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wiki:The X-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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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1993~2002)은 1993년 미국 20세기 폭스 네트워크에서 방송한 TV 드라마입니다. 무명의 제작자 크리스 카터, 무명에 가까왔던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 David Duchovny(멀더 역), 완전히 무명 상태였던 질리언 앤더슨 Gillian Anderson(스컬리 역) 등 매우 파격적일 정도의 제작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괴물이나 돌연변이, 외계인, UFO등의 사건에 FBI가 투입된다는 황당무계한 내용, 또한 주인공 사이에 로맨스가 없다는 것 등이 이 드라마를 더 유별나게 만들었습니다. 더구나 폭스 TV는 이른바 "chick network"(chick=예쁘고 젊은 여자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악명이 날 정도로 얼굴만을 내세운 저급한 드라마를 주로 방영하기로 소문난 방송국이었기 때문에, 이는 더한 모험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매 에피소드마다 함유한 풍부한 과학적 지식과 새로운 지식사조에 엑스파일은 인터넷 팬을 중심으로 한 성원을 받았고, 명실상부한 소수시청자들, 그러나 골수 시청자층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엑스파일은 컬트 현상을 일으켰으며, 이에 힘입어 시즌 2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현상은 단지 미국만이 아니었고, 해외로 수출된 엑스파일은 각 나라마다 거의 비슷한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컬트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첫 방송된 1995년 이후 각 통신망마다 엑스파일 팬클럽이 결성되었으며, 이후 수많은 인터넷 팬카페를 형성하였고, 한국 엑스파일 컨벤션을 4회 개최했습니다. 또한 2002년 시리즈 종료시 감사광고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시리즈 종료를 영화잡지 '씨네21'에 개제하기도 했습니다. 엑스파일은 미국드라마 팬클럽 및 동호회 1호의 기록을 세웠으며(1995년 천리안, 나우누리), 엑스파일 팬은 팬이 연합하여 만드는 언론광고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 이 사항은 팬활동 참고)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엑스파일은 98년 같은 제작진으로 구성되어 극장판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시즌 8부터 로버트 패트릭과 애너베스 기쉬를 영입하여 시리즈를 이어갔으나, 시청률 하락 등의 문제로 2002년 시즌 9로 시리즈를 종료했습니다. 이후 바로 극장판 2편을 제작하려고 했으나, 저작권 관련 소송이 길어지면서 계속 늦춰졌습니다. 소송이 끝난 직후인 2008년에 극장판 2편 '나는 믿고 싶다 I want to Believe'를 개봉했습니다. 1편 개봉후 10년, 시리즈 종료후 6년만에 나온 극장판 2편은 기존의 제작진들이 모여 극장판 1편의 절반 제작비로 만든 단독 에피소드였습니다. 미국내 흥행은 이전의 인기를 구가하지 못했으나 전세계 수익을 합치면 제작비의 3배 정도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2010년 현재까지 극장판 3편의 소문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저작권

  • 여기에 쓰는 자료는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 http://www.imdb.com/ ) 각 자료는 IMDB, 20세기 폭스 TV의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이 사이트는 어떠한 저작권 침해를 할 의도가 없으며, 정보공유가 목적입니다.


주요 내용

  •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의 에피소드 가이드가 중심입니다.


