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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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딘은 꿈속에서 한적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카스티엘이 나타나 누가 들을 수 있다며 사적인 곳에서 만나자며 쪽지를 전해줍니다. 꿈에서 깬 딘은 샘과 함께 카스티엘이 오라고 한 장소로 가는데, 뜻밖에도 전쟁이라도 터진 듯이 엉망이 되었고, 벽에 천사를 쫓는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근처에 카스티엘이 쓰러져 있고, 흔들어 깨우자 카스티엘은 자기는 카스티엘이 아니라 지미라고 합니다. 카스티엘은 천사와 싸움을 벌였고, 그릇을 버리고 떠난 것입니다.
거의 일 년간을 카스티엘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닌 지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딘은 지미를 그냥 고향으로 보내주자고 하는데, 샘은 악마들이 지미를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식구들을 보러 가겠다는 지미를 둘은 못 가게 말리는데, 루비가 준 피가 다 떨어지자 갈증에 시달린 샘이 잠깐 밖에 나간 사이에 지미는 도망가 버립니다. 분명히 지미가 자기 고향인 일리노이 폰티악으로 갔을 것이라 생각한 둘은 차를 몰고 떠납니다. 그때 차 안에 느닷없이 애나가 나타나 카스티엘이 소환되었고, 매우 안 좋은 징조라고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지미는 아내와 딸이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일 년 전, 지미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의 고주파에서 카스티엘이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혈통이 특이하기에 선택받았다는 카스티엘의 말을 믿는 지미는 뜨거운 물에도 데지 않는 등 이상한 징조를 보입니다. 지미의 아내 아멜리아는 이런 지미가 정신이 이상해졌다며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지만, 지미는 그럴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아멜리아는 당장 치료를 받지 않으면 딸 클레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가겠다고 언질합니다.
그날 밤, 지미는 밖에 나가서 카스티엘을 부릅니다. 자기 식구들만 무사하다면 카스티엘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눈부신 빛과 함께 카스티엘이 지미 속으로 들어옵니다. 이 광경을 본 딸이 아빠를 부르지만, 카스티엘은 이것은 네 아빠가 아니라며 가 버립니다.
일 년 만에 남편이 돌아오자, 아멜리아는 그 동안 어디서 연락도 안 했느냐고 말합니다. 지미는 그 동안 치료를 받았고, 사정상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아멜리아는 선뜻 남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옆집 친구 로저가 지미를 봤다며 들어옵니다. 그러나 로저 속에 악마가 들어와 있었고, 지미는 딸과 아내를 창고에 두고 소금결계를 치려고 하지만 남편이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한 아멜리아는 딸을 밖으로 내보냅니다. 로저가 정말로 클레어를 죽이려고 하고, 로저의 부인 눈이 새까만 것을 본 아멜리아는 그제서야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이 자리에 샘과 딘이 나타나 로저를 죽이고, 지미의 식구들을 데리고 나갑니다. 샘은 초능력으로 악마를 잡으려고 하지만 힘이 약해져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딘이 덤비자, 그 악마는 몸에서 빠져나가 어디론가 달아납니다.
지미는 어떻게든 식구들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앞으로 악마들이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샘이 화를 내자 할수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아멜리아와 클레어에게 차를 한 대 훔쳐서 친정으로 가라고 하고, 지미는 샘과 딘의 차를 타고 갑니다. 클레어가 아빠가 또 어디 가느냐고 묻자, 아멜리아는 느닷없이 클레어의 뺨을 때립니다. 어느 사이에 악마가 아멜리아 속에 들어간 것입니다.
