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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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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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mage:TIMEIS.jpg|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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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ile:mal.jpg|300px]]
|episode= Season 3, Episod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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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Season 3, Episode 9
|title= Time Is On M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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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Malleus Maleficarum
|firstaired= 8 Ma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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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aired= 31 Januar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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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세라 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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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벤 에들런드}}
|director= 찰스 비슨 Charles Bee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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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로버트 싱어}}
  
 
|imdb= http://www.imdb.com/title/tt1222593/
 
|imdb= http://www.imdb.com/title/tt1222593/
|superwiki= [[superwiki:3.09 Time Is On M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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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wiki= [[superwiki:3.09 Malleus Maleficarum ]]
 
|motw= {{단독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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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윈체스터 형제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습격해 그들의 신체를 훔쳐 영생을 누리는 닥터 벤튼의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차로 악마와의 계약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형제들의 초조함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이 때 바비 아저씨가 벨라의 행방을 형제들에게 알려주고 딘은 콜트를 돌려받기 위해 벨라와 폭력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한편 샘은 닥터 벤튼의 도움을 통해 형이 죽음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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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한 커플이 파티에서 돌아와 행복한 밤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욕실에 들어간 아내 자넷의 이빨이 갑자기 하나 둘씩 빠지다니 급기야 죽고 맙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마을을 찾아온 딘과 샘. 그런데 우연히 죽은 자넷의 욕실에서 저주를 부르는 주머니를(a hex bag) 발견합니다. 사건에 흑마술과 마녀가 관계되어 있다고 직감한 형제. 그리고 그들은 이 마을에서 유달리 친분을 자랑하는 여자들만의 독서 모임이 그 근원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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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 줄거리 ===
  
펜실바니아의 한 도시. 두 남자가 스포츠 클럽에서 나온 뒤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그 남자가 주차장에 놓여진 자신의 차로 다가가 가방을 넣는 순간 공격을 받고 트렁크에 갇힙니다.
+
젊은 여피 부부인 폴과 자넷이 파티에서 막 돌아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뜨거운 키스와 함께 아내는 욕실로 들어가고 남편은 와인을 꺼내러 냉장고로 갑니다. 그 순간 장면이 바뀌고 여성이 양초에 불을 붙이며 라틴어로 저주의 주문을 외웁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천으로 감싼 칫솔위에 자신의 피를 떨어뜨리고 그 순간 양치질을 하던 자넷은 이가 하나둘씩 빠집니다. 놀란 자넷은 남편을 부르지만 그 순간 욕실의 문이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이빨이 빠지고 피를 토하는 자넷. 폴이 욕실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이미 자넷은 숨을 거둔 상태입니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병원 응급실로 아까 그 남자가 피를 흘리며 들어옵니다. 놀란 간호사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서 남자의 용태를 살피려하자, 남자는 고개를 젓습니다. 억지로 간호사가 남자의 웃옷을 여는 순간 남자는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고 간호사는 경악합니다.
+
며칠 뒤 언제나처럼 샘과 딘은 형사로 변장을 하고 남편 폴을 만납니다. 딘이 폴을 취조하는 동안, 샘은 욕실에서 저주 주머니를 찾습니다. 딘은 폴에게 자넷이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적이 없냐고 하지만 폴은 우물쭈물하며 뭔가를 숨기는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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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뚜렷한 단서없이 나온 형제. 샘은 딘에게 저주 주머니를 내밀자, 딘은 "으익!" 하는 표정으로 주머니를 뒤집니다. 차에 타면서 딘은 마녀는 너무너무 더럽고 싫은 존재라면서 도대체 숲에서 나온 "블레어 *년"이 누구길래 자넷을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일단 형제는 자넷과 교류가 있었던 이웃 여자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장면이 바뀌면 이번엔 [[샘]]과 [[딘]]이 성수로 악마를 고문하고 있습니다. 악마는 계속 모른다고 하지만 딘은 성수를 악마의 입에 부으며 누가 자신의 계약을 가지고 있냐고 다그칩니다. 그 순간 검은 눈으로 돌변하여 딘에게 비웃음을 보내는 악마. 자신을 고문해도 좋지만 그 이름은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딘에게 고문을 받는 것보다 그 악마의 이름을 말한 뒤 받을 처벌이 더 두렵다는 것입니다. 결국 샘의 주문을 통해 악마는 지옥으로 돌려보내지만 마지막 순간 악마는 딘에게 지옥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겠다며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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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자넷의 이웃인 엘리자베스는 장을 보고 온 북클럽의 일원인 아만다에게 인사를 하지만 왠지 아만다는 뭔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듯 합니다. 걱정스레 쳐다보는 엘리자베스에게 아만다는 아무일도 없다면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문을 닫자마자 부엌으로 달려가 오븐에서 구더기와 파리가 들끓는 고기 접시를 꺼내고 또다른 저주 의식을 준비합니다.
  
엑소시즘 후 샘은 어딘가로 통화를 한 뒤 딘에게 어제 읽은 기사가 생각나냐고 묻자 딘은 혹시 스트리퍼가 허벅지로 남자를 질식시킨 걸 이야기하냐고 농담합니다. 샘은 그 기사가 아닌 다른 기사라고 하자, 그제서야 딘은 어제 응급실에 들어온 한 남자가 내장이 쏟아진 채 죽은 걸 얘기하냐고 대답합니다. 샘은 내장은 쏟아졌지만 간은 없어졌다면서 무엇보다 희생자의 몸에 묻은 지문이 1981년애 죽은 남자의 지문과 일치한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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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아내를 잃고 넋이 나간 폴이 차안에서 늦은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으면서 라디오를 듣습니다. 라디오에선 포이즌의 "Every Rose Has Its Thorn"이 흐릅니다. 이 시간 아만다는 의식을 시작하기 위해 라틴어 주문을 외우며 썩은 고기 위에 폴의 시계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이 썩은 고기는 당신을 위해 요리한 거야, 폴 아서 더튼!" 이라고 저주하면서 칼로 고기를 찌릅니다. 그러자 갑자기 라디오에서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의 "I Put a Spell On You"가 흐릅니다. 깜짝놀라 햄버거를 내려놓고 스위치를 끄는 폴. 근데 입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 꺼내보니 구더기였고 그가 먹던 햄버거에도 가득합니다. 놀라 햄버거를 떨어뜨리지만 목이 막혀 질식하기 일보 직전이 된 폴. 그 순간 형제가 그를 구해내고 차 안에 숨겨져 있던 저주 주머니를 꺼내 태워버립니다. 도대체 누가 당신이 죽길 원하냐고 따지는 딘. 그제서야 폴은 자신이 실수로 외도를 했고 헤어지자고 하자 그 여자가 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 여자는 바로 아만다입니다.
  
아무래도 [[좀비]]와 관련된 일인 것으로 추리하는 형제. 딘은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건 알지만 일단 좀비 사냥에 나서기로 하고 샘은 그런 형을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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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주가 풀린 걸 알게 된 아만다는 서둘러 다른 저주 의식을 준비하려 하지만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촛불이 꺼지고 어둠이 몰려옵니다. 순간 그녀의 팔목이 날카로운 무언가에 찢기면서 그녀는 숨을 거둡니다. 이후 폴에게 이야기를 들은 형제는 아만다의 집에 잠입했다 시체를 발견합니다. 주변을 꼼꼼히 살피던 샘은 그녀가 뭔가 강력한 악마를 소환하려다가 당한 걸 알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뒤를 돌아보던 딘은 거꾸로 매달린 토끼 시체에 식겁하면서 "이런 썅썅바! 난 마녀들이 정말 싫어!" 를 외칩니다. 그 와중에서 샘은 또 다시 저주 주머니를 발견해 딘에게 던지고 딘은 "아주 환장하겠슈!" 를 외칩니다. 결국 아만다에게 저주를 건 또 다른 마녀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형제는 도대체 뭐가 뭔지 몰라 골머리만 앓습니다.
  