한국 방송 연력

KBS 한국방송
  • 1993~2002 시즌 1부터 9까지 모두 수입, 방송
  • 한국어 녹음 방송
    • 시즌 1 : 1994/10/30 ~ 1995/05/01 (월요일 밤 11시 방송. 시즌 2와 이어서 방송)
    • 시즌 2 : 1995/05/15 ~ 1996/08/26 (시즌 1과 이어서 방송. 2X22가 마지막회로 방송. 시즌 마지막회는 시즌 3으로 이동. 결방에피소드(2X24) 있음)
    • 시즌 3 : 1996/05/06 ~ 1996/11/11 (첫회는 시즌 2의 마지막회, 시즌 3의 마지막회는 시즌 4로 이동. 시즌 2의 결방 에피소드 방송)
    • 시즌 4 : 1997/03/24 ~ 1997/09/08 (첫회는 시즌 3 마지막회, 시즌 4 마지막회까지 방송. 실질적인 시즌 종료는 시즌 3의 3X-- 알파와 오메가(More secrets of the X-files)임)
    • 시즌 5 : 1999/01/04 ~ 1999/05/10 (시즌 6과 이어서 방송)
    • 시즌 6 : 1999/05/17 ~ 1999/10/18 (5X-- 엑스파일, 그 뒷이야기(Inside the X-Files)을 시즌 6 마지막회로 방송)
    • 시즌 1 재방송 : 2001/01/04 ~ 2001/06/23 (바로 이어 시즌 7 방송)
    • 극장판 1 : 2001/03/17 (KBS 토요명화로 방송, 1번 재방송)
    • 시즌 7 : 2001/06/30 ~ 2001/11/24 (금요일 밤 12대 이후로 시간대 이동. 시즌 8, 시즌 9 이어서 방송)
    • 시즌 8 : 2001/12/01 ~ 2002/04/20 (시즌 7, 8, 9 이어서 방송)
    • 시즌 9 : 2002/04/27 ~ 2002/10/26 (시즌 7, 8, 9 이어서 방송. 시리즈 종료)
A&C, 무비플러스, YTN 스타
  • A&C (예술영화TV)에서 시즌 1 수입 시작, 방송국 이름이 무비플러스, YTN 스타로 바뀜. 시즌 6까지 방송.
  • 시즌 1은 KBS 녹음판과 자막판 같이 방송
  • 시즌 2부터 자막판 방송
    • 아래는 첫번 방송 기록임
    • 시즌 1 : 1999/04/02 ~ 1999/09/10 (A&C)
    • 시즌 2 : 2000/03/03 ~ 2000/08/18 (A&C)
    • 시즌 3 : 2001/04/27 ~ ----/--/-- (A&C)
    • 시즌 4 : 2002/11/07 ~ 2002/12/10 (MoviePlus)
    • 시즌 5 : 2004/05/20 ~ ----/--/-- (MoviePlus)
    • 시즌 6 : 2005/04/08 ~ ----/--/-- (YTN Stars)
캐치원, 캐치온
  • 극장판 엑스파일 방영. 방송국 이름이 캐치원에서 HBO 코리아, 캐치온으로 바뀜.

윌리엄 B. 데이비스가 설명하는 엑스파일의 의미

윌리엄 B. 데이비스 - 담배피우는 남자

강연
  • 유니텔 tivor님의 글에서 발췌

많은 학자들은 셰익스피어가 역사상 아주 적절한 시기에 있었기에 지금처럼 유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당시가 인쇄기가 발명되었던 때지요. 인쇄기의 발명으로 인류는 새로운 역사의 장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말로 전해져 오던 시대에서 모든 것이 글로 전해지는 시대. 전문자pre-literate 시대에서 문자literate 시대로 넘어온것입니다.

그러므로써 사람들의 생각 패턴도 바뀌고, 사람들의 행동 패턴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언어구사 능력이 저하되는 반면 과학 수준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있었던 셰익스피어는 전 시대와 후 시대를 둘 다 만족시키는 작품들을 만들어 오늘날까지도 명작 중에 명작으로 기억되는 연극들을 시대의 공통된 산물이었던 것이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또 다시 비슷한 변화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이 글로써, 책을 통해서 전해져 오던 시대에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정보를 화면을 통해서,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얻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대중에게서 인기를 얻기 시작할때와 '엑스파일'의 출현의 시기가 비슷했다는 점도 큰 작용을 했을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진실은 겉보기와는 다르다', '진실은 저기 어딘가에 있다'라는 테마를 가진 '엑스파일'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고, 그렇기에 저는 50년 후에 사람들이 20세기 말의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서 '엑스파일'을 연구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엑스파일의 철학 서문

... 이 책은 그 자체로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도대체 왜 배우가 철학책의 서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걸까요? 조금 더 그럴싸하게 말하자면, 왜 배우가 그 기회에 얼씨구나 달려들었을까요? ...

... <엑스파일>은 말할 나위 없이 우리 문화에서 전형적이고 인기있는 이야기 구조를 갖추었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리고 있으며 - 여기서 악은 내 역할이네요, 궁금해한다면 말입니다. ...

... 21세기의 초반에 들어서면서 우리가 보았던 것은 무엇입니까? 준엄한 과학의 방법론과 불확실한 세상을 대처해나가는 이성대신 최소한 북미대륙에서는 미신과 특정 종교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권의 몰락을 보았고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쇠락을 보았습니다 - 해결하고자 했던 방법은 실패한 것입니다. 짧게 말해서, 우리는 계몽주의의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엑스파일>은 이 세계가 위험천만하게도 이성과 과학에서 우리를 떨어뜨릴 미신과 광신으로 달려간다는 것의 징후나 예고였던 걸까요? ...

(C) 켄터키 대학 출판사, 딘 코왈스키 엮음, 윌리엄 데이비스 서문

번역어 관련

  • 이 사이트의 번역은 worry, jeanue가 주로 하고 있습니다.
  • 시리즈 안에 나오는 기독경 관련 번역은 공동번역을 따릅니다. 주요 참고문헌은 성요셉출판사에서 나온 '가톨릭 주석성서 구약(상, 하)(1999년 교회인가, 2001년 중판발행), '가톨릭 주석성서 신약'(1995년 교회인가, 2000년 중판발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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