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X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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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X07 (8ABX07)
제목 Via Negativa
한국어제목 암흑의 통로
미국방영 12/17/2000 (FOX)
한국방영 2002/01/12 (KBS), 2002/12/07 (AFN)
촬영 빌 로이 Bill Roe (director of photography), 데니스 홀 Dennis Hall
편집
음악 마크 스노우 Mark Snow
각본 프랭크 스포트니츠 Frank Spotnitz
연출 토니 왐비 Tony Wharmby
번역 박찬혜
연출 서원석
IMDB http://www.imdb.com/title/tt0751257/
종류 단독 에피소드

8x07 shot85.jpg

© Twentie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Tip(s) Via Negativa = 'by way of negation'
내용 한 종교단체에서 집단살인이 일어나고, 도겟은 스키너와 함께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상한 현상을 겪습니다.
8X03 Redrum ┃ 8X09 Surekill ▶

Contents

줄거리

아비곤이라는 종교단체를 잠복감시하던 리즈 요원이 차 안에서 졸고 있자, 파트너 스테드만 요원이 와서 혼내키며 깨웁니다. 감시하던 곳 문이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 앞에 보자, 피가 묻은 발자국이 안으로 나 있고, 둘은 놀라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 신도들이 머리에 도끼를 맞은 채 죽어있고, 다른 곳에서 소리가 나자 스테드만이 가 봅니다. 그런데 그 뒤에 한 남자가 구식 도끼를 들고 서 있고, 리즈는 스테드만의 총소리를 듣습니다. 달려가보니 이미 스테드만은 도끼를 맞아 죽어있고, 옆에서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눈이 이마에까지 달려있는 남자가 도끼를 쳐 들고, 리즈는 비명을 지릅니다.


새벽에 스컬리도겟에게 전화를 걸어 스키너가 호출했다고 알려옵니다. 데리러 가겠다고 하자 스컬리는 자기는 사정이 있어 못간다고 답합니다. 스컬리가 전화를 끊자 의료진 한명이 들어오라고 부릅니다.


도겟이 사건 현장에 가자, 스키너가 살해된 리즈 요원을 보여줍니다. 차 문이 잠겨있는 상태에서, 이마에 도끼를 맞아 살해된 것입니다. 20명이나 되는 신도들 역시 이마에 도끼를 일격에 맞아 죽었는데 반항한 흔적이나 기타 흔적도 없습니다. 사라진 교주 안소니 티펫이 유일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고, 사체에 약물검사를 실시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리즈마저 얌전히 살해된 것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리즈의 파트너 스테드만 역시 사라진 상태라는 말에 이전에 스테드만을 알던 도겟은 이 근처에 스테드만이 물려받은 아파트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냅니다. 그런데 안에서 문이 잠겨있자, 불안한 마음에 도겟과 스키너는 안으로 밀고 들어가 봅니다. 그러자 스테드만 역시 이마에 도끼를 맞아 죽어있습니다.


티펫은 아내를 죽인 죄로 형을 받았고, 풀려 나온 후 종교지도자가 되어 '암흑의 통로 via negativa'를 통해 신을 만나 자유로운 영혼과 혜안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약물을 이용해 정신을 고양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도들의 시체에서 약물도 나오지 않고, 평소 집단살인을 저지를 만한 행동양식도 보이지 않은 점, 살인 방법이나 방법이 문제가 되자, 스키너는 혹시 티펫이 약물을 이용해 정말로 영혼과 육신을 분리할 수 있는게 아니냐며 넌지시 운을 뗍니다. 이 말 때문에 커쉬는 도겟한테 살해 이유나 대 보라고 족치고, 도겟은 스키너에게 다음에 만화같은 소리 하려면 예고편이나 하라고 툴툴거립니다.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한 부랑자가 한 남자에게 적선하라고 다가서는데, 그 남자는 벽으로 몰아세우며 건드리지 말라고 화를 냅니다. 그 남자는 티펫입니다. 티펫은 보마니스에게 전화를 걸고, 녹음기에 모두 네 책임이라면서 신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들은 보마니스는 면도칼을 꺼내들더니 자기 이마를 그어버립니다.