다음날 아침 딘과 샘은 수사관으로 변장하고 시체 공시소를 찾습니다. 유일하게 실종된 장기가 간이란 걸 알게 된 형제. 딘이 혹시 간을 누가 이빨로 물어뜯어갔냐고 물어보자 검시관은 이 뭐.. 라는 표정과 함께 배지 확인을 요구하고 배지를 본 뒤엔 형제보고 바보 형사들이라고 면박을 줍니다. 그러면서 간은 외과적 처리, 즉 수술용 메스등을 통해 제거되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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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또 다른 이웃인 르네의 집에선 북클럽 모임이 한창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아만다가 죽었는데 꼭 모임을 열어야겠냐고 따지지만 르네는 아만다야 원래 신경이 불안정했고 자넷을 죽인 뒤에 죄책감으로 자살한 것이라고 단정짓습니다. 그러면서 북클럽 덕분에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승진하고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었고, 자신 역시 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꼭 모든 걸 포기해야 겠냐고 엘리자베스를 달랩니다. 결국 엘리자베스, 태미, 르네는 명색만 북클럽이지 사실은 악마에게 기도를 여는 의식을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공시소를 나온 형제는 자신들의 좀비 이론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좀비가 메스를 쓸리는 없는데 어찌된건지 모르겠다고 샘이 말하자, 딘은 "여의사 닥터 퀸 (Dr. Quinn : Medicine Woman) 좀비"라도 나온 거냐고 농담을 던집니다. 일단 희생자를 만나 다시 수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두 형제는 이 사건이 좀비보다는 장기 도둑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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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엘리자베스를 찾아온 샘과 딘. 샘은 이 계절에 나지도 않는 허브인데 참 잘 가꾸고 있다면서 그녀에게 칭찬아닌 칭찬, 사실은 추궁을 시작합니다. 딘은 아만다의 집에서 악마와 관련된 의식을 치룬 흔적이 있다면서 엘리자베스를 슬쩍 떠보지만 그녀는 애써 아무것도 모른 척 합니다. 그때 다가오는 르네와 태미. 르네는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샘과 딘의 심문을 막아버립니다. 형제는 또다시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 채 물러납니다.
  
샘과 딘은 병원에서 신장을 도둑맞은 희생자와 이야기를 합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주차기에 동전을 넣고 있다 습격을 당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수술대였고 잠시 후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 후 겨우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전화도 없는 모텔의 얼음이 가득한 욕조안에 있었다며 말을 마칩니다.
 
  
조사에 들어간 샘은 희생자의 수술에 사용된 실이 실크 소재로 19세기 초에 사용되었던 것임을 밝혀냅니다. 또한 당시엔 감염을 위해서 구더기를 사용했다고 샘이 덧붙이자 딘은 밥먹는데 이노무 시키라고 야립니다. 그러자 샘은 이미 아버지가 조사했던 사건이라면서 닥터 벤튼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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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차를 탄 형제는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엘리자베스의 정원에 난 식물들을 주목합니다. 그 식물들은 벨라도나, 만드레이크, 울프스베인과 같은 독초들로 마법을 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독초들이기 때문입니다. 샘은 엘리자베스가 무슨일을 하든지 대박이었고 친구인 르네 역시 각종 공예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다며 이 둘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이 여자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딘에게 샘은 마녀니까 일단 죽여야 하지 않겠냐고 냉정하게 얘기합니다. 동생답지 않은 말에 약간 깜놀하는 딘. 그러던 중 갑자기 차가 덜컹거리며 멈추고 차에서 내려보니 루비가 서 있습니다. 다짜고자 이 마을을 떠나라고 하는 루비. 딘은 그녀를 만나자마자 "잘 만났다, 이것아!" 하면서 콜트 총을 겨눕니다. 루비는 "그딴 총은 딴데서나 휘두르시지" 하고 딘을 째려본 뒤 다시 샘에게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자 "마녀따윈 우리에게 껌이지롱" 하고 잘난 척하는 딘. 루비는 마녀가 문제가 아니라 마녀들이 섬기는 강력한 악마가 형제들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닥터 벤튼은 뉴햄프셔에서 살았던 의사로 특히 영생에 관심이 많아서 그와 관련된 연금술에 조예가 깊었다고 합니다. 형제는 그간 잠적했던 닥터 벤튼이 다시 돌아와 노후된 자신의 신체 일부를 건강한 사람과 바꿔치기 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합니다. 또한 샘은 아마 숲 근처에 닥터 벤튼의 은거지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야만 사체나 장기등을 흐르는 시냇물에 던져 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햄버거를 먹다말고 토할 같은 표정을 짓는 딘에게 벌써 식욕이 없어졌냐고 놀리자 딘은 샘에게 지지 않기 위해 햄버거를 입안으로 몽땅 쑤셔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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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샘. 딘은 "여자 말따위는 듣지말고 형을 믿으셈!" 이라고 말하지만 루비는 "제발 철딱서니 없는 니 형 좀 꽁꽁 묶어서 빨리 이 곳을 떠나주지 않겠니" 하고 샘을 설득합니다. 일단 진정하라고 둘을 달래는 샘. 그러나 딘과 루비는 샘을 사이에 두고 "악마 주제에  어디 감히 내 동생을!", "웃기시네, 그렇게 잘 난 형은 뭐하길래 동생을 놔두고 지옥에 가시나!" 하면서 으르렁댑니다. 결국 말싸움에서 질 같으니까 주먹대신 총부터 휘두른 딘. 그러나 샘의 방해로 결국 총알은 빗나가고 루비는 사라집니다.  
  
  
다시 밤, 한 남자가 심박계를 달고 조깅을 하다가 한적한 곳에 멈춥니다. 숨을 고르고 잠시 자리에 앉아 쉬는 남자. 그런데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남자가 끈이 풀려진 운동화를 묶으려는 순간 마취제에 의해 정신을 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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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로 돌아온 형제. 딘은 "왜 루비에겐 그렇게 약하게 구냐" 고 동생을 갈구고, 샘은 "어쨌든 루비하고 친하면 유용하니까 가만히 좀 있으셈!" 하고 맞받아 칩니다. 딘은 도대체 요즘 왜 그러냐며 짜증을 만땅 부리고 샘은 형이 떠난 뒤에 이 그지같은 세상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선 형처럼 강해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복통이 올라오는 딘. 근데 이 복통이 심상찮습니다. 마치 속에서 칼이 휘젓는 것 같다며 신음하는 딘. 샘은 누군가의 저주라는 걸 알게 되고 서둘러 저주 주머니를 찾습니다. 그러나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보다 호텔방에서 저주 주머니 찾기가 더 어려운 법. 딘은 피까지 토하는 지경이 되고 샘은 결국 북클럽 마녀들을 찾아갑니다.
  
잠시 후 눈을 뜬 남자는 자신이 수술대에 묶여 있고 주변의 병에 가득한 구더기를 보고 공포에 질립니다. 잠시 후 상처 투성이의 한 남자가 메스로 그의 심장을 적출하고 남자가 단 심박계는 삐 소리를 내며 0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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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들이닥치자 화들짝 놀라는 르네, 엘리자베스, 태미. 샘은 콜트총을 들이대며 당장에 형에 대한 저주를 풀라고 윽박지릅니다. 그 시간 딘은 피를 토하며 거의 숨을 거둘 지경에 이릅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정의의 사도가 아닌 악마 루비. 루비를 보자 아직도 살짝 꼬여있는 딘은 "나 죽이려면 일단 줄부터 서라, 이 *뇬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에라이, 이노무 시키" 라는 표정으로 딘의 입에 해독제를 잔뜩 부어주는 루비. 겨우 한숨돌린 딘에게 루비는 "고만 좀 *뇬이라고 불러라" 하고 쿨하게 한마디 던집니다.
  
지도를 보며 벤튼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는 형제에게 [[바비]]가 [[벨라]]의 소재를 알았다면서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서 [[루퍼스 터너]]라는 전직 사냥꾼을 찾아가라고 합니다. 벨라가 미나 챈들러라는 가명으로 루퍼스 터너에게 몇 가지 물건을 샀고 터너는 그 사실을 바비에게 전달해준 것입니다. 바비는 주소를 알려주면서 자니 워커 블루를 잊지말고 가져가라고 충고합니다. 딘이 "넌 이제 뒈졌어!"라는 표정으로 짐을 싸면서 샘에게 서두르라고 하자, 샘은 어차피 벨라가 다른 곳에 콜트를 넘겼을 것이라면서 벤튼 사건부터 처리하고 가자고 주장합니다. 딘은 콜트가 벨라에게 없으면 확실히 죽여버리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샘은 닥터 벤튼의 비밀을 통해 딘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다며 말을 막습니다. 무슨 말이냐고 되묻는 딘. 샘은 지옥에 가기위해선 딘이 어차피 죽어야 하니까 벤튼의 비법을 통해 죽음을 일단 멈추면 지옥에 안가도 되지 않겠냐고 설명합니다. 그러자 딘은 샘에게 "넌 지금 살인마를 제거하기 보다는 그에게 맥주나 한 잔 사서 영생의 비법을 배우려 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그냥 "자신의 계약을 갖고 있는 악마를 총으로 죽이는 게 더 깨끗한 방법"이라고 화를 냅니다. 그러나 샘은 닥터 벤튼 케이스를 계속 조사하겠다고 주장하고 결국 딘과 샘은 각자의 길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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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모르는 샘은 계속 콜트를 들이대고 세 여자에게 5초 줄테니 빨리 형 살려내라고 난리를 치고 있고 세 여자는 지금 우리는 르네의 주택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며 난립니다. "오잉" 하는 샘. 한편 딘은 모양빠지게 "살려줘서 고마워, 근데 니가 준 약물맛이 아주 응가맛이더라" 하고 루비한테 어설픈 뻐꾸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비는 가버립니다.
  
