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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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줄거리
브라이언과 마이클의 집. 온 집이 피범벅이고 시체 둘이 누워 있습니다. 괴물을 잡으러 들어온 샘과 딘은 그 현장을 보고 얼이 빠지는데, 브라이언의 노트북에 '이걸 봐 달라'라는 쪽지를 보고서 바탕화면의 영화를 틀어 봅니다.
영화동아리의 브라이언은 친구 마이클과 함께 뭘 찍을 지 생각하며 시시덕댑니다. 그러다 다른 자리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케이트를 보고 한 눈에 반하고 맙니다. 케이트도 영화에 취미가 있었고, 곧이어 마이클과 사랑에 빠집니다.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동물이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나는데, 두 명의 FBI가 와서 수사를 시작합니다. 바로 샘과 딘입니다. 마이클과 브라이언이 새 카메라를 시험촬영하던 밤, 사이가 안 좋은 스코트가 여자친구한테 채이는 광경을 찍다가 마이클이 숲속으로 도망칩니다. 그러다가 어떤 동물에게 어깨를 물리고 맙니다.
놀란 브라이언은 마이클을 데리고 오는데, 뜻밖에도 마이클의 상처는 다 나았고 안 그래도 근육질에 훤칠한 마이클은 거의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에 브라이언은 마이클에 비해 늘 초라했던 자신도 드디어 강해질 수 있다 생각해서 자기도 그런 힘을 가지게 해 달라고 조르기 시작하고, 마이클을 영화 소재로 삼겠다며 집 전체에 카메라를 설치하고서 매일매일을 기록해서 편집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마이클은 점점 자기를 통제하기 힘들어 하고, 결국 어느날 밤 배고픔을 못 이겨 밖에 나가 시장을 봐 오다가 스코트와 시비가 붙습니다. 그리고 피범벅인 채로 집에 돌아옵니다. 스코트가 심장이 없어진 채 발견되자 브라이언은 마이크를 몰아붙이고, 이 일 때문에 감정이 격해진 마이크는 브라이언을 한 대 치는데 이미 마이크의 힘은 인간의 상태가 아닐 정도로 강해져 있습니다.
케이트는 FBI - 샘과 딘이 뭘 수사하는지 따라붙기 시작하는데, 결국 마이크까지 가세해서 셋은 샘과 딘의 수사결과를 훔쳐듣습니다. 시초에서 4세대 안의 순혈 늑대인간은 야생성도 적고 시기와 관련없이 변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이클은 절망합니다. 마이클과 케이트가 이야기하는 동안, 브라이언은 화면을 보다가 한 가지를 깨닫고 숲으로 가서 마이클을 물은 늑대인간이 누구인지 찾아 냅니다. 바로 학교 교수인 루덴스키입니다. 루덴스키는 그 동안 야수성을 감추고 살았다가 결국은 이에 굴복하고 말았고, 시선을 돌리려고 마이클을 물었던 것입니다. 루덴스키는 자기 일에 괴로워하지만, 오히려 브라이언은 자기를 늑대인간으로 만들지 않으면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루덴스키를 협박합니다.
브라이언이 한 짓에 마이클과 케이트는 경악하는데, 브라이언은 이미 샘과 딘이 루덴스키를 사냥한 것도 몰래카메라로 확인한 상태입니다. 브라이언은 더 이상 자기는 마이클 그늘에 매여 살지 않겠다며 마이클과 싸움을 벌이고, 결국 은 칼로 마이클을 찔러 죽입니다. 그리고 케이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자기처럼 되면 이 상황을 다 이해할 것이라며 케이트까지 물어 버립니다. 케이트는 이 상황에 흐느껴 울다가 결국 자신이 늑대인간이 된 것을 확인하고 맙니다. 그러자 브라이언을 찢어서 죽여 버립니다.
