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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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줄거리
1년 전. 샘이 루시퍼를 가두는 데 성공하자, 세상을 뒤덮던 자연재해는 갑자기 사라집니다. 바비는 주문을 외워 크라울리를 불러 이제 자기 영혼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크라울리는 이리 뺀돌 저리 뺀돌 하면서 자기가 돌려주도록 노력한다 했지 돌려준다고 확실하게 못박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비는 크라울리를 악마의 덫에 가두는데, 크라울리는 지옥견을 불러 개 먹이로 던져주겠노라 위협합니다. 할 수 없이 바비는 크라울리를 놓아줍니다.
현재. 딘과 샘은 위스콘신에서 처음 보는 괴물의 발톱을 발견하고 바비에게 연락합니다. 바비는 둘이 보내준 사진을 받고서는 마을 대학 도서관에 갑니다. 여섯 달 전에 옆집에 이사온 마시는 바비를 보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그런데 오서관은 이미 문 닫는 시간이 지났고, 할 수 없이 뒤쪽 창문을 깨고 들어가 책을 들고 나옵니다. 설상가상이라고, 고물차는 길에서 멈춰 버리고, 바비는 터덜거리며 집에 걸어 옵니다. 밤을 꼴딱 새서 그 발톱이 그리스에서나 활동하는 괴물 라미아라는 것을 알아내고, 몇 가지 방법 중 가장 쉬운 축성받은 은 칼로 해치우라고 하는데, 딘은 다음 방법을 말해주기도 전에 전화를 뚝 끊어 버립니다.
그때 지하실에서 웬 여자가 의자에 묶인 채 바비한테 야유를 보냅니다. 바로 크라울리의 부하로, 바비는 부하를 고문해서 크라울리가 인간이던 시절의 진짜 이름을 대라고 합니다. 악마는 웃기지 말라고 하지만, 바비는 자루 속에 뭔가를 보여주더니만 니껀 데 몰라 보느냐고 한 마디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불을 붙이자, 악마의 살이 타 오르기 시작합니다. 악마는 크라울리가 이젠 지옥의 왕이 되었기 때문에 자긴 말할 수 없다고 징징거립니다.
그때 옆집 마시가 생강 들어간 복숭아 파이를 만들어서 찾아옵니다. 마시는 바비한테 호감을 보이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지만, 바비는 어찌할 바를 몰라 망설입니다. 그때 지하실에서 악마가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바비는 공포영화 보고 있었다고 둘러댑니다. 그러자 마시는 오히려 자기도 공포영화 좋아한다며 저녁에 같이 팝콘 먹으며 영화볼 생각 없느냐고 묻습니다. 여전히 바비가 망설이자, 마시는 자기 집 나무 분쇄기가 잘 안 되니 나중에 손 봐달라고 말하고 갑니다.
악마는 이제 그 여자도 전 마누라처럼 찔러 죽일 거냐고 비아냥대고, 바비는 그 악마를 고문하면서 어서 크라울리의 예전 이름을 대라고 합니다. 결국 악마는 크라울리가 사람이던 시절 이름이 퍼거스 매클라우드였고 그래서 자기들이 뒤에서 쑥덕댈 때 아일랜드 촌놈이라 욕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바비는 매클라우드는 스코틀랜드 성씨라고 튕깁니다. 악마는 보내달라고 하지만, 바비는 자기 앞에 놓인 것에 불을 붙이고, 악마는 비명을 지릅니다.
파이나 한 입 먹으려고 할 때마다 바비는 다른 사냥꾼들의 전화를 받으며 FBI나 기타 기관 행세를 합니다. 여러 통을 받고 기진맥진하는데, 느닷없이 루퍼스가 뛰어들어와서 경찰들은 쫓아오는 와중에 시체 파묻어야 하니 도와달라고 합니다. 루퍼스는 기가 막혀하며 자기가 들고 온 괴물 시체를 보여주는데, 뜻밖에도 일본에서만 사는 괴물 오카미입니다. 샘과 딘이 위스콘신에서 그리스에서만 사는 괴물을 상대한다는 말에 루퍼스와 바비는 혼란에 빠집니다. 어쨌건 바비는 중장비를 턱 끌고 와서 오카미를 파 묻습니다.
루퍼스는 바비가 크라울리의 인간 시절 이름을 알아냈고, 크라울리가 '크레이그'라는 스카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크레이그 스카치가 무슨 향이 나고 어디서만 제조하고 판매했는지 줄줄이 외워 댑니다. 알아봐 주겠다는 루퍼스의 말에 바비는 도와달라고 하진 않았다고 툴툴거립니다.