버몬트, 루퍼스 터너의 집. 감시 카메라가 도는 등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딘이 만난 루퍼스는 엄청 까칠하고 무뚝뚝합니다. 결국 딘은 비장의 무기인 자니 워커 블루를 꺼내고 루퍼스는 아주 샤방하게 변합니다.
 
  
부엌에서 위스키를 사이좋게 마시는 루퍼스와 딘. 그러나 루퍼스는 딘의 생명이 3주밖에 남지 않은 것도 콜트를 찾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딘과 자신같은 사냥꾼에게 해피 엔딩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는 딘. 그러나 역시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표정이 점점 굳어집니다. 이 시각 샘은 혼자서 벤튼의 은거지를 찾아 숲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결국 벨라의 주소를 얘기해주는 루퍼스. 그러면서 딘에게 자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보내준 벨라에 대한 재판 기록을 보여줍니다. 서류를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지는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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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르네의 집. 세 여자를 사이에 두고 "소년탐정 김전일" 흉내를 내던 샘은 세 여자중 마법을 통한 어떤 이익도 누리지 못한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바로 르네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태미입니다. 샘이 태미에게 총을 건네며 "저 여자들의 영혼을 가진 일이야말로 당신이 누린 가장 큰 이익이 아니냐" 고 따지자 태미는 검은 눈의 악마로 변해 본색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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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콜트총을 들이대며 딘을 살려내라고 하지만 비웃는 태미. 열받은 샘은 콜트 총을 쏘지만 그녀는 가볍게 손으로 막아내고 샘은 벽에 콰당하고 붙어버립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입을 나불대던 르네는 태미의 손짓 하나로 목뼈가 부러지며 죽고맙니다. 공포에 질린 엘리자베스를 보며 도대체 소원을 누구에게 빌었던 것인지나 알고있냐며 비웃는 태미. 엘리자베스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지만 이미 영혼은 악마에게 팔린 뒤였습니다.
  
한참을 헤맨 끝에 결국 샘은 닥터 벤튼의 은거지를 찾습니다. 오두막을 살피던 중 벤튼의 실험기록을 손에 넣은 샘. 다시 지하로 내려가자 남자의 시체가 수술대에 묶여있고 여자가 팔에 구더기를 잔뜩 얹은 채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 때 벤튼이 들어옵니다. 서둘러 차에다 여자를 태우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유리창을 깨고 벤튼이 급습합니다. 심한 격투끝에 샘은 자동차로 벤튼을 치고 도주에 성공하지만 벤튼은 여전히 멀쩡합니다.
+
태미는 벽에 붙은 샘에게 자신은 다른 악마의 편이라며 샘을 죽이려 합니다. 그 순간 딘이 문을 열고 달려들지만, 헐, 딘 역시 벽에 붙어버리는 신세가 됩니다. "얼씨구, 큐에 형제 두 마리로세" 하면서 덩실거리는 태미. 그 순간 루비가 가출했다 돌아온 딸내미마냥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눈이 도끼눈이 되는 태미. 루비는 태미 몸속에 든 악마에게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 윈체스터를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내가 뭐라고 얘기했냐" 는 표정으로 샘을 째려보는 딘. 그러거나 말거나 샤방샤방 태미에게 다가간 루비는 태미의 눈을 속이고 칼을 휘둘러보지만 실패하고 결국 둘은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담판을 벌입니다. 하지만 루비도 태미의 완력에 눌려 죽을 지경이 되고 태미는 루비도 인간이었을 때 마녀였고 자신을 숭배했었다고 폭로합니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외우는 태미. 그러나 갑자기 심한 기침이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저주하는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분노에 찬 태미는 엘리자베스를 죽이고 이 순간을 틈타 딘이 루비의 칼로 태미를 죽입니다.
  
  
이번엔 벨라가 묵고 있는 모텔. 방을 들어오는 벨라를 돌려세운 딘은 콜트의 행방을 묻지만 벨라는 이미 누군가에게 넘겼다고 말합니다. 벨라의 말을 믿지 않고 호텔방 곳곳을 뒤져보는 딘. 이를 틈타 도망가려던 벨라는 딘의 위협사격에 주춤하고 그러면서도 콜트를 찾으려면 서둘러 비행기를 타라고 비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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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정리된 뒤 모텔로 돌아간 형제. 잠깐 밖에 나온 딘은 자신을 기다리는 루비와 마주칩니다. 루비는 일단 사람이 지옥에 들어가면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면서 악마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악마에게 때아닌 인생 철학을 들었다고 비꼬는 딘. 그러자 루비는 자신의 얘기가 어떤 철학이나 은유도 아닌 사실이라며 지옥의 불구덩이는 딘이 상상할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못을 박습니다. 딘은 "이럴 줄 알고 헬레이저를 봤지롱"하며 이죽거리는데 루비는 "가죽 옷만 빼면 비슷하다"고 받아칩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딘의 얼굴. 루비는 그런 딘을 바라보며 "딘도 다른 사람처럼 지옥에서 고통을 받으면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이 될 " 이라고 말합니다. 딘이 왜 이런 이야기를 자신에게 모두 털어놓냐고 하자 루비는 샘을 위해서라며 혼자서도 충분히 싸울 수 있도록 강하게 준비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딘이 "왜 우리가 이기기를 원하냐"고 묻자 루비는 "자신은 지옥에 있었지만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직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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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콜트가 없는 안 딘은 벨라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지만 벨라는 딘은 냉혈한이 아니라 자신을 쏠 수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냉혈한은 너 아니냐고 따지는 딘. 그러면서 자신은 결코 자신의 부모를 절대 죽일 생각을 못했을거라면서 벨라의 부모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은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교통사고 당시 자동차의 브레이크 라인이 잘려있고 이에 대한 혐의를 벨라가 받았지만 그녀는 당시에 14살이었기때문에 처벌을 면하고 부모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있었습니다. (벨라의 본명은 애비였습니다) 사실 벨라의 아버지는 밤마다 벨라를 성폭행하는 인면수심의 악마였습니다. 그러나 벨라는 이 사실을 딘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자신이 부모를 죽여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만 이야기합니다. 딘은 벨라를 벽에 몰아붙인 채 정말 역겨운 인간이라면서 총을 겨눕니다. 순간 문 천장에 있는 허브를 발견한 딘. 잠시 주춤하다가 "넌 쏠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고 한 마디 던지고 가버립니다. 혼자 남겨진 벨라. 그녀의 손에는 딘의 모텔 영수증이 쥐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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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딘의 전화를 받습니다. 딘은 콜트는 이미 사라졌으며 단순히 벨라는 미끼에 불과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샘은 딘을 위로하면서 벤튼의 실험 기록을 봤는데 잘만 하면 이를 완성할 수 있을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순간 벤튼이 샘을 납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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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 수술대에 누워있는 샘. 닥터 벤튼은 샘의 이름을 부르며 샘의 아버지인 존이 자신의 심장을 꺼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자신이 복수를 할 때라고 하며 샘의 눈을 꺼내려는데 딘이 등장해 총을 쏩니다. 그러나 총을 맞아도 끄덕없는 벤튼. 그러자 딘은 칼로 벤튼을 찌르는데 그 칼엔 마취제가 묻어있었고 결국 벤튼은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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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반대로 수술대에 묶여진 처지가 된 벤튼. 벤튼은 딘에게 평생 젊고 불사의 존재로 살 수 있는 공식을 알려주겠다고 회유하고 샘 역시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딘을 설득하려하지만 딘은 들은척도 안하고 마취제로 벤튼을 잠재운 뒤 산채로 땅에 묻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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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묵고있는 모텔. 이곳으로 벨라가 조용히 찾아옵니다. 소음총을 든 벨라는 침대를 향해 여러발의 총알을 날립니다. 그러나 침대엔 풍선 인형만 놓여있었고 샘과 딘은 없었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진 벨라에게 들려오는 전화벨 소리. 바로 딘의 전화입니다. 딘은 이미 벨라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모텔 영수증을 빼가는 걸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벨라의 모텔방에서 강력한 주술에 사용하는 약초인 "악마의 신발끈(Devil's Shoestring)"을 문에서 발견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약초의 효능은 오직 단 한가지로 지옥의 사냥개들을 바다 근처 만에 묶어두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바로 오늘이 10년 그녀의 부모가 죽은 날이라고 폭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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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딘에 의해 벨라가 10년전 악마와 계약을 맺어 부모를 죽인 사실이 드러납니다. 10년 전 벨라에게 어린아이로 분장한 릴리스가 다가와 대신 부모를 죽여주겠다면서 10년 동안은 어떤 댓가도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벨라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계약일이 다가오자 이를 두려워한 벨라가 계약을 연장시키기 위해 콜트를 훔쳤지만 악마는 또 다시 계약을 바꿔 이번엔 샘을 죽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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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자정을 2분 남긴 상황. 벨라는 이제서야 도와달라고 울면서 이야기하지만 딘은 일주일 전에라도 왔으면 몰라도 이젠 너무 늦었다고 매정하게 답합니다. 그러자 딘이 누구와 계약을 맺었는지 안다고 이야기하는 벨라. 악마의 이름은 바로 [[릴리스]]이고 모든 계약을 총괄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제서야 이야기하냐며 벨라를 책망하는 딘. 그러자 벨라는 악마의 이름이라도 알아야 나대신 네가 복수해줄 수 있잖겠냐고 이야기합니다. 지옥에서 보자고 벨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딘. 어느덧 시간은 자정이 되었고 벨라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지옥견|헬하운드]]의 울음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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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는 사람들 ===
 
