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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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벤 에들런드 Ben Edl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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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http://www.imdb.com/title/tt076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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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wiki= [[superwiki:1.17 Hell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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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샘과 딘은 유령의 주택, 모튼 하우스의 괴담을 조사하려다가 이전에 마주친 에드 제드모어와 해리 스팽글러 커플과 또 마주칩니다. 그런데 이 루저들은 이번엔 주변의 루저들을 모아 (이것 봐, 딘, 내 안의 루저들이 커졌어!) "고스트 페이서스 (Ghost Facers)"라는 괴담 탐험대를 결성해서 리얼리티 호러쇼를 만드는 중입니다. 서로 묵은 감정으로 인해 티격태격하는 두 패거리. 근데 이곳에 사는 무시무시한 유령으로 인해 형제와 고스트 페이서스 모두 위험에 빠집니다.
 
|summary= 샘과 딘은 유령의 주택, 모튼 하우스의 괴담을 조사하려다가 이전에 마주친 에드 제드모어와 해리 스팽글러 커플과 또 마주칩니다. 그런데 이 루저들은 이번엔 주변의 루저들을 모아 (이것 봐, 딘, 내 안의 루저들이 커졌어!) "고스트 페이서스 (Ghost Facers)"라는 괴담 탐험대를 결성해서 리얼리티 호러쇼를 만드는 중입니다. 서로 묵은 감정으로 인해 티격태격하는 두 패거리. 근데 이곳에 사는 무시무시한 유령으로 인해 형제와 고스트 페이서스 모두 위험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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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0년대 B급 무비에나 나올듯한 유치뽕의 테마송과 함께 멤버들이 소개됩니다. 에드와 해리, 스프루스, 매기, 코벳, 그리고 샘과 딘입니다.
 
그리고 80년대 B급 무비에나 나올듯한 유치뽕의 테마송과 함께 멤버들이 소개됩니다. 에드와 해리, 스프루스, 매기, 코벳, 그리고 샘과 딘입니다.
  
장면이 바뀌면 마치 70년대 마약조직을 다룬 드라마의 똘마니 조직원같은 해리와 에드가 은색 가방을 들고 내립니다. 자체 슬로우모션이 작렬하는 얼굴 화끈한 자신들의 소개 장면이 지나가면 둘은 본격적으로 쇼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낮에는 "킨코스(kinko)"에서 일하고 밤에는 무시무시한 유령들을 사냥하는 고독한 두 마리의 늑대들인 에드와 해리. 그러나 이들은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또 다른 늑대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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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바뀌면 마치 70년대 마약조직을 다룬 드라마의 똘마니 조직원같은 해리와 에드가 은색 가방을 들고 내립니다. 자체 슬로우모션이 작렬하는 얼굴 화끈한 자신들의 소개 장면이 지나가면 둘은 본격적으로 쇼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낮에는 "킨코스(kinko)"에서 일하고 밤에는 무시무시한 유령들을 사냥하는 고독한 두 마리의 늑대들인 에드와 해리. 그러나 이들은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또 다른 늑대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쇼의 막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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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1: Home work (제1단계: 사전 조사) '''
  
 
오후 7시. 일반인들에겐 저녁이지만 고스트 페이서스에겐 아침인 이 때,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됩니다. 지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으면서 인턴이자 요리사인 코벳에게 이것저것 잡일을 시키는 두 루저들. 그러나 인턴이자 요리사인 코벳은 불평 한 마디 없이 즐겁게 일하며 에드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합니다. 황금빛의 부드러운 수염을 가진 에드를 만난 건 스코건에 있던 한 아울렛. 우연히 팜플렛을 읽다가 삘이 꽂힌거지요.
 
오후 7시. 일반인들에겐 저녁이지만 고스트 페이서스에겐 아침인 이 때,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됩니다. 지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으면서 인턴이자 요리사인 코벳에게 이것저것 잡일을 시키는 두 루저들. 그러나 인턴이자 요리사인 코벳은 불평 한 마디 없이 즐겁게 일하며 에드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합니다. 황금빛의 부드러운 수염을 가진 에드를 만난 건 스코건에 있던 한 아울렛. 우연히 팜플렛을 읽다가 삘이 꽂힌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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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메라가 에드의 여동생, 그러나 입.양. 된 여동생 매기 제드모어에게 촛점이 맞춰집니다. 어릴때부터 에드는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컴퓨터 동호회에서 만난 해리와 첫눈에 반해 오늘까지 이 난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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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카메라가 바뀌면 셀카를 찍는 스프루스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등장합니다. 16분의 1의 체로키 인디언 혈통을 지녔지만 할아버지는 유태인이라 그냥 유태인 취급을 받는 비운의 사나이이자 촬영을 맡고 있는 시니컬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현재. [[딘]]은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해 피로하고 심심합니다. 그런데 동생 [[샘]]은 옆좌석에서 입까지 헤벌리고 자고 있습니다. 은근히 동생이 얄미워진 딘은 숟가락을 샘의 입에 넣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스테레오 볼륨을 크게 올립니다. 화들짝 놀라 일어난 샘. 딘의 장난에 열이 받은 샘은 이제 제발 아이도 아닌데 유치한 장난 좀 그만하라고 짜증을 내고 그러거나 말거나 딘은 예전에 네 샴푸에 제모제를 넣은 것 때문에 아직도 삐져서 그러냐며 은근히 약을 올립니다. 그러자 확실하게 열받은 샘은 "모든 장난은 형이 시작한 줄 알아!"라고 외치며 영원히 끝나지 않을 무한반복 유치작렬 간지전무한 형제 대전의 서막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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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미션수행을 위한 사전 미팅 시작. 이들의 첫 사냥 장소는 무시무시한 전설을 간직한 흉가 모튼 하우스입니다. 4년마다 오는 2월 29일 자정부터 가장 무시무시한 유령 출몰 장소로 변하는 곳이지요. 덕분에 집에서 하룻밤을 새운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입니다.  
  
잠시 후 진정하고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보는 형제. 그런데 어째 이번 사건은 단서라든지 증언이라든지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딘은 도대체 어디에서 이 사건을 전해들은 거냐고 샘에게 묻고 샘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사실 텍사스를 지나가는 길이라 텍사스의 지역신문이나 웹사이트를 뒤지다보니 이 사건이 나온 거라고 얘기해줍니다. 딘이 사이트의 이름을 물어보자, 샘은 더욱 어색해하며 "지옥의 사냥개 소굴 닷컴"에서 찾았다고 말합니다. 딘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보나마나 엄마 집 지하실에서 자기들끼리 맘대로 지어낸 이야기나 올리며 노는 애들일거라고 투덜댑니다. 그러나 일단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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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흉가의 악명도 고스트 페이서스에 의해 빛나는 승리의 전설로 바뀔 것을 자신하며 일행은 코코아(?)로 건배를 합니다. 정말 맛있다고 코벳을 칭찬하는 에드. 그러자 코벳은 일전에 에드가 프렌치 바닐라를 좋아했다는 걸 기억해 그걸 넣었다면서 수줍게 답례합니다. , 이건 뭥미하는 표정의 사람들. 스프루스는 카메라를 코벳에게 맞춰 발그레한 코벳의 얼굴을 찍고 해리는 코벳이 참 일도 잘하고 좋은데 에드한테 홀딱 빠진게 흠이라며 이러한 코벳의 행동으로 인해 팀내에서 말썽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오늘도 코벳은 에드의 수염이 얼마나 아름다운 황금빛인지 칭송하느라 입에 침이 마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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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돌아오는 금요일이 바로 그 문제의 2월 29일! 고스트 페이서스는 이 날 모튼 하우스에 잠입해 흉가의 비밀을 풀 것을 다짐합니다.
  