검시관 보고로는 기존의 도끼하고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오고, 도겟은 티펫이 읽으라고 한 책에서 1000년 전 신앙심 없는 자들의 두개골을 쳐 버리던 구식 도끼 사진을 내밉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캘커타 박물관 영구전시품이라는 점입니다. 도겟이 자기가 아니라 스컬리한테 맏기라고 하지만 이미 스컬리와 통화를 끝낸 스키너는 사정이 있으니 혼자 하라고 합니다. 이 말에 열받은 도겟은 당장 스컬리한테 전화를 걸어 따지려고 하지만 스키너는 노한 목소리로 자기 말을 뭘로 들었냐며 윽박지릅니다. (-_- 이거 원.. 어휘가 가면 갈수록.. ;;)


한편, 피츠버그. 티펫을 만났던 부랑자는 다시 티펫을 봅니다. 그런데 이마에 눈이 달려 있고, 무서워 도망가려던 부랑자는 마치 땅바닥이 덜마른 시멘트처럼 변해 빨려들어갑니다. 그러자 티펫은 도끼를 들어 부랑자를 내리쳐 버립니다.

새벽 4시까지 잠도 안 자고 사건 파일을 보던 도겟에게 스키너가 직접 집까지 찾아옵니다. 피츠버그에서 부랑자 한명이 똑같이 이마에 도끼를 맞은 채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방법만 같고 범행흔적은 여전히 없다는 말에 도겟은 자기가 엑스파일을 맡았다고 멀더나 스컬리가 되길 바라지 말라고 튕깁니다. 그러자 스키너는 옆에 있는 공중전화 기록상으로 안드레 보마니스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 기록이 있는데, 보마니스는 티펫의 약물 조달자였다는 것입니다.

보마니스를 찾아간 둘은 보마니스가 그 새벽에 실험용 쥐가 가득한 실험실에서 무슨 이상한 가루약을 만들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마에 상처가 나 있는 보마니스는 티펫만이 영혼을 분리할 수 있다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보마니스가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자 도겟과 스키너는 보마니스를 체포하려 합니다. 그러자 보마니스는 만들던 약을 입에 털어넣으려 하며 혼자 두지 말라며 울부짖으며 영창에 끌려갑니다.


복도를 걸어가던 도겟은 복도에 피 묻은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따라갑니다. 그런데 그 발자국은 중간에 멈춰 있고 복도 한 가운데 눈이 셋인 티펫이 떠 있습니다. 어이가 없는데다 공포에 질린 도겟이 피 묻은 발자국을 다시 보니, 자기 발자국입니다. 그 순간 티펫이 세 개의 눈을 뜨며 도겟을 쳐다봅니다. 도겟이 멍하니 자기 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는 순간, 경악하고 맙니다. 자기 손에 잘린 스컬리의 머리가 들려 있는 것입니다. 그때 스키너가 스컬리 전화라며 흔들어 깨웁니다.


스컬리는 자기를 감싸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스키너에게 멀더의 친구들을 부르라고 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잘 하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스키너는 보마니스가 만들던 것은 초강력 각성제라고 말해주고, 도겟은 보마니스는 잠드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짐작합니다.

한편 보마니스는 영창 밖에 티펫이 서 있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각처에서 쥐가 덤벼들기 시작하더니 보마니스를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도겟은 보마니스가 침대 위에서 얌전히 잠들어있자 몸을 돌려보는데, 얼굴이 동물에게 온통 물어뜯긴 상태입니다.