=== 나오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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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guest:'''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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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루비}}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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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Ramirez as  Tammi
  
루퍼스 터너 Rufus Turner ... [http://www.imdb.com/name/nm0931736/ 스티븐 윌리엄스 Steven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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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 Cahill as. Elizabeth
  
벤튼 Doc Benton ... [http://www.imdb.com/name/nm0236711/ 빌리 드라코 Billy Dr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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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in Booth as  Renee Van Allen
  
Peter Birkenhead ... Mr. Bee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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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Reichert as Amanda (as Rebecca Robbins)
  
Adrian Holmes ... 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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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Watton as Paul Dutton
  
Kavan Smith ... Gym Club Vic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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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Tremblett as Ron
  
Terence Kelly ...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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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ne Fanfair as Janet Dutton
  
Marilyn Norry ... N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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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이야기 ===
  
Craig Ve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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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leus Maleficarum은 라틴어로 "마녀들의 망치 (The Hammer of Witches)"라는 뜻입니다. ", 본래 1486년에 카톨릭 교회의 수사인 "하인리히 크레이머 (Heinrich Kramer)"와 "제이콥 스프링거 (Jacob Sprenger)"가 쓴 책으로 1487년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습니다.이 책의 주된 목적은 마법이 실제 존재하느냐에 대한 회의를 품은 사람을 교화시키기 위한 책입니다.
  
Kaleena Kiff ... Female Vic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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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총 3장으로 첫번째는 악의를 가진 마녀, 두번째는 악마의 도움, 마지막으로 신의 허가로 나눠져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섹션에선 마법이 실제로 있다는 걸 설명함으로써서 교회 재판소가 마녀들을 색출해 이들을 재판에 회부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내용이 있습니다.  
  
Nathaniel Marten ... Jo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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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이 책이 나돌던 중세시대땐 혼자 사는 여자들은 대개 산파나 병치료등을 위해 약초를 팔거나 약을 만들어주는 걸로 생계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돈을 꽤 많이 모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보수꼴통 마인드의 교회에선 이런 여성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졌고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마녀 재판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도 나돌 정도였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일단 재판에 회부가 되면 어떻게든 자신이 마법을 쓰지 않았다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이 입증방법이 심히 가혹하기 이를데 없는 고문에 가까워 대부분이 죽거나 고문으로 인해 거짓 자백을 강요당하고 그로 인해 화형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Tiera Skovbye ... Young B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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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두 번째 섹션에선 마법이 실제로 일어나는 행태와 그로 인한 효능등을 묘사하고 있으며 세 번째 섹션에선 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마법과 마녀에 용감하게 대항하는 재판관들의 활약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결국 이 책들은 무엇이 마법이고 누가 마녀인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만 마녀재판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게 목적이죠. 사실 이 책은 가장 유명한 마녀 관련 책인 "요하네스 나이더 (Johannes Nider)"의 1435년 저작을 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Malleus_Maleficarum]
  
=== 뒷 이야기 ===
 
  
* 시즌 3의 6번째 에피소드 Red Sky at Morning에서 수수께끼로 남았던 벨라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근친상간의 피해자였던 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죽이기 위해 릴리스와 10년간의 계약을 했던 것입니다. 릴리스와의 계약이 끝나가면서 초조해진 벨라는 자신의 계약을 풀기위해 형제의 콜트총을 릴리스에게 넘겨줬지만 계약 연장엔 실패하고 지옥의 사냥개인 Hell Hound에게 갈기갈기 찢겨 지옥으로 끌려갔습니다. (Good bye! Bela B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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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leus Maleficarum은 독일 데스메탈 밴드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크립키의 취향을 고려해볼 때 에피소드 제목은 이 밴드 이름을 땄을 확률이 높네요. ^_^
  
  
* 윈체스터 형제와 마주치는 릴리스가 하얀색 눈동자인데 비해 벨라와 첫 만남을 가진 릴리스는 빨간 눈동자입니다. (수퍼 위키에서도 그 점을 지적하고 있더군요)
+
[[File:he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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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x bag은 마녀들이 저주를 걸기 위해서 피해자들의 방이나 거처에 몰래 숨겨두는 일종의 [[주술 주머니]]입니다. 속에는 부적이나 여러 약초들, 부적들, 기타 등등의 마법 효과가 있다는 것들을 담아 놓습니다. [http://www.supernaturalwiki.com/index.php?title=Hex_Bag]
  
  
* 시즌 5의 9번째 에피소드인 "진짜 유령 사냥꾼들 (The Real Ghostbusters)"에서 벨라와 콜트의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형제들의 광팬인 베키의 입에서 벨라가 콜트를 릴리스에게 넘겨주지 않고 크라울리에게 넘겨줬다고 이야기하죠. 형제는 콜트를 다시 손에 넣기 위해 크라울리와 담판을 벌이게 됩니다.
+
* [[File:HEX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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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 bag과는 관계없는 제목만 비슷한 영드 HEX. 하지만 영드를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수내에서 시즌 1, 2 형제들을 괴롭히는 최강의 적인 아자젤이 남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아자젤은 바로 영화 "300"과 바스타즈:거친 녀석들에서 나왔던 마이클 패스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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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영국에서 총 2시즌이 방영되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버라이어티한 드라마는 국내 드라마 "밥 줘!"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시즌 1은 완전히 "로즈메리의 아기" 풍인데 장르 무시, 주인공 무시, 스토리 무시의 막장 드라마 3종 세트를 과시합니다. (뭐, 그래도 애들이 예뻐서 눈요기는 됩니다만.. -_-) 스토리도 헐 스럽긴 한데.. 영국의 한 사립 학교는 본래 비밀스런 악마 숭배의식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재주많고 예쁘지만 왠지 룸메이트 빼곤 왕따를 당하는 여학생 캐시가 병에 갇혀있던 악마 아자젤을 각성시켜 아자젤이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룸메이트가 죽(었지만 유령이 되어 캐시의 수호천사 역할을 해주지요. 사실 나오는 분량은 캐시보다 친구가 더 많다는...) 어쨌든 캐시와 아자젤은 만나기만하면 냥냥대며 싸우다 어쩌다보니 므훗한 관계를 맺은 것 까지는 좋은데 캐시가 임신.... (악마도 자나깨나 피임조심입니다. 그려... -_-;;) 그런데 더 큰 일 난 건 이 아자젤의 아기가 타락천사들의 메시아가 되어 종말을 가져오기로 예정된 운명이라네요. 헐... (아, 그래도 다행히 애기 이름은 샘이 아니라 말라카이라는... -_-;;)
  