만나 본 아이들은 시골애들답게 촌티가 작렬하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증언이 제각각입니다. 시체의 머리카락 색깔도 한 아이는 검정, 또 다른 아이는 금발, 홍일점으로 갔던 여자아이는 빨간색이라고 증언합니다. 골만 더 아파진 딘과 샘은 아이들을 폐가로 데리고 간 크레이그를 만나기 위해 레코드 점으로 향합니다.
 
  
지역신문 기자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딘과 샘에게 자신도 학교신문에서 글을 쓴다고 자랑하는 크레이그. 어쨌든 크레이그의 얘기는 이렇습니다. "헬하우스"로 불리우는 그 폐가는 30년대 모데카이 머독이라는 농부가 여섯명의 딸과 함께 살고 있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대공황으로 인해 여섯명의 딸을 먹여살리기가 어렵게 된 [[모데카이]]는 딸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도 목을 매어 자살해버렸는데 그 후 그 집에는 모데카이의 유령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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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2: Infiltration (제2단계: 흉가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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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드디어 잠입 개시! 그러나 모튼 하우스는 워낙 몰래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아 사방이 철책으로 둘러싸여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다 경찰의 허가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메기가 에드와 해리에게 허가는 받았냐고 물어보자, 그들은 좋은 생각이지만 다음에나 시도하자며 그냥 불법침입을 감행합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하는 차. 바로 [[샘]]과 [[딘]]이 탄 임팔라입니다. 경찰이 아닌 것에 안심하고 무턱대고 뛰어들어간 고스트 페이서스. 이들은 일단 집안 한가운데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각 지역마다 카메라를 설치해 결정적인 유령의 출현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일이 없자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탐험에 나섭니다.
  
다음날 아침 헬하우스 탐색에 나선 딘과 샘. 하지만 EMF신호는 주변에 있는 전선때문에 작동이 제대로 안되고 내부도 평범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기호들중에 30년대에는 없었던 이상한 모양의 기호들이 섞여있어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한 기호에 시선이 가는 딘. 그 기호는 갈고리와 십자가가 결합한 듯한 모습입니다. 샘은 그 기호를 만져보더니 페인트로 그린 지 얼마 안되는 기호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 갑자기 기척을 듣고 방문을 연 형제는 [[에드 제드모어]]와 [[해리 스팽글러]]라는 두 루저와 마주칩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지옥의 사냥개 소굴 닷컴"의 운영자이자 자칭 "[[초자연 현상 조사관]] (Paranormal investigators)"이었습니다. 어이없어하는 형제따위는 쿨하게 무시한 채 에드와 해리는 EMF 수치가 이렇게 높은 곳은 없었다는 둥 온갖 뻐꾸기를 날리고 짜증이 난 딘과 샘은 일단 다른 곳에서 조사를 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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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3: Face Time (제3단계: 유령과의 본격적인 만남)'''
  
그런데 공공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본 샘은 헬하우스의 주인이 모데카이가 아닌 마틴 머독이라는 사람이고 슬하엔 아들만 둘이 있었으며 살인과 관련된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죽은 여성의 신원 조사를 한 딘 역시 실종자 명단에 그런 여성이 전혀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아이들이 이야기를 지어낸 것 같으니 일단 바에서 맥주나 한 잔 하면서 조사를 좀 더 해보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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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선 에드가 코벳과 함께 "귀신아! 얼른 나와라"하고 기세좋게 외치지만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끼고 점점 공포에 빠집니다. 겁이 나 주저앉은 에드대신 "귀신님, 나와주세욤!"을 외치는 코벳. 그러나 쥐들이 지나가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는 그들입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차에 타는 딘. 그런데 정작 샘은 뭔가 일이 터지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딘이 시동을 걸자마자 갑자기 음악이 크게 울려 딘을 놀라게 합니다. 허공에 1자를 그리며 자신이 이겼다고 킥킥대는 샘. 그러자 딘은 겨우 이정도를 장난이라고 쳤냐면서 아주 수준낮았다고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형의 권위에 감히 도전하는 이 싹퉁머리 없는 동생의 행동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궁리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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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선 스프루스, 매기, 해리가 탐험을 하고 있는데 어느 지점에 다다르자 자꾸 카메라 화면이 지직거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쥐때문에 화들짝 놀란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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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층. 완전히 공포에 질린 채 다리를 후들거리는 코벳과 에드. 그 때 [[딘]]이 "경찰이다!"를 외치며 두 사람 앞에 등장합니다. 이어 [[샘]]도 등장해 코벳과 에드에게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드는 샘과 딘의 얼굴을 보고, 샘과 딘은 에드의 얼굴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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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런 "제길슨!"을 외칩니다.
  
밤. 3명의 아이들이 또다시 헬하우스를 찾아옵니다. 일종의 담력테스트를 하기 위해섭니다. 속으로는 무서워 죽겠지만 그 중 한 여자아이가 헬하우스에 들어가는데 어디선가 도끼소리가 들려오는 등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무서움을 감추고 지하실에 들어간 여자아이는 갑자기 등장한 유령에 의해 천장에 목이 매달린 채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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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형제는 에드, 코벳, 그리고 기타 늑대들을 집에서 내보내려고 하지만 에드는 자신들이 베이스 캠프를 먼저 차렸다면서 모튼 흉가 탐험 우선권을 주장하다가 딘에게 멱살을 잡히고 벽에 패대기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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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층 침실에 도착한 해리, 메기, 스프루스. 근데 방에 들어서자마자 EMF 치수도 장난아니게 치솟을 뿐 아니라 방 공기마저도 얼음장처럼 차갑고 스프루스가 든 카메라는 또다시 화면이 지지직거립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하고 둘러보는데 중절모를 쓰고 30년대 양복을 빼입은 남자가 그들 눈앞에서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다 무참하게 기관총에 맞아 쓰러지면서 사라집니다.
  