아멜리아의 몸을 쓴 악마가 연락을 하자, 셋은 상황을 깨닫습니다. 악마가 부른 곳으로 간 지미는 하늘을 보면서 카스티엘에게 식구들을 지켜준다더니 이게 뭐냐며 욕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아내한테 빙의한 악마가 딸을 묶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뒷문으로 들어간 샘과 딘도 이미 부하들에게 붙잡힌 상태입니다. 악마는 그릇 하나 가져오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총을 겨눕니다. 지미를 쏴 쓰러뜨리고, 클레어를 죽이라고 합니다. 부하 악마가 클레어를 죽이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클레어가 손을 들어 악마를 죽입니다. 카스티엘이 클레어 안에 들어간 것입니다.
카스티엘이 악마를 죽이자, 샘과 딘 역시 자기들을 붙잡은 악마들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샘은 자기를 붙잡은 악마의 목에 상처를 내고 피를 빨기 시작합니다. 돌아보자, 딘이 망연한 표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샘은 딘의 뒤에서 덤비던 아멜리아의 몸 속에서 악마를 빼냅니다. 클레어 속에 들어간 카스티엘은 이제 할 일을 다 했으니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미는 울면서 클레어를 제발 놔 주고 자기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카스티엘은 겨우 일 년을 보내고 그렇게 괴로웠는데 앞으로 계속 견딜 수 있느냐고 묻고, 지미는 자기 딸이 그렇게 될 수는 없다며 애원합니다. 그러자 카스티엘은 도로 지미한테 들어갑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딘이 묻자, 카스티엘은 자기는 하늘을 섬기지 사람을 섬기지 않는다며 매몰차게 돌아섭니다.
샘은 자기가 한 짓을 봤으니 어서 화를 내라고 하지만 딘은 냉정하게 대하며 설명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때 바비가 전화를 걸어 악마 문제로 상의를 해야겠으니 얼른 오라고 합니다. 보여 줄 게 뭐냐며 샘이 바비의 패닉룸으로 들어가자, 바비는 샘 네가 문제라며 문을 닫아 잠궈 버립니다.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바비 싱어 Robert "Bobby" Steven Singer ... 짐 비버 Jim Beaver
지미 Jimmy Novak / 카스티엘 Castiel ... 미샤 콜린스 Misha Collins
guest:
애나 밀튼 Anna Milton ... 줄리 맥니븐 Julie McNiven
아멜리아 Amelia Novak ... 윈 에버렛 Wynn Everett
클레어 노박 Claire Novak ... 시드니 임뷰 Sydney Imbeau
Aaron Pearl as Jack
Linnea Sharples as Lisa
뒷이야기
- 딸의 몸 속에 들어간 카스티엘에게 지미가 애원하는 장면을 찍을 때, 딸 역의 아역배우의 뒷모습 대역으로 나이가 든 (덩치는 작은) 배우를 썼다고 합니다. 촬영을 새벽에 하다 보니, 아역배우 규정 상 그 배우를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다 큰 어른이 아이 옷을 입은 것이 너무나 웃겨서 다들 진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울상이 된 대역 배우 빼고)
- 미샤 콜린스가 카스티엘 역을 할 때는 역시 목소리를 낮게 깔고 합니다. 지미 역을 할 때 목소리가 톤이 높은데, 그게 진짜 목소리에 가깝습니다.
- 실제 목소리는 지미 목소리보다 살짝 낮습니다.
- 카스티엘이 원래 4편 정도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더 나오게 되어 좋긴 한데 속으로 '어, 목소리 계속 깔아야 하네' 이랬다는 소문이 있지요. :)
- 2012년 뉴저지 콘에서 미샤 콜린스는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 카스티엘에서 뭘 바꾸고 싶느냐'라는 말에 목소리를 바꾸고 싶다고 그랬습니다. 대본을 보니 유리창도 부술 정도라면 남성적인(manly) 목소리라 생각해서 그렇게 깔았다는 거죠. 콜린스가 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성대에 무리가 가는 것도 그렇지만, 시즌6 촬영 때는 콜린스의 목소리에 자꾸 잡음이 들어가서 마이크를 바꾼 적도 있을 정도였다고 하지요. http://wearitaswormstache.tumblr.com/post/29014251255/about-castiels-voic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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