* 딘이 농담조로 얘기하는 닥터 퀸은 본드 걸인 제인 시모어가 개척시대 여의사로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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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즌 1부터 "디스 이즈 막장!"의 삘을 내뿜더니 결국 시즌 2에선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가 되면서 1시즌 주인공 캐시 퇴장하고 영국판 버피, 엘라양 등장! (아아, 드라마가 산으로 가고 있어!) 아자젤은 지옥에서 소환요청이 와서 퇴장! (이쯤되면 막장의 롤러코스터입죠. 네..) 그리고 엘라양과 말라카이가 벌이는 금지된 사랑.. (아아, 이 정도면 줄거리 쓰는 손가락이 민망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랑이 깨지니까, 영국판 사랑과 전쟁을 찍는 두 사람... OTL 근데 말라카이 이 노무 시키는 어째 타락천사의 메시아라면서 시즌 끝날 때까지 학교 하나 불태웁니다. 에효. (애비나 아들이나 스케일 하나는 개미똥꼬보다도 작다는..) 그리고 엘라는 예전 남자친구와 불타는 학교를 보며 덩실덩실 춤을 추(진 않지만 분위기는 거의 그래요.. -_-) 이렇듯  참으로 본 사람들은 제작진의 뇌를 해부하고 싶을 정도로 어이없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막장의 스멜"은 너무나 유혹적인지라 욕하고 씹으면서 보기는 참으로 좋답니다. (그러니까 이딴 걸 왜 소개하냐구!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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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수내에 나오는 아자젤은 HEX의 아자젤보다는 확실히 머리가 좋네요. (하긴 HEX식으로 악마 군단 만들려면 도대체 얼마나 정력이 좋아야.. 퍽!) 아니면 수내의 아자젤이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이 부족한지도.. (퍽!퍽!)
  
* 루퍼스로 나온 http://www.imdb.com/name/nm0931736/ 스티븐 윌리엄스 Steven Williams]는 [[엑스파일]]에서 두 번째 정보제공자 [[엑스]]로 나왔습니다.
+
* 참고로 HEX에선 아자젤의 아들인 말라카이를 도와주러 메피스토펠레스가 지옥에서 날아옵니다. 헐헐헐.. 수내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냐하하 [http://www.imdb.com/title/tt0423668/]
  
  
* 벤튼으로 나온 [http://www.imdb.com/name/nm0236711/ 빌리 드라코]는 엑스파일 [[7X14]] Theef에서 주술사 피티로 나왔습니다. 빌리 드라코의 본명은 빌리 유진 버로우즈로, 엑스파일 [[6X15]] Monday에 나온 [http://www.imdb.com/name/nm0123261/ 다렌 버로우즈]의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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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은 폴의 집에서 나오면서 마녀가 싫다는 얘기를 하면서 "old Blair Bitch"라고 투덜댑니다. 본래 이 단어는 영화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The Blair Witch Project)" [http://www.imdb.com/title/tt0185937/] 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영화는 마녀가 나온다는 Maryland주 Burkittsville의 한 숲에 들어갔다가 테이프만 남겨진 채 실종당한 세 명의 영화학과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당시에 막대한 흥행을 했고 최근 개봉중인  "패러노멀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http://www.imdb.com/title/tt1179904/]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작품입니다.
  
=== 전설 ===
 
  
* 두 번째 희생자와 연관된 "신장 도둑 (kidney thief)"유명한 도시 전설 중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한 남자가 유럽의 외딴 도시에 출장을 왔고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우연히 만난 아리따운 여자와 밤을 지새웁니다. 다음 날 아침, 엄청난 고통에 눈을 뜬 남자는 자신이 낯선 호텔의 얼음이 가득한 욕조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욕실 거울에는 " 지금 당장 병원으로 가라!"고 적혀있습니다. 서둘러 응급실로 실려간 남자는 자신의 신장이 밤사이 누군가에 의해 제거된 걸 알게 됩니다.  
+
* "만드레이크 (Mandrake)"는 마법에 사용되는 가장 유명한 독초중의 하나로 형태는 작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식물은 교수대에 매달려 죽은 사람의 정액에 의해 자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금술사들은 이 풀을 중요한 재료중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해리 포터"시리즈에도 나오지만 만드레이크를 뽑을 때는 반드시 귀를 막아야 한다는 규칙이 전해집니다. 이유는 만드레이크를 뽑을 때 이 식물이 비명을 지르는데 그 비명을 들은 사람은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Mandrake_(plant)]
  
  
* 이런 이국적 도시, 매력적인 낯선 여인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는 남자의 가장 최악의 악몽을 다룬 영화가 바로 일라이 로스가 감독한 호스텔 [http://www.imdb.com/title/tt0450278/] 입니다. 이 영화에선 배낭여행 중인 세 남자가 섹시한 여자가 많다는 동유럽의 한 시골 호스텔을 찾아 미인들과의 일탈을 꿈꾸지만 결국 돈을 주고 인간을 사서 잔혹한 학대를 즐기는 새디스트 클럽의 희생물로 팔려 가혹행위를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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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사용자 지정 1.jpg]]
 +
* 딘이 언급하는 영화 헬레이저(Hellraiser)는 유명한 호러 소설가 클라이브 바커가 원작을 쓰고 감독까지 맡은 걸작 호러 영화입니다. (비록 속편이 거듭될수록 시to the 망이 됩니다만.. -_-). 일단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상한 상자를 여는 순간 쇠사슬로 온 몸이 갈기갈기 찢긴 채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낡은 집으로 이사온 부부가 우연히 괴물과 마주치는데 알고보니 이 괴물은 바로 쇠사슬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졌던 남자로 남편의 의붓 동생이자 아내의 전 연인이었죠. 여전히 의붓 동생을 사랑하고 있었던 아내는 이 괴물을 인간으로 돌리기 위해 희생자들을 끌어들이지만 결국 자신 역시 지옥에 떨어지고 맙니다. 내용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지옥의 괴물이 가죽자켓에 얼굴가득 핀을 꽂은 점때문에 화제가 되었죠. 그래서 괴물의 정식 명칭은 the Cenobite 이지만 다들 핀헤드라고 부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93177/]
  
 
=== 음악 ===
 
=== 음악 ===
  
* 에피소드 타이틀의 제목인 "시간은 나의 편 (Time Is On My Side)"은 본래 롤링 스톤즈의 노래로 유명합니다만 오리지날은 재즈 트롬본을 연주하던 "카이 윈딩 (Kai Winding) 이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1963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1년 뒤엔 롤링 스톤즈와 소울 싱어인 "어마 토마스 (Irma Thomas)"가 동시에 커버 버젼을 발표했습니다.
+
* 죽은 자넷의 남편 폴이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라디오를 틀 때 처음 나오는 음악은 미국 글램 메탈 밴드 "포이즌(poison)""모든 장미는 가시가 있다네 (Every Rose Has Its Thorn)"라는 노래입니다. 본래 이 문장의 뜻은 "아름다운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 세상 모든 것은 불완전하다"라는 의미인데요. 포이즌의 가사를 보면 함께 있는 두 연인이 마음 한 구석에선 서로에 대한 깊은 거리감을 느끼다가 결국 헤어지는 내용입니다.  
  