아침에 사실을 접한 딘과 샘은 다시 조사를 하기 위해 저녁까지 기다리는데 또다시 에드와 해리가 고스트버스터즈 복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이들을 쫒기 위해 딘은 소리를 내어 경찰이 에드와 해리를 잡게 만든 뒤 다시 헬하우스에 들어서는데 기억이 나지않는 그 십자가 때문에 아주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사건이 있었던 지하실에 내려가 조사를 하던 순간, 형제는 도끼를 휘두르는 모데카이 유령과 마주치고, 암염탄 총을 써보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결국 혼비백산해서 나온 형제, 이때 주변을 맴돌던 에드와 해리는 경찰에 또 걸려서 체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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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층. 딘과 샘이 에드에게 "제발 좀 나가라"를 외치지만 에드는 자신들의 TV쇼를 망칠 수 없다면서 나가는 걸 거부합니다. 코벳은 한 술 더 떠 아무도 이곳에서 밤을 세운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들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딘은 밤을 새운 사람들이 없는 건 밤을 새운 사람들은 모두 살해되어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닦아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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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믿을 수 없다고 코웃음치는 에드. 샘은 반세기동안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으며 그중에서 시체를 찾은 사람은 이곳의 마지막 주인인 프리먼 대거트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때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들이닥치는 2층 탐사팀. 해리는 유령을 봤다고 소리치다가 샘과 딘을 보고 "텍사스에서 우리 엿먹였던 그 시베리안 허스키들 아냐?!"라고 외칩니다.
  
여관방에 돌아온 딘은 계속해서 십자가의 정체를 추리하면서 정말 짜증나는 사건이라고 투덜댑니다. 그러면서 모데카이는 늘상 여자애들만 쫒아다니면서 죽인다는데 샘을 쫒는 건 이해가 가지만 남자인 자기는 왜 뒤쫒냐고 하자 샘이 헐하고 비웃습니다. 무엇보다 목을 매다는 밧줄을 사용했던 모데카이가 왜 갑자기 도끼를 휘두르는지도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보통 유령은 생전의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샘은 "지옥의 사냥개 소굴 닷컴"에 모데카이가 도끼를 썼다는 글을 네티즌이 올린 걸 발견하는데 갑자기 십자가의 정체가 생각난 딘이 벌떡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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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점점 복잡해지자 샘과 딘은 모두 같이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재회를 축하하자고 이야기합니다만, 먹힐리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그 남자가 총을 맞으며 사라지는 모습을 본 고스트 페이서스는 "이것이야말로 대박!"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지만 이걸 가만 놔둘리 없는 샘과 딘은 그건 유령이 아니라 "죽음의 메아리 (Death Echo)"라고 초를 치면서 정말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빨리 나가자고 고스트 페이서스들을 재촉해 문으로 다가가지만, 헐... 코벳이 없습니다.
  
  
레코드 점에 크레이그를 만나러 간 딘과 샘. 딘은 그 십자가가 락그룹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로고라고 이야기하면서 크레이그를 추궁합니다. 알고보니 크레이그는 그저 장난으로 사촌 데이나와 이상한 기호를 그리고 목 매단 여자를 연출한 것으로 밝혀집니다. 괴로워하는 크레이그를 놔두고 형제는 모텔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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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벳은 외롭고 고독한 영혼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일행과 잠시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 야간 투시경으로 바꿔쓴 순간. 등 뒤에 나타난 유령에 의해 납치되고 맙니다. 서둘러 코벳이 있던 곳으로 달려가는 일행. 하지만 코벳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유령에 의해 수수께끼의 장소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결국 코벳을 놔두고 집으로 나가기로 한 나머지 일행. 그러나 벌써 12시가 지나 모튼 하우스는 무시무시한 흉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나가려고 문을 부수는 샘. 이 와중에서도 샘은 "모튼하우스로 사냥이나 가자. 거기가 우리의 그랜드 캐년 아니냐하고 여기를 오자고 하더니 이제 죽게 되어 좋냐"고 딘을 구박하고 딘은 "아, 님아, 입 좀 닥치셈"하고 으르렁 거립니다. 형이 그러거나 말거나 샘은 "릴리스와의 계약기간도 두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오늘밤에 아주 죽겠구나"하고 벽을 부수지만 문은 이미 유령의 저주로 열리지 않습니다. 또 다시 유령이 다가오는 전조가 지나가고 "죽음의 메아리"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번엔 뚱뚱한 남자가 열차에 치이는듯한 영상을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모텔. 잠시 밖에 나갔다 온 딘이 샘의 속옷에 뭔가를 뿌립니다. 그것도 모르는 샘은 나와 옷을 입으면서 모데카이가 "[[툴파]] (tulpa)"일지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건성으로 이야기를 듣던 딘은 일단 샤워하고 먹을 거나 먹으러가자고 하고 얼른 욕실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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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다가오는데 일행은 여전히 집에 갇혀있습니다. 그러나 샘과 딘은 서로 다른 "죽음의 메아리"가 어떻게 한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상해합니다. 보통 "죽음의 메아리"에 갇힌 사람들은 자신이 살거나 죽은 장소에서 자신의 최후를 계속해서 반복해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들은 총을 맞거나 열차에 치이는 등 모튼 하우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이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페테리아. 긁적긁적 긁어대면서 샘은 툴파는 인간의 영감만으로도 생명을 얻는다면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1만명의 유저가 모데카이의 존재를 믿기만해도 생명력이 강해질 수 밖에 없고, 그들의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무기를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좋은 생각이 있다면서 일어서는 딘, 샘도 따라 일어서면서 아무래도 알레르기가 생긴 것 같다고 하자 딘은 낄낄 웃고, 그제서야 속은 걸 안 샘은 형에가 야, 이 빵꾸똥꾸야가 아닌 "You Jerk!"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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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벳을 찾아보는 가운데 딘과 샘은 마지막 집주인이었던 대거트가 한 병원의 수위였던 사실을 밝혀냅니다. 거기다 그 주위엔 군용식량과 통조림이 가득합니다. 알고보니 대거트는 핵폭발이 두려워 이곳에서 고립상태로 외로운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계속해 서류를 찾아보니 시체의 인식표같은 것이 나오는데 사인이 총상, 열차사고, 자살로 나옵니다. 결국 외로웠던 대거트는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시체들을 갖고 와 자신의 친구로 삼으면서 위안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에드와 해리의 트레일러. 두 루저는 이번 모데카이 전설로 인해 자신들이 대박을 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때 딘과 샘이 찾아와 사이트를 닫으라고 이야기하지만 에드는 진실만을 원하는 사이트 팬들을 위해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모데카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았는데 가르쳐줄까 말까하고 낚시밥을 던지는 딘과 샘. 당연히 금붕어 아이큐인 두 루저는 미끼에 걸려 파닥거리는데 그 미끼인즉슨 모데카이는 총을 쏘아 자살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죽은 뒤에도 총을 무서워 한다는 것입니다. 얼씨구나하고 이 사실을 올리기 위해서 문워킹을 하면서 사라지는 두 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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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일행을 위협하듯 유령은 이번엔 샘을 납치합니다. 샘을 찾느라 정신이 없는 다른 일행과 달리 두려움에 떨던 해리와 매기는 "기회는 이때구나"하고 키스를 하다가 에드에게 들켜 한바탕 멜로드라마를 연출하다가 겨우 화해를 합니다.
  
