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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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7에 엑스파일 주연 배우들의 대본 및 연출작이 3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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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두코브니 [[7X18]] Hollywood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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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는 대본을 맡게 되면서 누가 연출을 하게 될까 매우 궁금해했고 (원래는 연출까지도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킴 매너스]]나 [[롭 보우 ajs]] 둘 중 한명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롭 보우먼이 연출을 맡게 되자 엄청나게 좋아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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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는 대본을 맡게 되면서 누가 연출을 하게 될까 매우 궁금해했고 (원래는 연출까지도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킴 매너스]]나 [[롭 보우먼]] 둘 중 한명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롭 보우먼이 연출을 맡게 되자 엄청나게 좋아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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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데이비스 인터뷰 ====
 
====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데이비스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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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s & Answers with William B. Davis on "En A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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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hex-fi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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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남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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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드가 앤에게 오는 장면이죠. 앤의 시아버지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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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리차드에게 살해되었고 앤은 이를 애도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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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앤은 리차드에게 격렬하게 분노를 표시하지만 리차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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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교활한 악당이었고, 15분만에 앤은 리차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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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제안은, 멀더가 살해되고,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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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얻어낸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멀더가 사실 죽지 않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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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혀지고 멀더는 담배피우는 남자의 모략으로 스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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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스컬리는 멀더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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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야기는 스컬리는 담배피우는 남자를 악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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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해한다는 것입니다. 프랭크는 담배피우는 남자/스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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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마음에 들어했으나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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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봤더니 꿈이더라,라는 이야기도 많았고 멀더가 죽은 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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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많았다고 지적을 했죠. 거기서부터 우리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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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를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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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뭔가 제안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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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담배피우는 남자가 병에 걸렸다는 걸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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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본을 쓰면서 담배피우는 남자의 숙명같은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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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글쎄요. 아직까지도 전 정말 담배피우는 남자의 숙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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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에 대해서 전혀 들은 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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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역을 맡으면서 병에 걸렸다는 것도 몰랐고, 뜻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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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피우는 남자가 자기가 변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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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을 주려고 스컬리에게 죽어가는 척하게 만들기는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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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담배피우는 남자를 연기했을때는 병에 걸리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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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리는 살아있었거든요. 무슨 결정을 내리긴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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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담배피우는 남자를 좀 더 동정적으로 만드는게 목적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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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이상하게도 난 담배맨을 천하에 죽일놈이자 동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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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으로 만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내가 바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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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맨을 정말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고자 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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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왜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를 일대일로 만나는 설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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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습니까? 보통 멀더를 그렇게 만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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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그 이유 중 하나가 각본을 쓰며 정말 질리안과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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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싶었기 때문이었죠. 한번 질리안과 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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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각본을 써야할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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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담배피우는 남자는 멀더와 스컬리의 사이에 대해 충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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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데요. 당신은 그 둘이 어떻게 되어야한다고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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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음. 당연히 스컬리는 멀더를 차버리고 담배맨과 결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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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개인적으로 담배피우는 남자가 멀더의 아버지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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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그래서 담배피우는 남자가 병에 걸린 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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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멀더의 뇌조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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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식하려하지만 실패합니다. 어쩌면 그 시술이 실패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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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피우는 남자는 자기 DNA가 멀더와 일치한다고 믿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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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치하지 않아 합병증이 일어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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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그 점은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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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엑스파일' 후에 바로 하실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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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특별히는 없습니다만 몇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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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계속하고, 연출하고, 각본쓰고, 가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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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뭘 먼저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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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m: 각본을 하나 더  쓰고 싶은 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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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당연히 더 쓰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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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본 ====
 
==== 대본 ====
 
 
  
 
=== 나오는 사람들 ===
 
=== 나오는 사람들 ===

Revision as of 13:41, 31 January 2010

번호 # 7X15 (7ABX15)
제목 En Ami
한국어제목 적과 동지
미국방영 03/19/2000 (FOX)
한국방영 2001/10/06 (KBS)
촬영 빌 로이 Bill Roe
편집
음악 마크 스노우 Mark Snow
각본 윌리엄 B. 데이비스 William B. Davis
연출 롭 보우먼 Rob Bowman
번역 임일숙
연출 서원석
IMDB http://www.imdb.com/title/tt0751113/
종류 단독 에피소드

[[Image:|250px]]

© Twentieth Century Fox. All rights reserved.