  
* 똑같은 해에 발표된 커버 버전이지만 어마 토마스의 노래는 가스펠 송의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반면 롤링 스톤즈의 노래는 노래 가운데에 독백이 들어있고 독백 사이사이 기타 솔로가 연주되는 등 좀 더 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습니다. 1964년엔 빌보드 탑텐에 들면서 롤링 스톤즈의 첫 미국 차트 10위권 노래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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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장면에서 나오는 내용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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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rose has its thorn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다네)
  
* 롤링 스톤즈는 "에드 설리반 쇼 (The Ed Sullivan Show)"에 처음으로 출연할 때 이 곡을 연주했는데요. 그들의 노래와 퍼포먼스에 너무 충격을 받은 나머지 설리반은 다시는 그들을 쇼에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하지만 롤링 스톤즈의 인기때문에 초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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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ke every night has its dawn (마치 모든 밤에 새벽이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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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ke every cowboy sings his sad, sad song (마치 모든 카우보이가 저마다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 롤링 스톤즈 버젼 "시간은 나의 편"은 1998년 덴젤 워싱턴이 주연한 영화 "전락 (Fallen)" [http://www.imdb.com/title/tt0119099/]에서 테마송처럼 쓰였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Time_Is_on_My_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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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rose has its thorn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지)
  
  
=== 뒷이야기 ===
+
* [[File:pois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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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곡이 들어있는 앨범은 선정성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앨범 표지에 나온 표범 인간의 혀가 너무 길어 혐오스럽다는 비난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앨범은 표범 인간의 혀를 가린 버전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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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저주 의식이 시작되면 바뀌어 나오는 음악은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 (Screamin′ Jay Hawkins)"의 "내가 당신에게 주문을 걸었다네 (I Put a Spell On You)"입니다.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 건 주문은 "죽음의 주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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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youtube.com/watch?v=7kGPhpvqt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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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의 노래는 [[엑스파일]]에도 나옵니다. [[2X20]] Hum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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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엄]]에도 나오지요. [[mlm207]] The Curse of Frank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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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는 유시진의 만화 '폐쇄자'에도 중요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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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leus Maleficarum은 라틴어로 "마녀들의 망치 (The Hammer of Witches)"라는 뜻입니다. ", 본래 1486년에 카톨릭 교회의 수사인 "하인리히 크레이머 (Heinrich Kramer)"와 "제이콥 스프링거 (Jacob Sprenger)"가 쓴 책으로 1487년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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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추럴}} [[Category:마녀]]
  
  
* 또한 Malleus Maleficarum은 독일 데스메탈 밴드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크립키의 취향을 고려해볼 때 에피소드 제목은 이 밴드 이름을 땄을 확률이 높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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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추럴 시즌 3}} {{주술}}

Latest revision as of 15:13, 13 October 2012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번호 # Season 3, Episode 9
제목 Malleus Maleficarum
미국방영 31 January 2008
한국방영
각본 벤 에들런드 Ben Edlund
연출 로버트 싱어 Robert Singer
음악
IMDB http://www.imdb.com/title/tt1222593/
SuperWiki superwiki:3.09 Malleus Maleficarum
종류 단독 에피소드

Mal.jpg

© CW.

내용 한 커플이 파티에서 돌아와 행복한 밤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욕실에 들어간 아내 자넷의 이빨이 갑자기 하나 둘씩 빠지다니 급기야 죽고 맙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마을을 찾아온 딘과 샘. 그런데 우연히 죽은 자넷의 욕실에서 저주를 부르는 주머니를(a hex bag) 발견합니다. 사건에 흑마술과 마녀가 관계되어 있다고 직감한 형제. 그리고 그들은 이 마을에서 유달리 친분을 자랑하는 여자들만의 독서 모임이 그 근원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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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dit] 줄거리

젊은 여피 부부인 폴과 자넷이 파티에서 막 돌아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뜨거운 키스와 함께 아내는 욕실로 들어가고 남편은 와인을 꺼내러 냉장고로 갑니다. 그 순간 장면이 바뀌고 한 여성이 양초에 불을 붙이며 라틴어로 저주의 주문을 외웁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천으로 감싼 칫솔위에 자신의 피를 떨어뜨리고 그 순간 양치질을 하던 자넷은 이가 하나둘씩 빠집니다. 놀란 자넷은 남편을 부르지만 그 순간 욕실의 문이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이빨이 빠지고 피를 토하는 자넷. 폴이 욕실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이미 자넷은 숨을 거둔 상태입니다.


며칠 뒤 언제나처럼 샘과 딘은 형사로 변장을 하고 남편 폴을 만납니다. 딘이 폴을 취조하는 동안, 샘은 욕실에서 저주 주머니를 찾습니다. 딘은 폴에게 자넷이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적이 없냐고 하지만 폴은 우물쭈물하며 뭔가를 숨기는 인상입니다.

결국 뚜렷한 단서없이 나온 형제. 샘은 딘에게 저주 주머니를 내밀자, 딘은 "으익!" 하는 표정으로 주머니를 뒤집니다. 차에 타면서 딘은 마녀는 너무너무 더럽고 싫은 존재라면서 도대체 숲에서 나온 "블레어 *년"이 누구길래 자넷을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일단 형제는 자넷과 교류가 있었던 이웃 여자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 시각 자넷의 이웃인 엘리자베스는 장을 보고 온 북클럽의 일원인 아만다에게 인사를 하지만 왠지 아만다는 뭔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듯 합니다. 걱정스레 쳐다보는 엘리자베스에게 아만다는 아무일도 없다면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문을 닫자마자 부엌으로 달려가 오븐에서 구더기와 파리가 들끓는 고기 접시를 꺼내고 또다른 저주 의식을 준비합니다.


밤. 아내를 잃고 넋이 나간 폴이 차안에서 늦은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으면서 라디오를 듣습니다. 라디오에선 포이즌의 "Every Rose Has Its Thorn"이 흐릅니다. 이 시간 아만다는 의식을 시작하기 위해 라틴어 주문을 외우며 썩은 고기 위에 폴의 시계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이 썩은 고기는 당신을 위해 요리한 거야, 폴 아서 더튼!" 이라고 저주하면서 칼로 고기를 찌릅니다. 그러자 갑자기 라디오에서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의 "I Put a Spell On You"가 흐릅니다. 깜짝놀라 햄버거를 내려놓고 스위치를 끄는 폴. 근데 입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 꺼내보니 구더기였고 그가 먹던 햄버거에도 가득합니다. 놀라 햄버거를 떨어뜨리지만 목이 막혀 질식하기 일보 직전이 된 폴. 그 순간 형제가 그를 구해내고 차 안에 숨겨져 있던 저주 주머니를 꺼내 태워버립니다. 도대체 누가 당신이 죽길 원하냐고 따지는 딘. 그제서야 폴은 자신이 실수로 외도를 했고 헤어지자고 하자 그 여자가 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 여자는 바로 아만다입니다.


한편 저주가 풀린 걸 알게 된 아만다는 서둘러 다른 저주 의식을 준비하려 하지만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촛불이 꺼지고 어둠이 몰려옵니다. 순간 그녀의 팔목이 날카로운 무언가에 찢기면서 그녀는 숨을 거둡니다. 이후 폴에게 이야기를 들은 형제는 아만다의 집에 잠입했다 시체를 발견합니다. 주변을 꼼꼼히 살피던 샘은 그녀가 뭔가 강력한 악마를 소환하려다가 당한 걸 알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뒤를 돌아보던 딘은 거꾸로 매달린 토끼 시체에 식겁하면서 "이런 썅썅바! 난 마녀들이 정말 싫어!" 를 외칩니다. 그 와중에서 샘은 또 다시 저주 주머니를 발견해 딘에게 던지고 딘은 "아주 환장하겠슈!" 를 외칩니다. 결국 아만다에게 저주를 건 또 다른 마녀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형제는 도대체 뭐가 뭔지 몰라 골머리만 앓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또 다른 이웃인 르네의 집에선 북클럽 모임이 한창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아만다가 죽었는데 꼭 모임을 열어야겠냐고 따지지만 르네는 아만다야 원래 신경이 불안정했고 자넷을 죽인 뒤에 죄책감으로 자살한 것이라고 단정짓습니다. 그러면서 북클럽 덕분에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승진하고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었고, 자신 역시 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꼭 모든 걸 포기해야 겠냐고 엘리자베스를 달랩니다. 결국 엘리자베스, 태미, 르네는 명색만 북클럽이지 사실은 악마에게 기도를 여는 의식을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다음 날 엘리자베스를 찾아온 샘과 딘. 샘은 이 계절에 나지도 않는 허브인데 참 잘 가꾸고 있다면서 그녀에게 칭찬아닌 칭찬, 사실은 추궁을 시작합니다. 딘은 아만다의 집에서 악마와 관련된 의식을 치룬 흔적이 있다면서 엘리자베스를 슬쩍 떠보지만 그녀는 애써 아무것도 모른 척 합니다. 그때 다가오는 르네와 태미. 르네는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샘과 딘의 심문을 막아버립니다. 형제는 또다시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 채 물러납니다.