사무실 앞에 가 보자, 웬 띨띨해 보이는 남자들 셋이서 이 사건들 반은 자기들이 해결했다네 뭐네 하며 파일을 들쳐보고, 연필을 천장으로 던지고,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있습니다. 도겟이 야려보자 바이어스가 와서 자기 소개를 합니다. 론건맨은 범죄현장에서 나온 눈 그림이 르네상스 시대부터 있던 혜안의 표시이며 또한 제 3의 눈이라고 말합니다. 이 눈을 뜨면 신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겟은 티펫의 종교 역시 이를 강조했으며 자기가 이 눈을 떴다고 믿으며 신도들의 눈을 파괴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론건맨은 MK-울트라라는 50년대 CIA 실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정신력으로 사람을 죽이는 실험이었고, 약물로 정신을 고양하려고 했는데 티펫이 성공했을 것이며 희생자들이 잠자는 때 들어가 죽게 되는 악몽을 꾸게 했을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도겟은 만일 티펫이 그렇다고 믿는다면 약물을 더 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마니스의 실험실로 다시 간 도겟과 스키너는 그 안에서 티펫을 발견합니다. 티펫은 자기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라면서 멈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공업용 목재가공용 톱을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도겟이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으니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톱에 몸을 던져버리고, 도겟과 스키너가 달려들지만 티펫은 중태에 빠집니다.

병원으로 간 도겟은 입원환자 서류에 서명하라고 하자 서명하려다가 스컬리의 서명을 발견합니다. 급성 복부통증으로 입원한 상태입니다. 스컬리의 입원실 문앞까지 간 도겟은 들어가지는 못하고 돌아섭니다.


도겟은 스키너와 커쉬에게 사건 보고를 합니다. 티펫은 약물로 암흑의 통로에 이르러서 사람들의 꿈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이것을 자신도 못이겨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커쉬가 만족하게 사건을 종결시키려 하자, 도겟은 법적 증거나 무기도 없는데 이대로 종결하면 티펫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고 황당해하지만 커쉬는 붙잡은 자가 범인인 것을 자기들이 일일이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냐며 여전히 야립니다.


지쳐버린 도겟은 집에 와서 스컬리의 자동응답기에 이렇게 힘든 사건은 처음이며 티펫이 옳았던 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괜찮으면 전화달라고 끊는 순간 거울에 눈이 셋인 티펫이 쳐다보는 것을 봅니다. 기겁을 한 도겟은 돌아보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허탈하게 2층으로 올라가는 도겟의 뒤에, 누군가 도끼를 들고 서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도겟은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데,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 뭔가 이상합니다. 다시 보자 자기 이마에 눈이 달려 있습니다.


완전히 넋이 빠진 채 출근한 도겟은 스키너를 찾아갑니다. 도겟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자 스키너는 의아해하는데, 도겟은 겁에 질려 떨며 정말 자기가 깨어있는 것이 맞느냐고 묻습니다. 티펫이 정말 그런 능력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모두 현실같은 꿈을 꾸다가 죽은 것일지도 모르는데, 티펫이 자기를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스키너는 얼굴이라도 꼬집어 줘야겠냐면서 돌아가 쉬라고 합니다.


멍하니 엘레베이터에 탄 도겟은 2층에 내리는데, 그 많던 요원들이 한명도 없고 복도는 어둠에 싸여 있습니다. 갑자기 복도 끝이 무한정으로 멀어지고, 저쪽 어둠에서 눈이 셋인 티펫이 걸어나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죽는다고 말합니다. 도겟은 절대 그렇게는 못한다고 말하자 티펫은 눈을 뜨며 도겟이 죽이는 거라고 말합니다. 혼란에 빠진 도겟이 얼굴을 가렸다가 정신을 차리자, 자기가 어느 사이에 스컬리 집에 와 있습니다. 문은 부서져 있고, 자기 손에는 피가 묻어있으며, 도끼가 들려 있습니다. 도겟은 홀린 듯이 스컬리의 방으로 들어가고, 잠들어 있는 스컬리를 향해 도끼를 내리치려 합니다. 그 순간 손에서 힘이 빠지며 도겟은 도끼를 내려놓습니다. 혼란에 빠진 도겟은 도끼 위치를 바꿔 들더니, 자기 이마를 향해 들어올립니다. 그 순간 스컬리가 도겟을 깨웁니다.