케이트는 지금까지의 브라이언이 만든 영상 뒤에 자기 고백을 이어 붙입니다. 자기는 동물 심장을 먹고 살 수 있고,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을 것이니 제발 쫓아오지 말고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고민하던 샘은 케이트를 살려주자고 운을 떼는데, 뜻밖에도 딘이 아직 사람을 해친 게 아니니 그러자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케이트와 마이클, 브라이언이 처음 만났던 당시 흘러나오던 노래를 틀어놓고 나갑니다.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guest:
마이클 윌러 Michael Wheeler ... 브랜든 존스 Brandon Jones
브라이언 윌콕스 Brian Wilcox ... 리 파커 Leigh Parker
케이트 Kate ... 브릿 셰리던 Brit Sheridan
Eric Banerd as Scott Parker
Nneka Croal as Coroner
Kinga Gorski as Scott Parker's Girlfriend
뒷이야기
- 케이트가 자기는 브라이언이 말한 영화 중에서는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L'année dernière à Marienbad)"(알랭 레네, 1961)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알랭 레네(1922~2014)는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 중 하나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대표작으로 "밤안개"(1955), "히로시마 내 사랑"(1959),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 등으로 유명합니다.
-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는 각본가 알랭 로브그리예와 같이 작업한 영화입니다. 한 남자가 어느 유부녀한테 '작년에 여기서 나와 만난 것 기억 안 나느냐' 하고 여자는 '안 난다' 이런 얘기만 한 시간 반 내내 합니다. 기억은 객관적인 현실이나 역사가 아니라 주관적이고 얼마든지 새로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 그 둘이 정말 만난 거냐 아니냐는 질문에 감독 알랭 레네와 각본가 알랭 로브그리예의 말이 서로 정반대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의 내용을 4분으로 줄인 뮤직비디오도 있습니다. 블러(Blur)의 "To The End"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DjHKqb365A
- 알랭 레네는 엑스파일과 수퍼내추럴의 수석감독 킴 매너스의 연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드라마 "쉴드"와 "밀레니엄"(1996~1999)의 팬이기도 하지요.
- 밀레니엄의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엑스파일과 밀레니엄의 음악담당 마크 스노우를 자기 영화 "마음(Coeurs)"(2006)과 "와일드 그래스(Les herbes folles)"(2009), "유 헤븐트 신 애니씽 옛(Vous n'avez encore rien vu)"(2012)에 기용했습니다.
-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는 각본가 알랭 로브그리예와 같이 작업한 영화입니다. 한 남자가 어느 유부녀한테 '작년에 여기서 나와 만난 것 기억 안 나느냐' 하고 여자는 '안 난다' 이런 얘기만 한 시간 반 내내 합니다. 기억은 객관적인 현실이나 역사가 아니라 주관적이고 얼마든지 새로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 정확하게 맞지는 않지만, 케이트, 브라이언, 마이클의 삼각관계는 누벨바그 영화 "줄르와 짐(Jules et Jim)"(1962)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 윌리엄 골딩의 소설 "파리대왕"이 중요하게 나옵니다. 여러 아이들이 섬에 표류해서 결국은 광기 속에 미쳐가는 내용이고, 현대 영미문학에서 수작으로 꼽힙니다.
- 브라이언은 자기는 파리대왕의 피기가 아니라 랄프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가장 이성적으로 행동하던 피기는 결국 랄프 무리의 아이들한테 비참한 죽음을 당합니다.
- 일종의 메타 에피소드입니다. 에피소드 대부분이 브라이언과 케이트가 찍은 영상으로 되어 있고, 카메라워크와 화질도 비디오처럼 되어 있습니다.
- 그 때문에 제작진 소개 자막이 에피소드 끝에 다닥다닥 붙어 나옵니다.
- 이 방식은 시즌 3의 SN313 고스트페이서 에피소드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시청률
9:00 PM
- ABC Modern Family 4.9 13 12.52
- CBS Criminal Minds 3.1 8 11.61
- NBC Law & Order: SVU 1.9 5 6.77
- CW Supernatural 0.7 2 1.86
음악
- "What's the matter" by Milo Green - plays when Kate and Michael meet
- "Barricades" by The Outdoors - plays as Kate and Michael pack to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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