  
저녁,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서 소문이 퍼지기를 기다리는 형제. 근데 자꾸 딘은 벽에 걸린 채 줄을 잡아당기면 냐하하하고 웃는 어부 인형으로 샘의 심기를 계속 건드립니다. 딘은 히죽거리면서 언제쯤 모데카이를 총으로 쏘아죽일 수 있을 정도로 소문이 퍼져나갈 것 같냐고 묻고 샘은 조금만 기다리면 될 거라고 얘기합니다. 사건의 마무리를 기대하며 맥주로 건배하는 형제. 그런데 딘의 손에 맥주병이 붙어버립니다. 그제서야 접착제를 들고 약오르지롱하는 샘. 황당한 얼굴의 딘을 위해 이번엔 냐하하 인형의 줄을 샘이 당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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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장소에 샘과 코벳이 묶여있는데 주변에는 대거트가 훔쳐온 시체들이 미라가 되어 앉아있습니다. 서서히 칼을 들고 코벳을 향해 다가오는 대거트. 결국 코벳은 죽고 유령은 이번엔 샘에게 다가갑니다.
  
  
다시 모데카이의 집. 근데 어디선가 냐하하 인형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 곳으로 달려가는 경찰. 이틈을 타 집에 들어간 딘과 샘. 딘은 너때문에 손바닥 껍질 다 벗겨졌다고 투덜거리고 샘은 털끝만큼도 안 미안하다고 맞받아칩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에드와 해리. 에드는 도대체 왜 모데카이가 안 나오냐고 투덜거리는데 순간 모데카이가 네 사람을 공격하고 딘과 샘은 미친듯이 총을 쏘는데 모데카이에게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자 딘이 자신들이 말한 이야기를 사이트에 안 올려놨냐고 에드에게 따지자 에드는 올리긴 올렸는데 서버가 다운되어 사람들이 못봤다고 이야기합니다. 서둘러 집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다시 모데카이의 공격을 받아 목숨이 위험해지는데 딘이 그 순간 집을 완전히 불태워버립니다. 샘은 그걸 보며 우리가 없앴던 수많은 괴물중에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 이뤄진 유령들이 몇이나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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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를 찾기 위해 미친듯이 서류를 찾아보는 딘. 그러다 대거트가 냉전시대에 살았던 사람으로 핵폭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따라서 대거트가 핵폭발을 피하기 위해 비밀 피신처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한 딘은 지하실을 찾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대거트 유령은 딘과 일행을 고립시키고 딘은 다른 일행들에게 자신의 더플백에 든 소금으로 원을 만들고 안에 들어가라지만 해리와 에드는 지금 "우리보고 더플백에 들어가라는거야?"라고 물어봤다가 "에라이, 멍청아!"소리만 듣습니다.
  
  
사건이 해결된 뒤 에드와 해리를 다시 찾은 두 사람. 그런데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헐리우드 제작자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아 떠난다면서 형제에게 거만하게 작별인사를 합니다. 그들이 떠나자 씩 웃는 샘. 알고보니 전화를 건 헐리우드 제작자는 샘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딘은 껄껄 웃으며 자기는 죽은 생선을 뒷좌석에 놓아두었다고 합니다. 웃음을 터뜨린 두 형제는 다시 사이좋게 화해를 하고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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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으로 원을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간 고스트 페이서스. 에드는 살아돌아가면 동생 메기와 뜨거운 밤을 보내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동생에게 한 방 맞는데 그 순간 코벳의 유령이 나타나 "죽음의 메아리"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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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행과 떨어진 딘은 결정적인 순간 샘을 구하고 유령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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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벳의 죽음에 큰 죄책감을 느끼는 에드, 해리, 매기. 무엇보다 불쌍한 코벳이 안식을 찾지못하면 영원히 "죽음의 메아리"를 반복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들은 더욱 괴로워 합니다. 한편 대거트가 왜 이런 짓을 했냐는 스프루스의 물음에 샘은 외로움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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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곁에서 끝없이 "죽음의 메아리"를 반복하는 코벳을 보다 못한 에드는 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코벳에게 말을 걸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샘과 딘은 지하실에서 나가려고 문을 부수지만 갑자기 나타난 대거트 유령이 앞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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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리는 코벳이 사실은 에드에게 반했었다면서 가엾게 죽은 인턴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화끈하게 게이가 되어달라고 에드를 설득합니다. 고민하던 에드는 코벳에게 다가가 언제나 널 사랑했다고 고백하고 코벳은 정신을 차려 "죽음의 메아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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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트와 사투를 벌이지만 역부족인 딘과 샘. 이때 코벳이 등장해 대거트를 끌어안고 저승으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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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어 집밖에 나온 고스트 페이서스와 딘, 샘은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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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바뀌어 다시 대저택에 앉은 사람. 그들은 유령과의 사투가 한 남자, 아니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바꿨다고 말하면서 생전의 코벳을 담은 영상으로 쇼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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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이 작품을 처음으로 감상하게 된 샘과 딘. 그들의 평은 "그럭저럭 괜찮네 (Half awesome)"입니다. 하지만 자리에 일어난 형제는 이 작품을 세상에 소개했다가는 정신병원에 들어가거나 매맞기 쉽다면서 방영을 보류하려고 하지만 에드는 진실을 찾다가 희생된 코벳을 위해서라고 코벳의 숭고한 정신을 세상과 나눠야 되지 않냐고 잘난 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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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식 웃고 작별 인사를 한 형제. 그들을 뒤에서 비웃던 고스트 페이서스는 이 쇼를 방송하고 dvd로 팔아 대박을 칠 생각에 흥분해있다가 샘과 딘이 남기고 간 가방을 열어봅니다. 그 안에 든 건 바로 강력한 전자석입니다. 결국 이 자석때문에 그들의 필름은 몽땅 지워지고 딘과 샘은 쇼는 맘에 들었지만 고스트 페이서스는 당분간 세상에 선보이지 못할 것 같다고 웃으며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 나오는 사람들 ===
 
=== 나오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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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guest:'''
  
[[해리 스팽글러]] Harry Spangler ... [http://www.imdb.com/character/ch0074017/ 트래비스 웨스터 Travis W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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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해리}}
  
[[에드 제드모어]] Ed Zeddmore ... [http://www.imdb.com/character/ch0074880/ A. J. 버클리 A.J. Buc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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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tany Ishibashi as  Maggie Zeddmore  
  
Shane Meier ... Craig Thur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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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Basis as Kenny Spruce
  
Nicholas Harrison ..Mordechai Murdoch (as Nick Har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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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in Milligan as  Alan J. Corb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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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eSantis as Freeman Daggett (as John Desantis)
  
 
=== 뒷 이야기 ===
 
=== 뒷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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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117]] Hell House에 첫 등장, [[SN417]] It's terrible Life에 얼굴을 비췄던 [[고스트 페이서]] 에드와 해리가 다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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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에피소드가 방송될 당시 미국의 드라마 작가 (WAG) 파업이 있었죠. 에드와 해리는 이런 작가들을 "게으르고 뚱뚱한 고양이들 (lazy fat cats):라고 비하하는 대사를 날립니다.
 
* 이 에피소드가 방송될 당시 미국의 드라마 작가 (WAG) 파업이 있었죠. 에드와 해리는 이런 작가들을 "게으르고 뚱뚱한 고양이들 (lazy fat cats):라고 비하하는 대사를 날립니다.
  