저녁, 차를 탄 형제는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엘리자베스의 정원에 난 식물들을 주목합니다. 그 식물들은 벨라도나, 만드레이크, 울프스베인과 같은 독초들로 마법을 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독초들이기 때문입니다. 샘은 엘리자베스가 무슨일을 하든지 대박이었고 친구인 르네 역시 각종 공예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다며 이 둘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이 여자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딘에게 샘은 마녀니까 일단 죽여야 하지 않겠냐고 냉정하게 얘기합니다. 동생답지 않은 말에 약간 깜놀하는 딘. 그러던 중 갑자기 차가 덜컹거리며 멈추고 차에서 내려보니 루비가 서 있습니다. 다짜고자 이 마을을 떠나라고 하는 루비. 딘은 그녀를 만나자마자 "잘 만났다, 이것아!" 하면서 콜트 총을 겨눕니다. 루비는 "그딴 총은 딴데서나 휘두르시지" 하고 딘을 째려본 뒤 다시 샘에게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자 "마녀따윈 우리에게 껌이지롱" 하고 잘난 척하는 딘. 루비는 마녀가 문제가 아니라 마녀들이 섬기는 강력한 악마가 형제들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고민하는 샘. 딘은 "여자 말따위는 듣지말고 형을 믿으셈!" 이라고 말하지만 루비는 "제발 철딱서니 없는 니 형 좀 꽁꽁 묶어서 빨리 이 곳을 떠나주지 않겠니" 하고 샘을 설득합니다. 일단 진정하라고 둘을 달래는 샘. 그러나 딘과 루비는 샘을 사이에 두고 "악마 주제에 어디 감히 내 동생을!", "웃기시네, 그렇게 잘 난 형은 뭐하길래 동생을 놔두고 지옥에 가시나!" 하면서 으르렁댑니다. 결국 말싸움에서 질 것 같으니까 주먹대신 총부터 휘두른 딘. 그러나 샘의 방해로 결국 총알은 빗나가고 루비는 사라집니다.


모텔로 돌아온 형제. 딘은 "왜 루비에겐 그렇게 약하게 구냐" 고 동생을 갈구고, 샘은 "어쨌든 루비하고 친하면 유용하니까 가만히 좀 있으셈!" 하고 맞받아 칩니다. 딘은 도대체 요즘 왜 그러냐며 짜증을 만땅 부리고 샘은 형이 떠난 뒤에 이 그지같은 세상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선 형처럼 강해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복통이 올라오는 딘. 근데 이 복통이 심상찮습니다. 마치 속에서 칼이 휘젓는 것 같다며 신음하는 딘. 샘은 누군가의 저주라는 걸 알게 되고 서둘러 저주 주머니를 찾습니다. 그러나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보다 호텔방에서 저주 주머니 찾기가 더 어려운 법. 딘은 피까지 토하는 지경이 되고 샘은 결국 북클럽 마녀들을 찾아갑니다.


샘이 들이닥치자 화들짝 놀라는 르네, 엘리자베스, 태미. 샘은 콜트총을 들이대며 당장에 형에 대한 저주를 풀라고 윽박지릅니다. 그 시간 딘은 피를 토하며 거의 숨을 거둘 지경에 이릅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정의의 사도가 아닌 악마 루비. 루비를 보자 아직도 살짝 꼬여있는 딘은 "나 죽이려면 일단 줄부터 서라, 이 *뇬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에라이, 이노무 시키" 라는 표정으로 딘의 입에 해독제를 잔뜩 부어주는 루비. 겨우 한숨돌린 딘에게 루비는 "고만 좀 *뇬이라고 불러라" 하고 쿨하게 한마디 던집니다.


그것도 모르는 샘은 계속 콜트를 들이대고 세 여자에게 5초 줄테니 빨리 형 살려내라고 난리를 치고 있고 세 여자는 지금 우리는 르네의 주택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며 난립니다. "오잉" 하는 샘. 한편 딘은 모양빠지게 "살려줘서 고마워, 근데 니가 준 약물맛이 아주 응가맛이더라" 하고 루비한테 어설픈 뻐꾸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비는 가버립니다.


다시 르네의 집. 세 여자를 사이에 두고 "소년탐정 김전일" 흉내를 내던 샘은 세 여자중 마법을 통한 그 어떤 이익도 누리지 못한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바로 르네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태미입니다. 샘이 태미에게 총을 건네며 "저 여자들의 영혼을 가진 일이야말로 당신이 누린 가장 큰 이익이 아니냐" 고 따지자 태미는 검은 눈의 악마로 변해 본색을 드러냅니다.

샘은 콜트총을 들이대며 딘을 살려내라고 하지만 비웃는 태미. 열받은 샘은 콜트 총을 쏘지만 그녀는 가볍게 손으로 막아내고 샘은 벽에 콰당하고 붙어버립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입을 나불대던 르네는 태미의 손짓 하나로 목뼈가 부러지며 죽고맙니다. 공포에 질린 엘리자베스를 보며 도대체 소원을 누구에게 빌었던 것인지나 알고있냐며 비웃는 태미. 엘리자베스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지만 이미 영혼은 악마에게 팔린 뒤였습니다.

태미는 벽에 붙은 샘에게 자신은 다른 악마의 편이라며 샘을 죽이려 합니다. 그 순간 딘이 문을 열고 달려들지만, 헐, 딘 역시 벽에 붙어버리는 신세가 됩니다. "얼씨구, 한 큐에 형제 두 마리로세" 하면서 덩실거리는 태미. 그 순간 루비가 가출했다 돌아온 딸내미마냥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눈이 도끼눈이 되는 태미. 루비는 태미 몸속에 든 악마에게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 윈체스터를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내가 뭐라고 얘기했냐" 는 표정으로 샘을 째려보는 딘. 그러거나 말거나 샤방샤방 태미에게 다가간 루비는 태미의 눈을 속이고 칼을 휘둘러보지만 실패하고 결국 둘은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담판을 벌입니다. 하지만 루비도 태미의 완력에 눌려 죽을 지경이 되고 태미는 루비도 인간이었을 때 마녀였고 자신을 숭배했었다고 폭로합니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외우는 태미. 그러나 갑자기 심한 기침이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저주하는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분노에 찬 태미는 엘리자베스를 죽이고 이 순간을 틈타 딘이 루비의 칼로 태미를 죽입니다.


모든 일이 정리된 뒤 모텔로 돌아간 형제. 잠깐 밖에 나온 딘은 자신을 기다리는 루비와 마주칩니다. 루비는 일단 사람이 지옥에 들어가면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걸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면서 악마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악마에게 때아닌 인생 철학을 들었다고 비꼬는 딘. 그러자 루비는 자신의 얘기가 어떤 철학이나 은유도 아닌 사실이라며 지옥의 불구덩이는 딘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못을 박습니다. 딘은 "이럴 줄 알고 헬레이저를 봤지롱"하며 이죽거리는데 루비는 "가죽 옷만 빼면 비슷하다"고 받아칩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딘의 얼굴. 루비는 그런 딘을 바라보며 "딘도 다른 사람처럼 지옥에서 고통을 받으면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이 될 것" 이라고 말합니다. 딘이 왜 이런 이야기를 자신에게 모두 털어놓냐고 하자 루비는 샘을 위해서라며 샘 혼자서도 충분히 싸울 수 있도록 강하게 준비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딘이 "왜 우리가 이기기를 원하냐"고 묻자 루비는 "자신은 지옥에 있었지만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직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edit]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guest:

루비 Ruby ... 케이트 캐시디 Katie Cassidy

Marisa Ramirez as Tammi

Erin Cahill as. Elizabeth

Kristin Booth as Renee Van Allen

Rebecca Reichert as Amanda (as Rebecca Robbins)

Jonathan Watton as Paul Dutton

Ken Tremblett as Ron

Robinne Fanfair as Janet Dutton

[edit] 뒷이야기

  • Malleus Maleficarum은 라틴어로 "마녀들의 망치 (The Hammer of Witches)"라는 뜻입니다. ", 본래 1486년에 카톨릭 교회의 수사인 "하인리히 크레이머 (Heinrich Kramer)"와 "제이콥 스프링거 (Jacob Sprenger)"가 쓴 책으로 1487년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습니다.이 책의 주된 목적은 마법이 실제 존재하느냐에 대한 회의를 품은 사람을 교화시키기 위한 책입니다.
  • 이 책은 총 3장으로 첫번째는 악의를 가진 마녀, 두번째는 악마의 도움, 마지막으로 신의 허가로 나눠져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섹션에선 마법이 실제로 있다는 걸 설명함으로써서 교회 재판소가 마녀들을 색출해 이들을 재판에 회부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내용이 있습니다.
  • 당시 이 책이 나돌던 중세시대땐 혼자 사는 여자들은 대개 산파나 병치료등을 위해 약초를 팔거나 약을 만들어주는 걸로 생계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돈을 꽤 많이 모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보수꼴통 마인드의 교회에선 이런 여성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졌고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마녀 재판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도 나돌 정도였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일단 재판에 회부가 되면 어떻게든 자신이 마법을 쓰지 않았다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이 입증방법이 심히 가혹하기 이를데 없는 고문에 가까워 대부분이 죽거나 고문으로 인해 거짓 자백을 강요당하고 그로 인해 화형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 책의 두 번째 섹션에선 마법이 실제로 일어나는 행태와 그로 인한 효능등을 묘사하고 있으며 세 번째 섹션에선 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마법과 마녀에 용감하게 대항하는 재판관들의 활약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결국 이 책들은 무엇이 마법이고 누가 마녀인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만 마녀재판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게 목적이죠. 사실 이 책은 가장 유명한 마녀 관련 책인 "요하네스 나이더 (Johannes Nider)"의 1435년 저작을 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1]