파이 한 입 제대로 먹어보려는 바비한테 또 딘이 전화를 걸어서 난리를 칩니다. 신부한테 은 칼을 축성받으러 갔더니만 신부가 살해된 것입니다. 샘은 라미아한테 이리저리 얻어터지고, 딘은 다른 방법 알려달라고 합니다. 사제관에 있다는 말에 바비는 로즈마리와 소금을 섞으라고 시키는데, 느닷없이 FBI와 조디 밀스 보안관이 찾아와서 루퍼스 터너, 일명 루더 밴드로스, 루벤 스터다드라는 남자가 시체를 싣고 가는 것을 고속도로 인부들이 봤다고 하며 찾아옵니다. 바비는 어머니 전화라고 둘러대고선 라미아 처리 법을 마지막으로 알려줍니다. 마일스는 보나마나 바비가 시체를 집에 숨겼을 것이라 생각해서 FBI를 밖에 내보내는데, 바비는 시체 하나는 지하실에 있고 시체 하나는 방금 마당에 묻었다고 말합니다. 둘이 기겁해서 쫓아가 보자, 뜻밖에도 오카미를 묻은 자리가 뻥하니 뚫려 있습니다. 바비는 그것을 보고 정화조 터진 거 처음 봤냐고 둘러댑니다.
바비는 루퍼스한테 전화를 하는데, 이미 두 개 주는 넘어간 루퍼스는 일본 승려가 축도한 죽검으로 다섯 번 확실하게 찔렀다고 대답합니다. 바비는 기겁해서 일곱 번 해야 한다고 펄펄 뛰고, 루퍼스는 마지막으로 그 오카미가 백인 독신녀가 잠 잘 때 잡아먹었다고 말합니다. 바비는 당장 총을 들고 옆집 마시한테 뛰어갑니다. 마시는 오밤중에 산탄총을 들고 집에 쳐 들어온 바비를 보고 기가 막혀하는데, 웬 괴물 여자가 천장에 매달려 있자 더 기겁합니다. 오카미는 마당에 바비를 내동댕이치고, 몸싸움을 벌이던 바비는 목재 분쇄기에 오카미를 넣어 말 그대로 갈아 버립니다. 정신을 차려 보자, 오카미를 마시가 뒤집어 쓴 채 서 있습니다. 바비는 마시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이번에는 마시가 거절합니다.
자기 때문에 바비가 그 고생을 하자 루퍼스는 미안해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자기가 알아낸 사실을 말해줍니다. 크라울리는 1661년 스코틀랜드 카니스베이에서 태어난 사람이고,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 개빈 매클라우드는 무역선에서 선장으로 일하다가 침몰사고로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침몰선에서 개빈 매클라우드의 반지를 발견했고, 그게 지금 앤도버에 해양 전시관에 있다는 것입니다. 바비는 부탁한다는 말이 쉽사리 나오지 않아 고민하지만, 이미 루퍼스는 그 반지를 가지러 앤도버에 가는 중입니다.
그날 밤, 딘이 샘이 이상해졌다며 고민고민하며 전화합니다. 그때 루퍼스가 전화를 해 오자, 바비는 루퍼스 전화를 받아 버립니다. 루퍼스는 반지를 훔치는 건 성공했지만 경찰에 쫓기고 있었고, 하지 말라고 하는 바비의 비명소리에도 불구하고 그 반지를 삼켜 버립니다. 도로 딘의 전화를 받자, 딘은 이런 고민 자기는 심각하게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으로 안 들어 줄 수 있느냐고 징징거립니다. 그러자 바비는 샘을 불러오라고 하고서 스피커 폰을 켜라고 하고, 자기가 지금까지 둘을 어떻게 돌봐줬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버럭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크라울리가 자기 영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와중이니까 둘이 어서 도우라고 합니다. 샘은 어서 말만 내려달라고 하고, 바비는 둘에게 뭔가 알려줍니다.
바비는 마일스 보안관더러 루퍼스가 앤도버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혔으니 자기네 일리노이로 이송해 달라고 합니다. 뭘로 불러오느냐는 말에 살인죄가 있지 않느냐고 하자, 보안관은 벙쪄서 도저히 안된다고 하며 가 버립니다. 하지만 보안관은 결국 루퍼스를 데려 오고, 한 시간 있다가 도주신고를 할 테니 빨리 처리하라고 도끼눈을 뜨고 가 버립니다. 루퍼스는 이미 반지를 꺼내서 자랑스럽게 바비한테 넘기지만, 바비는 일단 끓는 물에 소독을 하기로 합니다.