Tip(s) DVD 시즌 7 출시
내용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에게 비밀스런 제안을 해 옵니다.
7X14 Theef ┃7X16 Chimera ▶

Contents

줄거리

버지니아 구치랜드. 한 병약한 소년과 가족이 차를 타고 집에 들어가려 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이를 병원에 보내라며 소리지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 제이슨에게 암에 걸린 것은 주님의 뜻이니 병원에 가면 몸이 나을지는 모르나 정신은 손상을 입는다고 말합니다. 그날밤, 폭풍이 몰아치며 밝은 빛이 제이슨의 방 앞에 비춥니다. 제이슨은 빛을 보며 두 팔을 벌리고, 몇몇 사람들이 자기 앞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봅니다.

스컬리는 나가려다 말고 자기집 앞에 시골인 구치랜드 지역신문이 있는 것을 봅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멀더가 구치랜드의 한 소년이 기적적으로 암이 나았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메일을 보낸 사람은 국방부 산하 개발연구소에 있는 사람입니다. 스컬리는 그 사람이 자기집 문 앞에도 이 신문을 가져왔을 것이라고 눈치채지만 자연치유는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멀더는 일단 서로서로 알아보자고 합니다.

구치랜드로 간 스컬리는 제이슨을 만납니다. 제이슨은 빛과 함께 천사들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제이슨의 목 뒤에 작은 수술자국이 있는 것을 본 스컬리는 사건이 심상치 않다는 느낌에 워싱턴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차 안에 담배피우는 남자가 앉아있습니다. 스컬리는 기막혀 하며 차에서 나가라고 하는데 담배피우는 남자는 저 아이 역시 스컬리처럼 자기가 치료해 준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자신은 죽어가지만 다른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말을 스컬리는 무시하지만 담배피우는 남자가 차 안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자 갈등합니다.


워싱턴으로 돌아온 스컬리는 그 전화번호의 주소를 추적해서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그러나 경비가 삼엄해 나가려고 하지만 경비원에게 붙들립니다. 신분증을 보여주자 경비원은 뜻밖에도 방문객 패스를 주며 3층으로 가라고 합니다. 3층으로 가 보자 C.G.B. 스펜더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한편 스컬리가 들어가는 것을 한 남자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담배피우는 남자는 역시 그 안에 있었고, 스컬리에게 다른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그 기술을 넘겨주겠다고 합니다. 얼마전 받은 수술의 후유증이 심해 뇌부종이 생겨 몇 달이 남지 않았으며, 죽기 전에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힘을 멀더가 아닌 스컬리에게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대신 그 기술을 받으려면 며칠 여행을해야 한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멀더는 갑자기 스컬리가 집안일로 며칠 자리를 비우겠다는 전화 메세지를 듣습니다. 멀더는 즉각 전화를 하지만 스컬리는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짐을 꾸리고, 속옷 속에 장치한 도청장치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그리고 담배피우는 남자와 함께 나갑니다.

정처없이 차를 몰고 가는 와중 담배피우는 남자가 담배를 꺼내물자 스컬리가 피우지 말라고 한마디 합니다. 그러자 그는 미련없이 끊을 때가 되었다며 담배를 창 밖으로 집어던지고 말을 겁니다. 스컬리는 권력에 매료가 되지만 그와 상반되게 그 힘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외곬수 남자에게 헌신하며, 멀더를 위해선 죽을 수 있지만 사랑은 하지 않는 게 설명이 안된다고 말하자 스컬리는 언제 살인자가 심리학자가 되셨냐며 튕깁니다. 바꿔가며 운전하자는 제의에도 스컬리가 목적지를 말하라고 하자, 담배피우는 남자는 외진 시골로 인도합니다.

멀더는 급한 마음에 스컬리의 아파트 관리인에게 부탁해 스컬리 집에 들어가려 합니다. 관리인은 다들 스컬리를 좋아한다며 안심하고 산다고 하자 멀더는 이 집에서 몇명이 죽었는지 아느냐며 야립니다. 관리인이 스컬리가 혼자 나간 것이 아니라 이전에도 몇번 왔던 키 크고 나이 든 골초가 가방을 들어줬다고 하자 멀더는 기겁을 하고 스키너에게 뛰어갑니다.