  
* 에피소드의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한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미국 뉴욕출신의 밴드입니다. 당시 음악평론가이자 매니저 겸 프로듀서였던 샌디 펄먼이 이들의 데뷔 앨범을 듣고 '헤비메탈'한 사운드라고 표현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헤비메탈'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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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가 사무실에 등장할 때 문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Coven" [http://www.imdb.com/title/tt0225434/]이라는 흑백 공포 영화의 포스터입니다. 알콜에 중독된 작가가 갱생 모임에 들어가는데 알고보니 이 모임이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이었다는 줄거리입니다.
  
  
** [[File:블루오이스터십자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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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삘 충만한 코벳 역을 맡았던 "더스틴 밀리건 (Dustin Milligan)"은  "90210" [http://www.imdb.com/title/tt1225901/]에서 서핑을 즐기고 문어발 연애를 하는 "에단 워드"역으로 나왔습니다.
에피소드에서 사건의 열쇠가 되는 이 십자가는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모든 앨범에 나옵니다. 이 십자가는 갈고리와 십자가가 결합된 것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크로노스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금속 기호로는 가장 무거운 금속(heavy metal)의 하나인 납을 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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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은 에드와 해리를 "유령 사냥꾼들 (Ghostbusters)" 이라고 놀리는데 이것은 이들이 갖고다니는 어설픈 장비들이 1984년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http://www.imdb.com/title/tt0087332/]의 주인공들이 갖고다니는 장비와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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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에피소드는SFX지에서 선정한 "[http://www.sfx.co.uk/page/sfx?entry=14_greatest_format_breaking_sf2 14 Greatest Format-Breaking SF & Fantasy TV Episodes Ever]"에서 12위를 차지합니다. (총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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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맷 파괴]](Format-Breaking)는 드라마 시리즈의 유형, 정형 및 원칙을 깨뜨리는 특별 에피소드를 말합니다. 이는 내용만이 아니라 수사법도 포함합니다. 내용에서 형식파괴는 [[평행세계]], [[꿈]], [[라쇼몽 에피소드]] 등이고, 수사법의 형식파괴는 보통 필름촬영하는 드라마 시리즈가 비디오 중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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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5의 [[SN508]] Changing Channels의 시트콤 시퀀스(특히 오프닝 부분), 헤르펙시아 광고 장면은 수사법의 형식파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에피소드 중 딘이 경찰에게 자기들 대신 에드와 해리를 잡히게 하기 위해 외치는 "Who you gonna call?"은 레이 파커 주니어가 부른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주제가 후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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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에선 천하의 루저들이지만 팬들에겐 큰 인기를 모은 "고스트 페이서스"가 [[스핀오프]] 시리즈로 수퍼내추럴 100회 특집과 때를 맞춰 인터넷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수퍼내추럴에서와 마찬가지로 에드, 해리와 그 일당들이 유령사냥에 나선다는 얘긴데요. 1주일에 2편씩 총 10편이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이 시리즈는 아직 미국내에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www.cwtv.com/cw-video/ghostfacers/ghostfacers-episode-1/?play=841-7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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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내추럴 시즌5 DVD 박스세트에 부록으로 실렸습니다.
  
 
=== 전설 ===
 
===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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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의 집, 즉 "귀신들린 집 (haunted house)"에 관련된 전설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윈체스터 미스테리 하우스 (The Winchester Mystery House)"입니다. 특히 크립키가  이곳의 이름을 따 형제의 성으로 삼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윈체스터 하우스는 귀신의 요구에 맞춰 38년동안 집을 끊임없이 개조하는 공사를 진행했다는 사실때문에 유명한데요. 본래 이곳은 윈체스터 엽총으로 거대한 부를 이룬 윈체스터가의 상속인이자 미망인인 사라 버디 윈체스터가 1884년 지은 집입니다. 처음 만들땐 이렇게 큰 대형 주택은 아니었지만 윈체스터 총에 의해 죽은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증축하면서 지금은 방이 16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 "툴파 (Tulpa)는 알렉산드라 데이비드-닐이라는 여성이 티벳을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초자연적 현상입니다. 이 툴파는 티벳 경전에 나오는 명상법등을 통해 실체화된 상상속의 인물을 말합니다. 실제로 알렉산드라가 자신의 사념으로 만들어낸 툴파는 처음엔 상냥하면서도 통통한 얼굴의 수도승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툴파는 점차 그녀의 통제를 벗어나 악의를 띠게 되었고 결국 그녀는 이 것을 없애기 위해 여러주에 걸쳐 기진맥진할 정도로 힘을 써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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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윈체스터가 끝없는 증축을 하게 된 건 다음과 같은 이유였습니다. 사라의 남편인 윌리엄이 갑작스런 병으로 죽자 평소 심령학에 관심이 많았던 사라는 남편과 소통하기 위해 영매를 부르는데요. 이 과정에서 영매는 윌리엄대신 윈체스터 엽총으로 죽은 수많은 원주민과 가축들이 그녀에게 원망과 저주를 퍼붓게 된다는 걸 알려줍니다. 겁에 질린 사라는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주를 해서 영혼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지어줬는데요. 자신은 귀신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숫자 13으로 이뤄진 장신구들로 치장한 방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사라가 죽은 1922년을 기해 공사는 중단되었고 현재 저택은 관광객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곳의 방은 160개지만 인간이 살 수없는 디자인의 방이 많고 밤마다 많은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_-;;;;; [http://en.wikipedia.org/wiki/Winchester_Mystery_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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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흉가는 센디에고의 웨일리 하우스로 1600년대말 당시 집안의 거주자가 주변의 원주민에게 종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무려 9000명이 넘는 원주민들을 학살 하면서부터 영혼들이 출몰을 하는 괴이한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끝내 설득을 받고 새로운 종교를 믿기로 한 원주민들의 숫자는 16000 명이었습니다. 이후 원주민들의 학살을 주도했던 주니페로 세라 신부는 갑작스런 지독한 독감에 목숨을 잃었으며 학살을 직접 자행했던 군인들은 얼마 후 일어난 스페인의 내전에 용병으로 출전했다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후에도 수백년간 이 집에 살았던 거주자들은 모두 불치병에 걸려 불행하게 죽었다고하며 그들은 늘 '이땅은 우리땅'이라고 외치며 흉기를 휘두르던 옛 원주민에 관한 악몽을 많이 꾸었다고 합니다. [http://www.ddangi.com/1-109.html]
  
* [[엑스파일]]의 시즌 6 에피소드 [[6X13]] Arcadia (일명 멀더 스컬리 부부탐정 에피소드)에도 툴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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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
 
==== 음악 ====
  
* 딘이 샘의 입에다 숟가락을 넣고 장난 사진을 찍는 장면의 음악은 바로 수수께끼의 열쇠가 되는 "블루 오이스터 컬트 (Blue oyster Cult)의 "Fire of Unknown Origin"입니다. 이 곡은 1981년에 발매되었으며 딘이 레코드 가게에서 집어드는 바로 그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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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추럴}} [[Category:유령의 집]] [[Category:포맷 파괴]] [[Category:리얼리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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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자기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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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에피소드}}
  
  
{{수퍼내추럴}} [[Category: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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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추럴 시즌 3}}

Latest revision as of 22:24, 2 March 2011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번호 # Season 3, Episode 13
제목 Ghost Facers
미국방영 24 February 2008
한국방영
각본 벤 에들런드 Ben Edlund
연출 필립 그리치아 Philip Sgriccia
음악
IMDB http://www.imdb.com/title/tt0763064/
SuperWiki superwiki:3.13
종류 단독 에피소드

Ghostfacers.jpg

© CW.