바비는 개빈 매클라우드의 반지로 영혼을 불러냅니다. 아버지가 퍼거스 매클라우드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바비는 크라울리를 부르는데, 크라울리는 완전히 술에 쩔어 피곤한 기색으로 나타납니다. 역시나 악마의 덫에 가뒀다는 사실에 크라울리는 도대체 지치지도 않느냐고 투덜거립니다. 지옥의 왕이 되었지만 부하 악마들이라는 것들이 도대체 속이기나 하고 말도 안 듣는다고 투정을 부리던 크라울리는 왜 루시퍼가 악마들을 다 쓸을 계획을 세웠는지 이해하겠다고 덧붙입니다. 하지만 바비의 영혼을 내놓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자 바비는 개빈의 영혼을 불러냅니다. 개빈을 알아본 크라울리는 놀라지만, 곧 본색을 드러내서 자긴 아들을 싫어했다며 아들 영혼과 바비의 영혼을 교환하는 게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안 통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바비는 개빈과 자신의 영혼을 교환하자는 게 아니고, 개빈에게서 크라울리 - 즉 퍼거스의 모든 것을 알아낸 상태입니다. 태어난 곳, 죽어 묻힌 곳, 악마에게 영혼을 판 이유도 그저 아랫도리 크기 키우고자 했던 것이고, 본색은 초라한 재단사였을 뿐이라는 것 등등을 다 말합니다. 개빈 역시 아버지를 싫어했고, 모든 것을 다 바비에게 알려준 것입니다. 그리고 바비는 전화기를 크라울리한테 넘겨 줍니다. 샘과 딘은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가서 퍼거슨 매클라우드의 시신을 파 낸 것입니다.
크라울리는 뼈를 태워 악마를 죽이는 건 그저 전설일 뿐이라고 애써 말하지만, 자기 부하가 이미 그렇게 죽었다는 사실에 흔들립니다. 결국 크라울리는 바비의 영혼을 돌려주고, 바비의 언질에 다리도 그대로 놔 둡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로 날아가서 자기 시체를 수습합니다. 딘은 크라울리의 시신을 태워버리려고 하지만 샘은 그런 형을 말립니다. 크라울리는 자기 뼈를 미묘하게 바라보더니 돌봐야 할 지옥이 있다며 가 버립니다.
바비는 샘과 딘한테 수고했다고 하고, 둘은 그 동안 자기들이 심했다고 사과합니다. 특히 딘이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데도 가 줬다는 사실에 바비는 고마워합니다. 바비는 스코틀랜드 향토음식이 유별나다고 들었으니 꼭 먹어 보라고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복숭아 파이에 크림을 찍어 먹으려는 순간, 또다시 위장 전화가 울리고 바비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바비 싱어 Robert "Bobby" Steven Singer ... 짐 비버 Jim Beaver
guest:
크라울리 Crowley ... 마크 셰퍼드 Mark Sheppard
조디 밀스 보안관 Sheriff Jody Mills ... 킴 로즈 Kim Rhodes
루퍼스 터너 Rufus Turner ... 스티븐 윌리엄스 Steven Williams
Jennifer Aspen as Marcy Ward
Sharon Taylor
Shaw Madson as Fed
뒷이야기
- 딘 역의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가 그렇게 소원하던 메가폰을 잡은 에피소드입니다. 수퍼내추럴 시즌 6 에피소드 중 가장 먼저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2010년 6월 말)
- 이 에피소드 제목은 코메디 "Weekend at Bernie's."에서 왔다고 합니다. 수퍼위키 참조
- 이 에피소드에서 바비 이름을 여러가지로 부릅니다. 원래 이름이 '로버트'이고 애칭이 바비이기 때문이죠.
- 루퍼스는 SN315 Time Is On My Side에 처음 등장합니다. 루퍼스로 나온 스티븐 윌리엄스 Steven Williams는 엑스파일에서 두 번째 정보제공자 엑스로 나왔습니다.
- 바비가 전화를 받던 중에 한심해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었냐'라는 말을 가쓰라는 사냥꾼에게 합니다. 가쓰는 시즌7 이후로 더 등장합니다. SN7.08, SN7.18, SN8.06
시청률
Supernatural was up 18% in adults 18-34, 33% in adults 18-49 and 31% in total viewers. The CW scored its best Friday of the season in total viewers (3.0mil), and our best in over 2 years, since Sept 2008. The CW was first for the night among adults 18-34 (1.3/5) and ranked second for the night among adults 18-49 (1.3/5).
음악
- Kenny Rogers "the gamb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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