도겟이 정신을 차리자 아침이고, 스컬리가 자기 방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문이 안 잠겨 있었다고 스컬리가 대답하자 도겟은 스컬리가 목숨을 구해줬다고 말합니다. 티펫이 자기 꿈속에 들어왔다고 말하자 스컬리는 스키너가 연락하길 티펫은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도겟은 정말로 끔찍한 악몽을 꾸었다며 여전히 불안해 합니다. 스컬리는 그 말에 단지 악몽을 꾼 것 뿐이라고 답합니다.


뒷이야기

  • 이른바 '하이라이트 버전'에 새 작품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도끼 휘두르고 싶게 많이 잘랐군요.... ;;;
    • 2X24 도깨비불 our town, 3X14 악마의 흉상 grotesque, 4X03 어미 home, 7X09 악마의 시험 signs and wonders, 8X07 암흑의 통로 via negativa 등이 꼽힙니다.
    • 당시 이 삭제에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엑스파일 앞에 방영하는 <부부클리닉>에서는 마약을 코로 흡입하는 장면, 주사 찌르는 장면 등이 클로즈업으로 나왔는데도 별다른 심의나 제재가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 사실 스컬리 머리 동동은 그게 빠져서 용납은 안 되지만 알고나니 이해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 이 에피소드는 거의 도겟 혼자서 이끌어가죠. :) 도겟. 맨날 엑스파일 사건을 흥~하고 무시하더니 직접 당하자 바보 다 되었군요.

(c) worry


  • 뜨아.. 스키너 신분증 거꾸로 들었대요.. 얼레리 꼴레리. ;;


  • 근데 도겟.. 아무리 꿈이라지만 스컬리 집 온 적이 있나보죠? -_-;;;


엑스파일 공식사이트 뒷이야기

  • 암흑의 통로 "Via Negativa"는 영어단어로 바꾸면 "by way of negation(부정, 부인, 결여, 비존재, 비실재, 무)."이 됩니다. 신플라톤파주의에서 기원을 한 단어라는데, -_- 아시는 분 설명을.. -_-;;;(Neo-Platism, of understanding God by listing predicates or attributes that are not God's.) 반대말은 "via affirmativa," 영어로 "by way of affirmation(확언, 긍정, 단언)."이 됩니다.


  • 타베르난테 이보가 Tabernanthe iboga는 아프리카산 관목으로 영적 지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신고양제로 믿었다고 합니다. 뿌리를 채취해서 섭취하면 정신적 능력을 얻는다고 믿었는데 이와 관련한 종교 브위티는 그 넓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봉과 카메론 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브위티 술사가 이볼라를 섭취하면 미래를 보고 병든자를 치료하며 죽은 자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이것이 유럽과 미국으로 전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약물중독 치료에 약재로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 눈이 달려 있는 피라미드 그림은 옛날 달러화에도 있었습니다. 힘과 지속을 상징하며 아직 완성하지 못한 피라미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글귀인 "ANNUIT COEPTIS, NOVUS ORDO SECLORUM"라는 라틴어는 "He (God) has favored our undertakings, A new order of the ages (단어상 영어로 옮기면 announcing the birth (creation or arrival) of a new order of ages)" - 신의 섭리가 우리를 돌보며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마도 팬픽션 사이트에서 이 글귀를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팬픽션 사이트 1999년도 소설작품 "Annuit Coeptis, Novus.." (1999/12, deckard)입니다. 강력 추천작품.... ^_~)


  • 안드레 보마니스란 이름은 프랭크 스포트니츠의 어릴 적 친구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마니스는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의 과학자문이었다고 하는군요.