한 아담한 집에 마조리라는 정정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고, 담배피우는 남자를 매우 반깁니다. 그런데 그 마조리의 목 뒤에도 역시 상처가 있었고, 마조리가 100살이 넘었댜는 말에 스컬리는 그 이식한 칩이 단지 암을 고치는 것 뿐 아니라 인간의 생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스키너가 알아보자 스컬리가 FBI에서 차를 빌려 탄 것은 맞지만 연료는 신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멀더는 스컬리의 어머니에게 알아봤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고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신경이 예민한 상태입니다. 그때 스컬리가 스키너의 직통번호로 잘 있으니 걱정말라고 말을 합니다. 멀더가 자길 바꿔달라고 하지만 스컬리가 잘 있다고 전해만 달라며 끊어버립니다. 주유소에 들린 스컬리는 화장실에 들어가 도청 테이프를 떨리는 손으로 빼냅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편지봉투에 테이프를 넣어 멀더 앞으로 보냅니다. 담배피우는 남자는 이미 운전석에 앉아있었고, 스컬리는 차를 타고 갑니다. 그런데 이전에 담배피우는 남자의 사무실에서 스컬리를 감시하던 자가 편지를 빼돌린 상태입니다.

한 밤중, 펜실바니아 밀포드. 담배피우는 남자는 차를 계곡 근처의 아담한 모텔에 차를 세웁니다. 옆에 스컬리는 정신없이 잠에 빠져있었고, 담배피우는 남자가 머리카락을 정돈해줘도 모를 정도입니다.

멀더에게 론건맨이 찾아오는데, 감시가 붙은 거 같아 변장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지 셋이 서로 옷만 바꿔입었을 뿐입니다. -_-;; 론건맨은 스컬리 신용카드 실적에다가 국방성까지 뒤졌지만 건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스컬리의 컴퓨터를 뒤져보니 스컬리가 이메일로 '코브라'라는 사람과 서신을 주고 받았고, 멀더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멀더는 그럴 리 없다며 더 알아보자며 신경질을 부립니다.


그날 아침, 스컬리는 모텔에서 잠을 깹니다. 그런데 자기가 잠옷을 입고 침대 안에 누워있자 기겁을 해 버립니다. 밖에서 담배피우는 남자가 커피를 권하자 이번엔 무슨 약을 탔느냐며 화를 박박내는데, 담배피우는 남자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답합니다. 그냥 가버리겠다는 스컬리에게 담배피우는 남자는 떠나는 것은 선택이지만 가버리면 그 기술을 알 수 없다는 말에 스컬리는 갈등하다 다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광경을 이전부터 감시하던 자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멀더가 또 스키너의 방으로 밀고들어오자 스키너는 짜증을 내는데 심지어 멀더가 론건맨까지 달고 오자 더 난감해합니다. 론건맨은 스컬리가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 스컬리 행세를 하며 '코브라'와 접촉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브라'는 스컬리에게 자기가 하고 있는 정부의 기밀 프로젝트를 건네주기로 했는데 그 장소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키너는 그 둘을 찾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하지만, 멀더는 지금 못찾으면 다신 스컬리를 살아서 못본다고 말합니다.

담배피우는 남자는 스컬리에게 저녁에 보자며 주제넘은 것 같지만 이브닝 드레스를 마련했다며 주고 갑니다. 어깨끈달이에 완전히 파진 옷을 보고 스컬리는 도청이란 완전히 물건너갔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그날 저녁, 스컬리는 레스토랑에서 담배피우는 남자와 저녁을 같이합니다. 담배피우는 남자는 정보를 전해줄 남자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합니다. 암 뿐만이 아니라 자기의 병 역시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자 스컬리는 약간 흔들립니다. 둘은 같이 포도주를 마시고, 담배피우는 남자는 이 기술은 성배와도 같아 기적과 함께 악마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런 힘을 지니는 것이 어떨 것 같느냐고 말합니다. 스컬리가 혼란에 빠져있는 동안, 담배피우는 남자는 밖에 나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스컬리를 미행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코브라'가 나타나지 않으니 어떻게 할 것이냐며 스컬리가 곧 떠나면 일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에 담배피우는 남자는 자기 일이나 알아서 하라며 들어가버립니다. 한편, 디저트를 치울때 종업원이 쪽지를 전해줍니다. 쪽지에는 '첫 새벽에 칼리코 만에서 만나자'라는 메세지가 적혀있습니다.