내용 샘과 딘은 유령의 주택, 모튼 하우스의 괴담을 조사하려다가 이전에 마주친 에드 제드모어와 해리 스팽글러 커플과 또 마주칩니다. 그런데 이 루저들은 이번엔 주변의 루저들을 모아 (이것 봐, 딘, 내 안의 루저들이 커졌어!) "고스트 페이서스 (Ghost Facers)"라는 괴담 탐험대를 결성해서 리얼리티 호러쇼를 만드는 중입니다. 서로 묵은 감정으로 인해 티격태격하는 두 패거리. 근데 이곳에 사는 무시무시한 유령으로 인해 형제와 고스트 페이서스 모두 위험에 빠집니다.
Prev SN312 * SN314 Next

Contents

[edit] 줄거리

에피소드의 시작을 알리는 수퍼내추럴의 로고화면이 지지직 거리면서 벽난로가 활활 타오르는 대저택 내부로 바뀝니다. 그곳에서 온갖 똥폼을 잡고 있는 두 사나이. 바로 에드 제드모어해리 스팽글러입니다. 이들은 지금 녹화되고 있는 이 테이프를 받아서 보는 헐리우드 제작자들이야말로 새로운 방송의 신기원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건방을 떨면서 TV 역사상 가장 무서운 쇼를 소개합니다. 바로 그들이 주인공인 리얼리티 호러쇼 "유령 사냥꾼, 고스트 페이서스 (Ghost facers)"입니다.

그리고 80년대 B급 무비에나 나올듯한 유치뽕의 테마송과 함께 멤버들이 소개됩니다. 에드와 해리, 스프루스, 매기, 코벳, 그리고 샘과 딘입니다.

장면이 바뀌면 마치 70년대 마약조직을 다룬 드라마의 똘마니 조직원같은 해리와 에드가 은색 가방을 들고 내립니다. 자체 슬로우모션이 작렬하는 얼굴 화끈한 자신들의 소개 장면이 지나가면 둘은 본격적으로 쇼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낮에는 "킨코스(kinko)"에서 일하고 밤에는 무시무시한 유령들을 사냥하는 고독한 두 마리의 늑대들인 에드와 해리. 그러나 이들은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또 다른 늑대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쇼의 막이 열립니다.


Phase 1: Home work (제1단계: 사전 조사)

오후 7시. 일반인들에겐 저녁이지만 고스트 페이서스에겐 아침인 이 때,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됩니다. 지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으면서 인턴이자 요리사인 코벳에게 이것저것 잡일을 시키는 두 루저들. 그러나 인턴이자 요리사인 코벳은 불평 한 마디 없이 즐겁게 일하며 에드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합니다. 황금빛의 부드러운 수염을 가진 에드를 만난 건 스코건에 있던 한 아울렛. 우연히 팜플렛을 읽다가 삘이 꽂힌거지요.

이번엔 카메라가 에드의 여동생, 그러나 입.양. 된 여동생 매기 제드모어에게 촛점이 맞춰집니다. 어릴때부터 에드는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컴퓨터 동호회에서 만난 해리와 첫눈에 반해 오늘까지 이 난리랍니다.

또 다시 카메라가 바뀌면 셀카를 찍는 스프루스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등장합니다. 16분의 1의 체로키 인디언 혈통을 지녔지만 할아버지는 유태인이라 그냥 유태인 취급을 받는 비운의 사나이이자 촬영을 맡고 있는 시니컬한 인물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션수행을 위한 사전 미팅 시작. 이들의 첫 사냥 장소는 무시무시한 전설을 간직한 흉가 모튼 하우스입니다. 4년마다 오는 2월 29일 자정부터 가장 무시무시한 유령 출몰 장소로 변하는 곳이지요. 덕분에 이 집에서 하룻밤을 새운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 흉가의 악명도 고스트 페이서스에 의해 빛나는 승리의 전설로 바뀔 것을 자신하며 일행은 코코아(?)로 건배를 합니다. 정말 맛있다고 코벳을 칭찬하는 에드. 그러자 코벳은 일전에 에드가 프렌치 바닐라를 좋아했다는 걸 기억해 그걸 넣었다면서 수줍게 답례합니다. 헐, 이건 뭥미하는 표정의 사람들. 스프루스는 카메라를 코벳에게 맞춰 발그레한 코벳의 얼굴을 찍고 해리는 코벳이 참 일도 잘하고 좋은데 에드한테 홀딱 빠진게 흠이라며 이러한 코벳의 행동으로 인해 팀내에서 말썽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오늘도 코벳은 에드의 수염이 얼마나 아름다운 황금빛인지 칭송하느라 입에 침이 마를 정도입니다.

뭐, 어쨌든 돌아오는 금요일이 바로 그 문제의 2월 29일! 고스트 페이서스는 이 날 모튼 하우스에 잠입해 흉가의 비밀을 풀 것을 다짐합니다.


Phase 2: Infiltration (제2단계: 흉가 잠입)

금요일, 드디어 잠입 개시! 그러나 모튼 하우스는 워낙 몰래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아 사방이 철책으로 둘러싸여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다 경찰의 허가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메기가 에드와 해리에게 허가는 받았냐고 물어보자, 그들은 좋은 생각이지만 다음에나 시도하자며 그냥 불법침입을 감행합니다. 그때 갑자기 등장하는 차. 바로 이 탄 임팔라입니다. 경찰이 아닌 것에 안심하고 무턱대고 뛰어들어간 고스트 페이서스. 이들은 일단 집안 한가운데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각 지역마다 카메라를 설치해 결정적인 유령의 출현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일이 없자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탐험에 나섭니다.


Phase 3: Face Time (제3단계: 유령과의 본격적인 만남)

1층에선 에드가 코벳과 함께 "귀신아! 얼른 나와라"하고 기세좋게 외치지만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끼고 점점 공포에 빠집니다. 겁이 나 주저앉은 에드대신 "귀신님, 나와주세욤!"을 외치는 코벳. 그러나 쥐들이 지나가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는 그들입니다.

2층에선 스프루스, 매기, 해리가 탐험을 하고 있는데 어느 지점에 다다르자 자꾸 카메라 화면이 지직거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쥐때문에 화들짝 놀란 일행.

다시 1층. 완전히 공포에 질린 채 다리를 후들거리는 코벳과 에드. 그 때 이 "경찰이다!"를 외치며 두 사람 앞에 등장합니다. 이어 도 등장해 코벳과 에드에게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드는 샘과 딘의 얼굴을 보고, 샘과 딘은 에드의 얼굴을 보 고 이런 "제길슨!"을 외칩니다.