Via Negativa와 신플라톤주의

이종환 (jaasiel골뱅이nownuri.net)님께서 보내주신 Via Negativa와 신플라톤주의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

신플라톤주의자들은 신에 대한 탐구를 그들의 사고의 방향으로 잡고 있었습니다. 플라톤이 이데아를 놓았다면, 신플라톤주의에서는 신을 그 위치에 두었지요. 영원한 이데아로서의 신, 변하지 않는 존재로서의 신이 그들에게는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그 신은 기독교의 신과는 좀 달라서, 그 내부에 자신의 존재의 원인들을 가득 담고 있고, 그것이 결국은 흘러나와서 세계 온 만물이 생겨난다는 유출설을 주장하지요. 그리고 신은 계속해서 유출하고 있고, 그래서 세상이 지속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 유출의 흐름을 거꾸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 신플라톤주의자들의 신에 대한 탐구였겠죠. 그렇지만 유출된 존재로서의 인간이 원인인 신을 직접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신을 아는 방법론으로서 Via Negativa를 선택합니다. 라틴어로 '부정의 길'이라는 뜻이지요. 길..방법으로서의 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신은 어떠어떠하지 않다'는 방법으로 신을 이해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든지, '신은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신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규정하는 방법이지요. 신과 인간의 위계가 전혀 다르고, 신이 인간보다 훨씬 높은 존재이며 원인이기 때문에, 신 전체를 인간이 알 수가 없고 그래서 이렇게 신은 어떠하지 않다는 방법으로서 계속해서 따라간다면, 정확하게 신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신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겠지요. 이런 방식으로 신을 탐구하는 방법이 '부정의 길'입니다.


'Via Affirmativa'는 '긍정의 길'이라는 것인데, '부정의 길'과는 반대입니다. 그런데, 약간은 다른 것이 아까 인간을 비롯한 만물이 신에게서 유출되었다고 말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만물 가운데에서는 신의 일부분들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신 자신이 흘러나와서 만물이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신의 속성들은 만물 가운데에 들어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들을 발견해서 하나씩 모아서 신에 대해서 직접적인 정의를 내리는 방법이 '긍정의 길'입니다


이 두 길은 Proclus라는 신플라톤주의 철학자에 의해서 제시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방법이 기독교 철학(중세 철학)가운데 들어오면서 아우구스티누스나 위-디오니시우스, 그리고 결국은 토마스 아퀴나스에 이르러서 '긍정의 길'은 가능하지 않으며, '부정의 길'로만 신을 알 수 있다고 정리하게 됩니다. 기독교에서는 만물이 '창조'되어 있기 때문에 신의 속성들이 만물가운데 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하여튼..'부정의 길'이란 더 큰 존재에 대해서 작은 존재가 그 큰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서 소극적으로 규정하는 방법입니다..


명언

도겟: "제가 지금 깨어있는 건가요?"


스키너: "얼굴이라도 꼬집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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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starring:

데이나 스컬리 Dana Scully ... 서혜정 / 질리언 앤더슨 Gillian Anderson

존 도겟 John Doggett ... 김세한 / 로버트 패트릭 Robert Patrick

월터 스키너 Walter S. Skinner ... 이봉준 / 미치 필레지 Mitch Pileggi

guest:

프로하이크 Melvin Frohike ... 이윤선 / 톰 브레이드우드 Tom Braidwood

랭글리 Richard 'Ringo' Langly ... 김익태 / 딘 해글런드 Dean Haglund

바이어스 John Fitzerald Byers ... 이호인 / 브루스 하우드 Bruce Harwood

알빈 커쉬 국장대리 Deputy Director Alvin Kersh ... 설영범 / 제임스 피켄스 2세 JAMES PICKENS, JR.

Keith Szarabajka as Anthony Tipet

Grant Heslov as Andre Bormanis

Kirk B.R. Woller as Agent Gene Crane

Wayne Alexander as Senior Agent

Kevin McClatchy as Agent James Leeds

Lawrence Le John as Agent Angus Stedman

Wayne A. King as Homeless Man

Christopher Jacobs as E.R. Doctor

Mary Ostrow as Nurse

설영범 이정은 이윤선 김익태 이호인 최병상 윤기황 성창수

한국어 제작

우리말 녹음/ 박용규

편집/ 이윤주 송제혁

그래픽/ 권미정

번역/ 박찬혜

연출/ 서원석

우리말 제작/ KBS 미디어


tag: 심령살인, 하이라이트 버전, 가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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