새벽에 담배피우는 남자는 직접 스컬리의 보트를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스컬리는 홀로 칼리코 만으로 배를 몰고 갑니다. 한참 가자, 한 남자가 메일에 있던 그대로라며 어젯밤엔 정말 아름다왔다며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말한 기술이라며 CD를 전해주자, 스컬리는 이를 받으면서 당신은 누구며 이게 어디서 났느냐며 묻습니다. 그 남자가 당황해하자, 스컬리는 자긴 메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순간, 총소리가 울리며 그 남자는 총에 맞아 물에 빠져버립니다. 스컬리는 그 남자를 필사적으로 구하려 하지만 계속 누군가 총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컬리를 추적하던 남자입니다. 스컬리는 도망치려 하지만 보트가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마침내 스컬리를 쏘려는 순간, 총성이 울립니다. 스컬리를 쏘려던 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옆에 담배피우는 남자가 서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스컬리는 정보제공자를 죽였다며 화를 내지만, 담배피우는 남자는 위험한 걸 알았다면 혼자 안보냈다고 강변합니다. 그 정보가 정말로 있었냐고 묻자, 스컬리는 그 CD를 건네줍니다. 잠시 망설이던 담배피우는 남자는 정말로 미안한 얼굴로 이 것은 스컬리 것이라며 돌려줍니다. 스컬리는 알 수 없는 모멸감에 뺏듯이 받아들고 워싱턴으로 돌아갑니다.

멀더에게 간 스컬리는 곧장 론건맨에게 CD를 봐달라고 합니다. 멀더와 스컬리 사이의 썰렁함에 론건맨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분석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CD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컬리는 담배피우는 남자의 사무실을 뒤지지만, 그 건물 전체가 비어 있습니다. 마조리의 출생기록까지 확인했다는 스컬리에게 멀더는 오직 담배피우는 남자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았다며 실패를 자인합니다. 다만 왜 스컬리를 살려주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스컬리는 자기는 분명히 담배피우는 남자에게 거짓이 아니라 진실함을 보았다고 하지만 멀더는 그 자의 진실이란 거짓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스컬리는 담배피우는 남자는 권력 말고 다른 것을 갈망하고 있었고, 자기는 그것을 분명히 보았다고 말합니다.


한편, 계곡 근처의 모텔. 포도주를 마시던 담배피우는 남자는 옆에 있는 CD를 집어듭니다. 그리고 강가로 나가 다시 담배를 피워 뭅니다. 그리고 미련없이 그 CD를 물에 던져버립니다.


뒷이야기

  • 시즌 7에 엑스파일 주연 배우들의 대본 및 연출작이 3편 있습니다.
    • 데이비드 두코브니 7X18 Hollywood A.D.
    • 질리언 앤더슨 7X17 all things
    • 윌리엄 B. 데이비스 7X15 En Ami


  • 담배피우는 남자 역의 윌리엄 B. 데이비스가 집필한 에피소드입니다. 캐나다 연극강사인 데이비스의 멋들어진 각본이었습니다. :) 담배피우는 남자 윌리엄 B 데이비스의 평소 소원이 담배맨과 스컬리가 만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
    • 이 이야기는? 당연히 담배피우는 남자와 스컬리의 이야기이죠. ^_^
    • 예전부터 데이비스는 담배피우는 남자가 엑스파일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 데이비스는 대본을 맡게 되면서 누가 연출을 하게 될까 매우 궁금해했고 (원래는 연출까지도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킴 매너스롭 보우먼 둘 중 한명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롭 보우먼이 연출을 맡게 되자 엄청나게 좋아했다고 하죠.


  • '엑스파일이 배출한 최고의 코메디언'답게 데이비스가 해 주는 뒷이야기는 더 있습니다. DVD 리뷰 인터뷰에서 하는 말도 재미있죠. 본래 데이비스가 수상스키를 잘 했지 않느냐는 말을 하자, 데이비스 왈, 본래 이 에피소드 안에 자기가 스컬리에게 수상스키를 가르쳐 주는 것도 넣었는데 예산문제 및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나중엔 빼버렸다고... ^^;;;


공식사이트 뒷이야기

  • "En Ami"는 "like a male friend"라는 불어이기도 하지만 영어 발음상 "enemy"으로 들린다는군요.


  • 담배피우는 남자와 검은 머리 남자가 만나는 식당장면은 '시카고 메디컬'의 작가와 프로듀서가 있던 곳이며 옛날 폭스사 건물이라는군요. (뭐.. 뭡니까.. 데이빗 켈리 얘기네요.)


  • 스컬리가 저녁 식사 때 입은 옷이 리차드 타일러 옷이라는군요. 비싼건가?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데이비스 인터뷰

Questions & Answers with William B. Davis on "En Ami"

출처: http://www.thex-files.com

번역: 남명희

원문 : 윌리엄 데이비스 인터뷰


FOX.com: 크리스 카터에게 자신의 에피소드를 써 보고 싶다고 했나요?

윌리엄 B. 데이비스 : 사실 프랭크 스포트니츠에게 했습니다.


FOX.com: 이야기를 만들면서, 본인에게 맞추었나요, 아니면

        엑스파일이라는 드라마의 큰 흐름이나 스탭에 맞추었나요?