일단 형제는 에드, 코벳, 그리고 기타 늑대들을 집에서 내보내려고 하지만 에드는 자신들이 베이스 캠프를 먼저 차렸다면서 모튼 흉가 탐험 우선권을 주장하다가 딘에게 멱살을 잡히고 벽에 패대기쳐집니다.

한편 2층 침실에 도착한 해리, 메기, 스프루스. 근데 방에 들어서자마자 EMF 치수도 장난아니게 치솟을 뿐 아니라 방 공기마저도 얼음장처럼 차갑고 스프루스가 든 카메라는 또다시 화면이 지지직거립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하고 둘러보는데 중절모를 쓰고 30년대 양복을 빼입은 남자가 그들 눈앞에서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다 무참하게 기관총에 맞아 쓰러지면서 사라집니다.

또 다시 1층. 딘과 샘이 에드에게 "제발 좀 나가라"를 외치지만 에드는 자신들의 TV쇼를 망칠 수 없다면서 나가는 걸 거부합니다. 코벳은 한 술 더 떠 아무도 이곳에서 밤을 세운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들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딘은 밤을 새운 사람들이 없는 건 밤을 새운 사람들은 모두 살해되어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닦아세웁니다.

하지만 믿을 수 없다고 코웃음치는 에드. 샘은 반세기동안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으며 그중에서 시체를 찾은 사람은 이곳의 마지막 주인인 프리먼 대거트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때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들이닥치는 2층 탐사팀. 해리는 유령을 봤다고 소리치다가 샘과 딘을 보고 "텍사스에서 우리 엿먹였던 그 시베리안 허스키들 아냐?!"라고 외칩니다.

일이 점점 복잡해지자 샘과 딘은 모두 같이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재회를 축하하자고 이야기합니다만, 먹힐리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그 남자가 총을 맞으며 사라지는 모습을 본 고스트 페이서스는 "이것이야말로 대박!"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지만 이걸 가만 놔둘리 없는 샘과 딘은 그건 유령이 아니라 "죽음의 메아리 (Death Echo)"라고 초를 치면서 정말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빨리 나가자고 고스트 페이서스들을 재촉해 문으로 다가가지만, 헐... 코벳이 없습니다.


사실 코벳은 외롭고 고독한 영혼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일행과 잠시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 야간 투시경으로 바꿔쓴 순간. 등 뒤에 나타난 유령에 의해 납치되고 맙니다. 서둘러 코벳이 있던 곳으로 달려가는 일행. 하지만 코벳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유령에 의해 수수께끼의 장소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결국 코벳을 놔두고 집으로 나가기로 한 나머지 일행. 그러나 벌써 12시가 지나 모튼 하우스는 무시무시한 흉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나가려고 문을 부수는 샘. 이 와중에서도 샘은 "모튼하우스로 사냥이나 가자. 거기가 우리의 그랜드 캐년 아니냐하고 여기를 오자고 하더니 이제 죽게 되어 좋냐"고 딘을 구박하고 딘은 "아, 님아, 그 입 좀 닥치셈"하고 으르렁 거립니다. 형이 그러거나 말거나 샘은 "릴리스와의 계약기간도 두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오늘밤에 아주 죽겠구나"하고 벽을 부수지만 문은 이미 유령의 저주로 열리지 않습니다. 또 다시 유령이 다가오는 전조가 지나가고 "죽음의 메아리"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번엔 뚱뚱한 남자가 열차에 치이는듯한 영상을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새벽이 다가오는데 일행은 여전히 집에 갇혀있습니다. 그러나 샘과 딘은 서로 다른 "죽음의 메아리"가 어떻게 한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상해합니다. 보통 "죽음의 메아리"에 갇힌 사람들은 자신이 살거나 죽은 장소에서 자신의 최후를 계속해서 반복해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들은 총을 맞거나 열차에 치이는 등 모튼 하우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이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벳을 찾아보는 가운데 딘과 샘은 마지막 집주인이었던 대거트가 한 병원의 수위였던 사실을 밝혀냅니다. 거기다 그 주위엔 군용식량과 통조림이 가득합니다. 알고보니 대거트는 핵폭발이 두려워 이곳에서 고립상태로 외로운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계속해 서류를 찾아보니 시체의 인식표같은 것이 나오는데 사인이 총상, 열차사고, 자살로 나옵니다. 결국 외로웠던 대거트는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시체들을 갖고 와 자신의 친구로 삼으면서 위안을 받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일행을 위협하듯 유령은 이번엔 샘을 납치합니다. 샘을 찾느라 정신이 없는 다른 일행과 달리 두려움에 떨던 해리와 매기는 "기회는 이때구나"하고 키스를 하다가 에드에게 들켜 한바탕 멜로드라마를 연출하다가 겨우 화해를 합니다.


비밀의 장소에 샘과 코벳이 묶여있는데 주변에는 대거트가 훔쳐온 시체들이 미라가 되어 앉아있습니다. 서서히 칼을 들고 코벳을 향해 다가오는 대거트. 결국 코벳은 죽고 유령은 이번엔 샘에게 다가갑니다.


단서를 찾기 위해 미친듯이 서류를 찾아보는 딘. 그러다 대거트가 냉전시대에 살았던 사람으로 핵폭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따라서 대거트가 핵폭발을 피하기 위해 비밀 피신처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한 딘은 지하실을 찾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대거트 유령은 딘과 일행을 고립시키고 딘은 다른 일행들에게 자신의 더플백에 든 소금으로 원을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라지만 해리와 에드는 지금 "우리보고 더플백에 들어가라는거야?"라고 물어봤다가 "에라이, 멍청아!"소리만 듣습니다.


소금으로 원을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간 고스트 페이서스. 에드는 살아돌아가면 동생 메기와 뜨거운 밤을 보내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동생에게 한 방 맞는데 그 순간 코벳의 유령이 나타나 "죽음의 메아리"를 반복합니다.


반면 일행과 떨어진 딘은 결정적인 순간 샘을 구하고 유령은 사라집니다.


코벳의 죽음에 큰 죄책감을 느끼는 에드, 해리, 매기. 무엇보다 불쌍한 코벳이 안식을 찾지못하면 영원히 "죽음의 메아리"를 반복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들은 더욱 괴로워 합니다. 한편 대거트가 왜 이런 짓을 했냐는 스프루스의 물음에 샘은 외로움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곁에서 끝없이 "죽음의 메아리"를 반복하는 코벳을 보다 못한 에드는 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코벳에게 말을 걸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샘과 딘은 지하실에서 나가려고 문을 부수지만 갑자기 나타난 대거트 유령이 앞을 막습니다.


한편 해리는 코벳이 사실은 에드에게 반했었다면서 가엾게 죽은 인턴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화끈하게 게이가 되어달라고 에드를 설득합니다. 고민하던 에드는 코벳에게 다가가 언제나 널 사랑했다고 고백하고 코벳은 정신을 차려 "죽음의 메아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대거트와 사투를 벌이지만 역부족인 딘과 샘. 이때 코벳이 등장해 대거트를 끌어안고 저승으로 사라집니다.


