotnick
해리 스팽글러 Harry Spangler ... 트래비스 웨스터 Travis Wester
에드 제드모어 Ed Zeddmore ... A. J. 버클리 A.J. Buckley
Richard Side ... Paul Dunbar
John Hainsworth ... P.T. Sandover
David Milchard ... Dean's Co-worker
Steven Elliot (as Steve Elliot)
Brian McCaig ... Security Guard
뒷이야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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