데이비스: 한 아이디어를 이야기와 그 자체의 요소에 맞췄다고 해야겠군요.

        아이디어는 셰익스피어의 '리차드 3세'에서 가져왔습니다.
        리차드가 앤에게 오는 장면이죠. 앤의 시아버지와 남편
        모두 리차드에게 살해되었고 앤은 이를 애도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처음에는 앤은 리차드에게 격렬하게 분노를 표시하지만 리차드는
        너무나 교활한 악당이었고, 15분만에 앤은 리차드의
        청혼을 수락하고 맙니다.
        내 제안은, 멀더가 살해되고,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에게
        장례식장에 찾아와 스컬리의 헌신이나 기타 모든 것을
        얻어낸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멀더가 사실 죽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멀더는 담배피우는 남자의 모략으로 스컬리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스컬리는 멀더가 정말로
        단순무지하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권력에 매혹되어
        멀더를 떠나 담배피우는 남자에게 합류한다는 것이었죠.
        최후의 순간에 우린 그게 전부 스컬리가 상상한 것이었고
        진짜 이야기는 스컬리는 담배피우는 남자를 악몽처럼
        끔찍해한다는 것입니다. 프랭크는 담배피우는 남자/스컬리
        사이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마음에 들어했으나 지금까지
        알고봤더니 꿈이더라,라는 이야기도 많았고 멀더가 죽은 척한
        이야기가 많았다고 지적을 했죠. 거기서부터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를 찾아와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뭔가 제안하는 것이죠.
 

FOX.com: 담배피우는 남자가 병에 걸렸다는 걸 감안하면,

        각본을 쓰면서 담배피우는 남자의 숙명같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신 것이 있었나요?

데이비스: 글쎄요. 아직까지도 전 정말 담배피우는 남자의 숙명이란

        것에 대해서 전혀 들은 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거 같아요.
        이 역을 맡으면서 병에 걸렸다는 것도 몰랐고, 뜻하지 않게
        담배피우는 남자가 자기가 변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인상을 주려고 스컬리에게 죽어가는 척하게 만들기는 했지만요.
        제가 담배피우는 남자를 연기했을때는 병에 걸리지도 않았고
        파울리는 살아있었거든요. 무슨 결정을 내리긴 해야 겠네요.


FOX.com: 담배피우는 남자를 좀 더 동정적으로 만드는게 목적이었나요?

데이비스: 이상하게도 난 담배맨을 천하에 죽일놈이자 동정적인

        사람으로 만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내가 바란건
        담배맨을 정말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고자 했던거죠.


FOX.com: 왜 담배피우는 남자가 스컬리를 일대일로 만나는 설정을

        했습니까? 보통 멀더를 그렇게 만나지 않았나요?

데이비스: 그 이유 중 하나가 각본을 쓰며 정말 질리안과 일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죠. 한번 질리안과 일하려면
        내가 각본을 써야할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


FOX.com: 담배피우는 남자는 멀더와 스컬리의 사이에 대해 충고를

        하는데요. 당신은 그 둘이 어떻게 되어야한다고 보시죠?

데이비스: 음. 당연히 스컬리는 멀더를 차버리고 담배맨과 결혼해야 합니다.


FOX.com: 개인적으로 담배피우는 남자가 멀더의 아버지라고 보세요?

데이비스: 그래서 담배피우는 남자가 병에 걸린 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멀더의 뇌조직을

       이식하려하지만 실패합니다. 어쩌면 그 시술이 실패한 이유가
       담배피우는 남자는 자기 DNA가 멀더와 일치한다고 믿었지만
       일치하지 않아 합병증이 일어났거든요.
       솔직히 그 점은 저도 모르겠네요.
       


FOX.com: '엑스파일' 후에 바로 하실 일이 있나요?

데이비스: 특별히는 없습니다만 몇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연기 계속하고, 연출하고, 각본쓰고, 가르치고.
        하지만 뭘 먼저할지 모르겠네요.


FOX.com: 각본을 하나 더 쓰고 싶은 포부는?

데이비스: 당연히 더 쓰고 싶죠.


DVD 리뷰 지에 올라온 데이비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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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대본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폭스 멀더 Fox Mulder ... 이규화 / 데이비드 듀코브니 David Duchovny

데이나 스컬리 Dana Scully ... 서혜정 / 질리언 앤더슨 Gillian Anderson

월터 스키너 Walter S. Skinner ... 이봉준 / 미치 필레지 Mitch Pileggi

guest:


한국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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