새벽이 되어 집밖에 나온 고스트 페이서스와 딘, 샘은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장면이 바뀌어 다시 대저택에 앉은 두 사람. 그들은 유령과의 사투가 한 남자, 아니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바꿨다고 말하면서 생전의 코벳을 담은 영상으로 쇼를 마칩니다.


졸지에 이 작품을 처음으로 감상하게 된 샘과 딘. 그들의 평은 "그럭저럭 괜찮네 (Half awesome)"입니다. 하지만 자리에 일어난 형제는 이 작품을 세상에 소개했다가는 정신병원에 들어가거나 매맞기 쉽다면서 방영을 보류하려고 하지만 에드는 진실을 찾다가 희생된 코벳을 위해서라고 코벳의 숭고한 정신을 세상과 나눠야 되지 않냐고 잘난 척합니다.


결국 피식 웃고 작별 인사를 한 형제. 그들을 뒤에서 비웃던 고스트 페이서스는 이 쇼를 방송하고 dvd로 팔아 대박을 칠 생각에 흥분해있다가 샘과 딘이 남기고 간 가방을 열어봅니다. 그 안에 든 건 바로 강력한 전자석입니다. 결국 이 자석때문에 그들의 필름은 몽땅 지워지고 딘과 샘은 쇼는 맘에 들었지만 고스트 페이서스는 당분간 세상에 선보이지 못할 것 같다고 웃으며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edit] 나오는 사람들

starring:

샘 윈체스터 Sam Winchester ... 제라드 파달렉키 Jared Padalecki

딘 윈체스터 Dean Winchester ... 젠슨 애클스 Jensen Ackles


guest:

해리 스팽글러 Harry Spangler ... 트래비스 웨스터 Travis Wester

에드 제드모어 Ed Zeddmore ... A. J. 버클리 A.J. Buckley

Brittany Ishibashi as Maggie Zeddmore

Austin Basis as Kenny Spruce

Dustin Milligan as Alan J. Corbett

John DeSantis as Freeman Daggett (as John Desantis)

[edit] 뒷 이야기

  • SN117 Hell House에 첫 등장, SN417 It's terrible Life에 얼굴을 비췄던 고스트 페이서 에드와 해리가 다시 등장합니다.


  • 이 에피소드가 방송될 당시 미국의 드라마 작가 (WAG) 파업이 있었죠. 에드와 해리는 이런 작가들을 "게으르고 뚱뚱한 고양이들 (lazy fat cats):라고 비하하는 대사를 날립니다.


  • 에드가 사무실에 등장할 때 문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Coven" [1]이라는 흑백 공포 영화의 포스터입니다. 알콜에 중독된 작가가 갱생 모임에 들어가는데 알고보니 이 모임이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이었다는 줄거리입니다.


  • 게이삘 충만한 코벳 역을 맡았던 "더스틴 밀리건 (Dustin Milligan)"은 "90210" [2]에서 서핑을 즐기고 문어발 연애를 하는 "에단 워드"역으로 나왔습니다.


  • 이 에피소드는SFX지에서 선정한 "14 Greatest Format-Breaking SF & Fantasy TV Episodes Ever"에서 12위를 차지합니다. (총 14편)
    • 포맷 파괴(Format-Breaking)는 드라마 시리즈의 유형, 정형 및 원칙을 깨뜨리는 특별 에피소드를 말합니다. 이는 내용만이 아니라 수사법도 포함합니다. 내용에서 형식파괴는 평행세계, , 라쇼몽 에피소드 등이고, 수사법의 형식파괴는 보통 필름촬영하는 드라마 시리즈가 비디오 중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 시즌 5의 SN508 Changing Channels의 시트콤 시퀀스(특히 오프닝 부분), 헤르펙시아 광고 장면은 수사법의 형식파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에피소드에선 천하의 루저들이지만 팬들에겐 큰 인기를 모은 "고스트 페이서스"가 스핀오프 시리즈로 수퍼내추럴 100회 특집과 때를 맞춰 인터넷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수퍼내추럴에서와 마찬가지로 에드, 해리와 그 일당들이 유령사냥에 나선다는 얘긴데요. 1주일에 2편씩 총 10편이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이 시리즈는 아직 미국내에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3]
    • 수퍼내추럴 시즌5 DVD 박스세트에 부록으로 실렸습니다.

[edit] 전설

  • 유령의 집, 즉 "귀신들린 집 (haunted house)"에 관련된 전설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윈체스터 미스테리 하우스 (The Winchester Mystery House)"입니다. 특히 크립키가 이곳의 이름을 따 형제의 성으로 삼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윈체스터 하우스는 귀신의 요구에 맞춰 38년동안 집을 끊임없이 개조하는 공사를 진행했다는 사실때문에 유명한데요. 본래 이곳은 윈체스터 엽총으로 거대한 부를 이룬 윈체스터가의 상속인이자 미망인인 사라 버디 윈체스터가 1884년 지은 집입니다. 처음 만들땐 이렇게 큰 대형 주택은 아니었지만 윈체스터 총에 의해 죽은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증축하면서 지금은 방이 16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 사라 윈체스터가 끝없는 증축을 하게 된 건 다음과 같은 이유였습니다. 사라의 남편인 윌리엄이 갑작스런 병으로 죽자 평소 심령학에 관심이 많았던 사라는 남편과 소통하기 위해 영매를 부르는데요. 이 과정에서 영매는 윌리엄대신 윈체스터 엽총으로 죽은 수많은 원주민과 가축들이 그녀에게 원망과 저주를 퍼붓게 된다는 걸 알려줍니다. 겁에 질린 사라는 이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주를 해서 영혼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지어줬는데요. 자신은 귀신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숫자 13으로 이뤄진 장신구들로 치장한 방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사라가 죽은 1922년을 기해 공사는 중단되었고 현재 저택은 관광객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곳의 방은 160개지만 인간이 살 수없는 디자인의 방이 많고 밤마다 많은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_-;;;;; [4]
      •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흉가는 센디에고의 웨일리 하우스로 1600년대말 당시 집안의 거주자가 주변의 원주민에게 종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무려 9000명이 넘는 원주민들을 학살 하면서부터 영혼들이 출몰을 하는 괴이한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끝내 설득을 받고 새로운 종교를 믿기로 한 원주민들의 숫자는 16000 명이었습니다. 이후 원주민들의 학살을 주도했던 주니페로 세라 신부는 갑작스런 지독한 독감에 목숨을 잃었으며 학살을 직접 자행했던 군인들은 얼마 후 일어난 스페인의 내전에 용병으로 출전했다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후에도 수백년간 이 집에 살았던 거주자들은 모두 불치병에 걸려 불행하게 죽었다고하며 그들은 늘 '이땅은 우리땅'이라고 외치며 흉기를 휘두르던 옛 원주민에 관한 악몽을 많이 꾸었다고 합니다. [5]



[edit]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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