  • Malleus Maleficarum은 독일 데스메탈 밴드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크립키의 취향을 고려해볼 때 에피소드 제목은 이 밴드 이름을 땄을 확률이 높네요. ^_^


Hex.jpg

  • hex bag은 마녀들이 저주를 걸기 위해서 피해자들의 방이나 거처에 몰래 숨겨두는 일종의 주술 주머니입니다. 속에는 부적이나 여러 약초들, 부적들, 기타 등등의 마법 효과가 있다는 것들을 담아 놓습니다. [2]


  • HEXD.jpg

Hex bag과는 관계없는 제목만 비슷한 영드 HEX. 하지만 이 영드를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수내에서 시즌 1, 2 형제들을 괴롭히는 최강의 적인 아자젤이 남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아자젤은 바로 영화 "300"과 바스타즈:거친 녀석들에서 나왔던 마이클 패스빈더랍니다.

  •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영국에서 총 2시즌이 방영되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버라이어티한 드라마는 국내 드라마 "밥 줘!"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시즌 1은 완전히 "로즈메리의 아기" 풍인데 장르 무시, 주인공 무시, 스토리 무시의 막장 드라마 3종 세트를 과시합니다. (뭐, 그래도 애들이 예뻐서 눈요기는 됩니다만.. -_-) 스토리도 헐 스럽긴 한데.. 영국의 한 사립 학교는 본래 비밀스런 악마 숭배의식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재주많고 예쁘지만 왠지 룸메이트 빼곤 왕따를 당하는 여학생 캐시가 병에 갇혀있던 악마 아자젤을 각성시켜 아자젤이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룸메이트가 죽(었지만 유령이 되어 캐시의 수호천사 역할을 해주지요. 사실 나오는 분량은 캐시보다 친구가 더 많다는...) 어쨌든 캐시와 아자젤은 만나기만하면 냥냥대며 싸우다 어쩌다보니 므훗한 관계를 맺은 것 까지는 좋은데 캐시가 임신.... (악마도 자나깨나 피임조심입니다. 그려... -_-;;) 그런데 더 큰 일 난 건 이 아자젤의 아기가 타락천사들의 메시아가 되어 종말을 가져오기로 예정된 운명이라네요. 헐... (아, 그래도 다행히 애기 이름은 샘이 아니라 말라카이라는... -_-;;)
  • 이렇게 시즌 1부터 "디스 이즈 막장!"의 삘을 내뿜더니 결국 시즌 2에선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가 되면서 1시즌 주인공 캐시 퇴장하고 영국판 버피, 엘라양 등장! (아아, 드라마가 산으로 가고 있어!) 아자젤은 지옥에서 소환요청이 와서 퇴장! (이쯤되면 막장의 롤러코스터입죠. 네..) 그리고 엘라양과 말라카이가 벌이는 금지된 사랑.. (아아, 이 정도면 줄거리 쓰는 손가락이 민망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랑이 깨지니까, 영국판 사랑과 전쟁을 찍는 두 사람... OTL 근데 말라카이 이 노무 시키는 어째 타락천사의 메시아라면서 시즌 끝날 때까지 학교 하나 불태웁니다. 에효. (애비나 아들이나 스케일 하나는 개미똥꼬보다도 작다는..) 그리고 엘라는 예전 남자친구와 불타는 학교를 보며 덩실덩실 춤을 추(진 않지만 분위기는 거의 그래요.. -_-) 이렇듯 참으로 본 사람들은 제작진의 뇌를 해부하고 싶을 정도로 어이없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막장의 스멜"은 너무나 유혹적인지라 욕하고 씹으면서 보기는 참으로 좋답니다. (그러니까 이딴 걸 왜 소개하냐구! 퍽!)
  • 그러고보니 수내에 나오는 아자젤은 HEX의 아자젤보다는 확실히 머리가 좋네요. (하긴 HEX식으로 악마 군단 만들려면 도대체 얼마나 정력이 좋아야.. 퍽!) 아니면 수내의 아자젤이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이 부족한지도.. (퍽!퍽!)
  • 참고로 HEX에선 아자젤의 아들인 말라카이를 도와주러 메피스토펠레스가 지옥에서 날아옵니다. 헐헐헐.. 수내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냐하하 [3]


  • 딘은 폴의 집에서 나오면서 마녀가 싫다는 얘기를 하면서 "old Blair Bitch"라고 투덜댑니다. 본래 이 단어는 영화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The Blair Witch Project)" [4] 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영화는 마녀가 나온다는 Maryland주 Burkittsville의 한 숲에 들어갔다가 테이프만 남겨진 채 실종당한 세 명의 영화학과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당시에 막대한 흥행을 했고 최근 개봉중인 "패러노멀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5]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작품입니다.


  • "만드레이크 (Mandrake)"는 마법에 사용되는 가장 유명한 독초중의 하나로 형태는 작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식물은 교수대에 매달려 죽은 사람의 정액에 의해 자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금술사들은 이 풀을 중요한 재료중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해리 포터"시리즈에도 나오지만 만드레이크를 뽑을 때는 반드시 귀를 막아야 한다는 규칙이 전해집니다. 이유는 만드레이크를 뽑을 때 이 식물이 비명을 지르는데 그 비명을 들은 사람은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6]


사용자 지정 1.jpg

  • 딘이 언급하는 영화 헬레이저(Hellraiser)는 유명한 호러 소설가 클라이브 바커가 원작을 쓰고 감독까지 맡은 걸작 호러 영화입니다. (비록 속편이 거듭될수록 시to the 망이 됩니다만.. -_-). 일단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이상한 상자를 여는 순간 쇠사슬로 온 몸이 갈기갈기 찢긴 채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낡은 집으로 이사온 부부가 우연히 괴물과 마주치는데 알고보니 이 괴물은 바로 쇠사슬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졌던 남자로 남편의 의붓 동생이자 아내의 전 연인이었죠. 여전히 의붓 동생을 사랑하고 있었던 아내는 이 괴물을 인간으로 돌리기 위해 희생자들을 끌어들이지만 결국 자신 역시 지옥에 떨어지고 맙니다. 내용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지옥의 괴물이 가죽자켓에 얼굴가득 핀을 꽂은 점때문에 화제가 되었죠. 그래서 괴물의 정식 명칭은 the Cenobite 이지만 다들 핀헤드라고 부릅니다. [7]

[edit] 음악

  • 죽은 자넷의 남편 폴이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라디오를 틀 때 처음 나오는 음악은 미국 글램 메탈 밴드 "포이즌(poison)"의 "모든 장미는 가시가 있다네 (Every Rose Has Its Thorn)"라는 노래입니다. 본래 이 문장의 뜻은 "아름다운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 세상 모든 것은 불완전하다"라는 의미인데요. 포이즌의 가사를 보면 함께 있는 두 연인이 마음 한 구석에선 서로에 대한 깊은 거리감을 느끼다가 결국 헤어지는 내용입니다.


  • 참고로 이 장면에서 나오는 내용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Every rose has its thorn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다네)

Just like every night has its dawn (마치 모든 밤에 새벽이 있는 것처럼)

Just like every cowboy sings his sad, sad song (마치 모든 카우보이가 저마다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Every rose has its thorn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지)


  • Poison.jpg

본래 이 곡이 들어있는 앨범은 선정성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앨범 표지에 나온 표범 인간의 혀가 너무 길어 혐오스럽다는 비난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앨범은 표범 인간의 혀를 가린 버전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 본격적으로 저주 의식이 시작되면 바뀌어 나오는 음악은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 (Screamin′ Jay Hawkins)"의 "내가 당신에게 주문을 걸었다네 (I Put a Spell On You)"입니다.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 건 주문은 "죽음의 주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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